협업, 머지 그리고 완성

Oak_Cassia·2022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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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과정

애초에 코드를 합치는 것을 생각하고 구조를 설계했기 때문에 우리 팀원들이 작성해 준 각 지역의 게임을 합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들의 코드를 더하기만 하면 끝이었다.

느낀 점

1학기 내내 기획부터 시작해 만든 게임이 완성되었다. 거창한 부제목에 비해 컨텐츠도 부족하고 내용도 빈약하지만 다 같이 만들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사실 그동안 뭔가를 만들어 본 적이 없었다.
이 전에는 코드가 몇 천 아니 몇 백 줄만 넘어도 대단해 보였다. 하지만 이번에 게임을 만들면서 기다란 코드보다 더 중요하고 어려운 것은 잘 설계된 구조라는 것을 깨달았다.
규모도 작고 사람도 3명 뿐이어서 구조를 만드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한 번 틀을 잡으니 그 뒤의 개발은 빠른 속도로 이뤄졌다. 또 지금은 비록 작은 규모지만 확장하기도 쉽고 다양한 시도도 가능하게 만든 구조라서 시간이 더 있었다면 정말 재밌고 풍부한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석을 잘 닦아두었는데 끝난 느낌이라 많이 아쉽다.

다 같이 작성하는 코드에 관해

뭔가 만들어 본 적이 없다 보니 당연히 누군가와 협업해 본적도 없었다. 처음에는 되게 낯설고 어려웠다. 일정을 맞추고 같이 코드를 작성 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느꼈으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몰랐다.
하지만 꾸준한 소통과 피드백, 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잘 진행할 수 있었고 무사히 완성할 수 있었다.
또 전체적인 틀을 생각하고 분리하고 합치는 과정 순서들을 생각하다 보니 구조에 대한 설계를 더 잘할 수 있게 됐다. 로블록스로 게임을 만들 때도 그렇고 머릿 속에 구조와 과정이 떠오를 때가 있었다. (비록 작은 규모 내에서 지만)
이렇게 무사히 마무리 했고 같이 고생한 팀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여름 방학에

  1. 언리얼 엔진
  2. 메타버스 경진대회(로블록스)
  3. 코딩 문제
  4. C++(가르치기 & Effective C++)

를 통해서 내 역량을 더 높혀야겠다.

언리얼 엔진을 통해서 내러티브 중심의 어드벤처 게임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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