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진행한 업무에서의 경험을 공유한다.
협업은 분업이 아니며 팀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너지를 만드는 과정
일전의 목표를 보면 협업을 잘하는 인재로 방향을 설정했다. 협업은 어떻게 잘하는 것일까? 적은 경험으로 도출한 방법은 의사소통이었다.
의사 소통을 잘하면 협업을 잘하는 것일까? 완전하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콘텐츠 개선 작업 중 기획서가 늦었다. 그동안 시스템을 파악했다. 근무 일 7일을 남기고 받은 기획서는 미정인 부분이 많았다. 파악한 시스템을 봤을 때 작업량이 많고 복잡도가 높아, 팀에 상황을 공유하고 지원을 받았다. 4명이서 작업을 하게 되었다.
야근과 주말 출근은 당연했다. 점심시간 마다 컨디션 관리를 위해 30분씩 산책을 나갔다.
며칠 후 저녁을 먹으러 가다가 문득 웃음이 터졌다. 10시 아니 12시 이전이라도 퇴근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이 우스웠다.
작업 중간에 야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면, 각자의 작업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완성되고 있는 것이 보였다. 빠른 작업을 위해 각자 잘하는 것을 맡아 진행했다.
작업은 큰 이슈 없이 마무리 되었고 협업에 대한 인사이트가 생겼다.
기획자가 기획하고 개발자가 개발하거나,
책임을 나눈 클래스를 개발하고 합치는 게 협업의 전부가 아니구나
NDC 2025에서 조직 관련 세션이 있었다. 대형 게임디자인 조직, 어떻게 운영할까?
내용 중 여러 프로젝트에서 기획의 팀빌딩을 했던 경험에 집중했다. 기능 조직, 목적 조직을 소개할 때는 MSA가 문득 생각났다.
전자는 전문적이고 후자는 제네럴리스트라는 내용도 나왔는데, 목적 조직에서 같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맡다보면 다른 방향의 전문성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관리자 급에서는 높은 추상화 단계로 협업을 이렇게 생각하겠구나 싶었다. 그렇다면 로우 레벨에서의 협업은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
짧은 경력 그리고 한 두가지의 경험으로 전부 알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작업의 공유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떻게 공유하고 진행할 것인가?
다른 하나는 학습이다. 나의 성장을 팀의 성장으로 이끌어 낼 수 있다면 협업을 잘 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학습으로 실제 문제 중 어떤 것을 해결할 수 있을까?
실제 업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찾아 정리했다. 프롬프트, 컨텍스트를 포함해 LLM을 잘 쓰는 방법을 찾고 적용 중이다. 회사에서 남는 시간을 모두 여기에 쏟고 있는데, 최근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 나만의 프로젝트가 완료된다면 해당 내용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나의 학습으로 팀을 성장시킨 방법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