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chan A-Z] 불변 원장 (Immutable Ledger)

bolee·2022년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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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n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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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LE 1 - BLOCKCHAIN INTUITION
03. IMMUTABLE LEDGER

여기에서는 불변 원장(Immutable Ledger)과 블록체인의 특성에 관해 알아볼 것이다.

불변 원장(Immutable Ledger)이란?

전통적인 원장 (Traditional Ledger)

<그림 1>

한 가지 예를 살펴볼 것이다.

집을 산다고 가정하자.
집을 살 돈이 현금으로 있거나 대부분은 자금이 은행에 있을 것이다.
그 돈으로 집을 사는데 지불했다면 돈을 지불한 대가로 그 집을 얻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의문점이 생길 수 있다.

  • 집을 얻은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는지?
  • 여러분의 집이라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지?
  • 아무 집이나 들어가서 내 집이라고 할 수는 없는지?

이러한 의문점을 해결하는 것이 바로 부동산 권리 증서이다.
이 증서를 인증하기 위해 즉, 소유권을 인정 받기 위해 정부 당국으로 가 증서를 가지고 소유권을 등록해야 한다.
집 값을 지불했으니 여러분의 집이라고 등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국은 어떻게 등록할까? 대부분 원장에 적어서 등록한다.
일부 현대적인 정부에서는 디지털 원장을 사용한다.

하지만 제 3세계의 국가(제 1세계 국가도 사용하긴 함)의 대부분이 원장에 직접 기록한다.
많은 경우가 실제로 누가 무엇을 소유하고 있는지 열거해서 적어 놓는 원장을 사용한다. 원장을 다 쓰면 기록 보관소에 보관하고 새로운 원장에 계속해서 기록한다.

즉, 잃어버리거나 불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부동산 권리 증서가 있고 정부에 속한 어떤 건물에 있는 원장의 아주 작은 항목에 이 집을 소유하고 있다고 적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또 이러한 의문점이 생길 수 있다.

  • 만약 건물이 불타 없어지거나 원장을 훔쳐간다면?
  • 누군가 와서 원장을 해킹한다면?
  • 누군가 원장을 찢어서 다른 페이지에 붙였는데 다 동일하지만 여러분의 항목만 달라졌다면?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갑자기 여러분은 더이상 집을 소유하지 않은 것이 된다. 물리적으로 그 집에 살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집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정부 당국에 있는 원장에서 정보가 지워졌기 때문에 더 이상 그 집에 관한 소유권이 없게 된다.

2008년의 경제 위기를 생각해보면 Bank of America는 부동산 압류를 위해 담보 대출을 중단할 예정이었다.
그리고 원장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담보 대출 없는 부동산만 압류하게 된다.
개인이나 사업자에게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하지 않았으며, 원장을 신뢰할 수 없어서 압류 권한이 없는 부동산도 압류하려고 했었다.

아이티에서는 여러분이 누구의 집에서 살고 있는지 부동산은 누구의 소유인지 알 수 없다.
그 이유는 허리케인과 같은 자연재해를 겪으면서 부동산뿐만 아니라 정부 기관도 사라졌기 때문이다. 모든 원장이 모두 파괴된 것이다.
그래서 많은 부동산이 실제로 누구의 소유인지 과거 트랜잭션이 무엇이었는지 확인할 수 없게 됐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정부와 같이 부패나 부패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소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아이티의 큰 문제가 되었다.

세계은행이 세계 인구의 약 70%가 소유권 및 소유권 증서를 등록할 적절한 기관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추정했는데 제 3세계 국가가 대부분이었다.

불변 원장 (Immutable Ledger)

이때 블록체인 기술이 등장해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이 모든 소유권을 데이터베이스나 Excel 스프레드시트 또는 종이가 아닌 블록체인에 저장했다고 가정해보자

모든 소유권과 집을 사고팔 때면 이 체인에 새로운 블록이 추가된다.
이 블록체인은 정부 기관과 같은 곳에 매우 간단하게 저장할 수 있고 심지어 더 나을 수 있다. 그리고 매번 이 블록체인에서 트랜잭션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제 집을 사면 새로운 트랜잭션을 추가하는 것이다. 그리고 몇 개월 혹은 몇 년 뒤에 누군가 블록체인의 데이터를 변경해 여러분의 집을 빼앗으려 한다면 그 블록에 있는 해시가 변경될 것이다.

이것은 암호화 링크가 더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 뜻인데 여기 있는 해시는 이전에 블록에 기록된 해시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이 암호화 링크 때문에 한 블록을 변경하면 그 뒤로 이어지는 모든 블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고 더 이상 이 체인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기록을 변경하기가 매우 어렵다.

손으로 쓰는 원장에서는 한 항목을 쉽게 변경하는 것과 달리 블록체인에서는 이어지는 전체 항목을 변경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불변 원장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컴포넌트가 계속 추가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체인에 있는 단일 블록의 변경은 거의 불가능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변경하기 어려워지고 결국에는 변경할 수 없다.
이것이 바로 불변 원장입니다

불변 원장과 일부 사용 사례의 이점
Chris Berg, Sinclair Davidson & Jason Potts (2017),The Blockchain Economy: A beginner’s guide to institutional cryptoecon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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