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그의 포스팅된 글을 보다,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 라는 문구를 보고,
나의 개발 life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솔직하게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이 질문 자체가 나에겐, 자아 성찰을 하게 되었다.
나는 원래 중학생까지만 해도 운동 선수부였고, 고1 때 abcd를 처음으로 공부하였다.
그만큼 공부와는 거리가 많이 멀었지만, 자기 개발하는 것을 많이 좋아하는 성격이었다.
이에, 영어와 친해지기 위해 아버지의 권유로 Boys high school in Christchurch on the South Island of New Zealand에 다니게 되었다.
당연히, 영어를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갔으니,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었다.
정말 내가 아는 것이라곤 쥬스, 콜라 뭐 이정도 수준이었다ㅋㅋㅋㅋ 코크도 아닌 콜라라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내가 어떻게든 적응하기 위해서 언어 공부와 더불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친구와 함께여서 행복하고 좋은 추억이었으며, 혼자였다면 적응하기 더욱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혼자였으면 공부 및 과제도 수행하기 어려웠을 것 같으나 둘이서 하게되어 좋은 시너지를 내며, 3~4인 과제를 했을 때 더욱 큰 시너지를 낸다는 것을 배우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전 과정을 수료한 것은 아니고, 다니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외국에서 겪은 일들이 세상은 넓고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제 스스로를 더욱 발전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서론 정말 길었네요...
대학, 고등학교 얘기 더 하고싶지만, 글의 취지는 그것이 아니니 다음 기회에 하겠습니다.
스스로 많은 질문을 한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 갈 것이며, 개발은 나에게 적성이 맞는지 등 많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은
난, 개발이 너무 재밌다는 것이다.
내가 배운 스킬을 접목하여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며,
내 존재 자체와 나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엄청난 흥미를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다른 사람이 나에게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으세요?"란 질문을 나에게 한다면 "저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자기 개발이 재밌습니다. 배운 것을 활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라고 할 것 같다.
처음 개발할땐, 막연하게 컴퓨터공학과니까, 학교에서 배우니까 공부했던 것 같다.
그래서 대학교 성적에 목 매달았던 적이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성적에 목 매다는 것은 사람을 정신적으로 지치게 하기 마련이었다. 1등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과, 더 잘해야 해. 이런 생각과 충돌했던 것 같다.
어느 순간부터 내가 모르는 것이 많을땐 어떤 것을 해야하는 지 명확히 알고, 흥미있던 개발이, 내가 아는 것이 많이 생길수록 개발이 점점 어려워지고 두렵다라는 감정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이에,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으세요?"란 질문은 다시 나의 개발 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되며,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명확하게 알게되어, 리프레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최근에는 알고리즘을 활용한 나의 생각을 코드에 녹여내는 것에 빠지게 되어 학교다니면서 간간히 백준을 2월달인가 3월달부터 시작하여 현재 골드 3 언저리에 안착하게 되었습니다. (티어만 높음...ㅋㅋㅋㅋ)
이러한 글을 적게 된 이유는, 다른 누군가도 저의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동기부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