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dly를 이용하여 velog 구독하기

Jihoon Oh·2022년 2월 14일

우테코 크루들과 서로의 테크 블로그를 공유하다 보니, 대체로 티스토리와 velog, 이 두 가지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티스토리를 많이 사용하기는 하지만, velog의 마크다운 방식의 에디터도 매력있고, 심플한 디자인이 맘에 들기도 한다. 그리고 국내 개발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만큼 양질의 자료도 계속 올라오는 편이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티스토리보다 좋다고 느낀건 오늘 / 이번 주 / 이번 달 / 올해 의 트렌딩 게시물을 모아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뭐랄까 약간 유튜브 알고리즘처럼 찾아보려고 하지 않았는데 다양한 양질의 글을 읽을 수 있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velog를 사용하면서 티스토리와 비교되는 결정적인 단점이 보였는데... 그건 바로 구독 기능이 없다는 것이다. 최근 핫한 게시물을 읽어보는 것도 물론 좋지만, 특정인에 대한 구독 기능이 없어서 얻는 단점이 많다.

물론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 기능이 있어서 좋아요를 누르면 읽기 목록에 등록되며, 브라우저의 북마크에 특정인의 velog를 추가해서 유사 구독 기능으로 이용할 수는 있지만, 타 블로그의 구독 기능처럼 누가 어떤 글을 올렸는지 일일히 찾아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velog로 구독 기능을 사용할 수는 없을까 하고 찾아보다가 feedly를 이용하여 velog를 구독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다.

feedly가 뭔데?

feedly는 rss 리더다. rss 리더가 뭐냐고 물을 당신을 위해 지식의 보고(?) 나무위키에 적힌 설명을 가져왔다. (나무위키 꺼라.)

RSS는 어떤 사이트에 새로운 콘텐츠가 올라왔을 때 해당 사이트에 방문하지 않고, RSS서비스를 통해 리더 한 곳에서 그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한 방법이다. 쉽게 생각하면, 여러 언론사 사이트를 모두 방문할 필요 없이 다양한 기사를 네이버뉴스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아하! 이해가 잘 된다. 한 마디로 네이버 뉴스 모아보기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뭐 rss 기능이 옛날 블로그 전성기에 전성기를 맞았다가 몰락했다가 작년에 구글이 크롬에 넣네 어쩌네 하면서 부활하나... 했었는데, 어쨌든 지금 대표적인 rss 리더들을 꼽아보자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내가 찾은 방법이 feedly를 이용하는 방법을 찾았으므로 여기서는 feedly를 설명하도록 하겠다.
(굉장히 간편하다!)

feedly로 velog rss 구독하기

우선 feedly(https://feedly.com/)로 들어가서 로그인을 진행해주자. 참고로 소셜 로그인도 가능하며, 나는 google 소셜 로그인을 진행했다. 애플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애플 계정 로그인도 가능하다.

로그인하고 나면 이런 화면이 뜬다. 만약 구독한 페이지가 있다면 나의 구독 페이지로 가게 되는데, 나는 지금 아무 구독도 되어있지 않으므로 자동으로 discover 페이지가 뜬다. 혹시 다른 페이지가 나오거나 다른 페이지로 이동했다면 좌측에 + 모양의 아이콘이 있는데 그걸 누르면 다시 위와 같은 discover 화면이 나오게 된다.

가운데에 보면 Search by topic, website or RSS link라고 쓰여진 입력칸이 있는데, 여기서 관심있는 주제를 찾아볼 수도 있고, 우리가 지금 할 RSS 링크를 통한 구독도 할 수 있다. 입력칸에 구독하고 싶은 velog의 api 주소를 입력해 주면 된다. 링크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