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테크코스 4기] Level 1 8일차 회고

Jihoon Oh·2022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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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찍 잠들었는데도 불구하고 그간 새벽 코딩에 간간히 게임까지 곁들여져서 수면 시간이 부족했는지 눈을 떠보니 9시 50분이었다. 황급히 kdt 출결 찍고 세수하고 게더타운 입장.

데일리 미팅

이번 주 부터는 크루들이 데일리 미팅의 주제를 정해오는 날이 생기게 되었는데, 오늘은 어썸오가 주제로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 추천하기"를 가져왔다. 유튜브에 구독된 채널만 거의 200개에 육박하는 나는 어떤 유튜버를 골라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 혼자만 즐겨 볼만한 채널 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추천했을 때 그 사람도 즐길 수 있을 만한 채널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노래 유튜버인(노래를 잘 안 듣는 사람은 많이 없으니까...?) 예빈나다님의 채널을 추천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들어가서 들어보시길.

Package, import, class, instance

데일리 미팅이 끝나고 10시 반 부터는 자바의 기본 문법인 패키지, 임포트, 클래스, 인스턴스에 대한 네오의 강의가 있었다. 자바의 가장 기초적인 내용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예전에 진행했던 백기선님의 라이브 스터디에서 해당 부분에 대한 내용을 velog에 정리하면서 공부했었던 터라 이해하기에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다.

[Live-Study] #5 클래스
[Live Study] #7 패키지

다만 클래스와 인스턴스의 관계에 대해서 내가 라이브 스터디 당시에 정리했던 것에 조금 추가를 해야 할 것 같다. 나는 "클래스는 설계도, 인스턴스는 그 설계도를 바탕으로 만든 객체" 라고 정리를 했는데, 비슷한 뉘앙스지만, 오늘 강의를 듣고 인스턴스에 "설계도를 실체화 함으로써 상태를 가지게 한 것" 이라는 설명을 추가해야 할 것 같다.

학습 로그

오후에는 브라운이 학습 로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뭐랄까 계속 개발을 공부하다가 글쓰기에 관련된 내용을 들으니, 뭐랄까 대학교 전공 사이에 들어있는 교양 수업 같은 느낌이었다. 핵심은 "메타인지 향상을 위해 학습 기록을 남기고 학습 로드맵을 그려보자" 라는 주제였다.

여기서 잠깐 메타인지가 뭔데? 하는 소리가 나올 수 있어서 메타인지에 대해 짚어보면, 메타인지는

메타인지(meta認知, 영어: metacognition) 또는 상위인지는 자신의 인지 과정에 대해 관찰 · 발견 · 통제 · 판단하는 정신 작용으로 "인식에 대한 인식","생각에 대한 생각","다른 사람의 의식에 대해 의식", 그리고 고차원의 생각하는 기술(higher-order thinking skills)이다. (출처: 위키백과)

라고 한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자신의 생각에 대해 판단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브라운은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이 부족한지 알 수 있어서 메타인지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어제 우리 데일리 미팅 조의 크루들이 모여서 코딩하면서 서로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토론한 부분이 메타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활동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우테코에서는 메타인지 능력 향상을 위해 학습로그 작성을 한다. 그런데 각자 블로그에 학습로그를 남기라고 할 줄 알았는데 아예 학습로그 작성을 위한 플랫폼이 있어서 놀랐다. 확실히 우테코는 단순히 코딩 스킬을 향상시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개발자 자신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중요시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습로그 작성은 매일 해도 좋고, 한 미션이 끝난 이후에 회고를 하면서 적어도 좋다고 하는데, 나는 매일은 무리인 것 같고(회고는 매일 쓰고 있지만...) 그렇다고 한 미션이 끝난 이후에 작성하기에는 학습한 내용을 바로바로 적지 않아서 까먹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미션 중간 중간에 새로운 내용이나 피드백을 받았을 때 정리하는 차원에서 작성하면 좋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오늘 내가 @ParameterizedTest에 대해 정리한 글을 작성한 것처럼.

확실히 글로 정리하는 것이 좋은게, 더 깊이있는 학습을 할 수 있고 머릿속에 더 오래 남길 수 있는 것 같다. @ParameterizedTest로 예시를 들어보면, 관련된 포스트를 작성하기 전에는 TDD 강의때의 예시 코드처럼 @CsvSource에 무조건 delimiter를 지정해서 사용했었다. 그렇게 사용해도 크게 문제가 없었고, default delimiter가 지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ParameterizedTest에 대해 포스팅을 하기 위해 더 찾아보니, 애초에 @CsvSource의 Csv가 Comma Sperated Value로, 기본적으로 delmiter를 지정하지 않아도 콤마를 기준으로 값을 분리해서 테스트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덤으로 문자열을 구분자로 쓰는 delimiterString이 있다는 사실도. 이런식으로 글로 정리하고 넘어가기 위해 더 깊게 알아보고 공부를 하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공부한 내용은 그냥 주입된 내용보다 조금 더 기억에 오래 가지 않을까?

그리고 또 하나 장점이 있을 것 같은게, 내가 몰랐던 부분에 대해 모아보기 쉬울 것 같다. 보통 어떤 내용에 대해 궁금해서 찾아보더라도, 나중에 가면 까먹어서 다시 찾아봐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쉬운데, 플랫폼이 어떻든 학습 로그로 정리해두면 결국 내 블로그에서 모아볼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내용을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결론은, 학습 로그 열심히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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