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에 생명 주기가 없다면 한번 선언된 변수는 프로그램을 종료하지 않는 한 영원히 메모리 공간을 점유하게 된다. 전역 변수의 생명 주기는 애플리케이션의 생명 주기와 같다. 하지만 함수 내부에서 선언된 지역 변수는 함수가 호출되면 생성되고 함수가 종료하면 소멸한다.
// 변수 x의 생명 주기
function foo() {
let x = 'loca';
console.log(x);
return x;
}
지역 변수가 함수보다 오래 생존하는 경우도 있다. 변수의 생명 주기는 메모리 공간이 확보된 시점부터 메모리 공간이 해제되어 가용 메모리 풀에 반환되는 시점까지다. 누군가가 메모리 공간을 참조하고 있으면 해제되지 않고 확보된 생태로 남아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함수가 종료하면 함수가 생성한 스코프도 소멸한다. 하지만 누군가가 스코프를 참조하고 있다면 스코프는 해제되지 않고 생존하게 된다.
전역 코드에는 함수에서의 반환문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마지막 문이 실행되어 더이상 실행할 문이 없을 때 종료한다. 전역 변수의 생명 주기가 전역 객체의 생명 주기와 일치한다.
전역 객체
전역 객체는 코드가 실행되기 이전 단계에 자바스크립트 엔진에 의해 어떤 객체보다도 먼저 생성되는 특수한 객체다. 클라이언트 사이드 환경(브라우저)에서는 window, 서버 사이드 환경(Node.js)에서는 global 객체를 의미한다.
브라우저 환경에서 전역 객체는 window이므로 브라우저 환경에서 전역 변수 선언은 전역 객체 window의 프로퍼티다. 전역 객체 window는 웹페이지를 닫기 전까지 유효하다. 브라우저 환경에서 전역 변수 선언은 웹페이지를 닫을 때까지 유효하다.
전역 변수를 반드시 사용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다면 지역 변수를 사용해야 한다. 변수의 스코프는 좁을수록 좋다. 무분별한 전역 변수의 남발은 억제해야 한다.
모든 코드를 즉시 실행 함수로 감싸면 모든 변수는 즉시 실행 함수의 지역 변수가 된다.
전역에 네임스페이스 역할을 담당할 객체를 생성하고 사용하고 싶은 변수를 프로퍼티로 추가하는 방법이다.
const MM = {};
MM.name = 'Kim'
console.log(MM.name); // Kim
네임스페이스 객체에 또 다른 네임스페이스 객체를 프로퍼티로 추가해서 네임스페이스를 계층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모듈 패턴은 클래스를 모방해서 관련이 있는 변수와 함수를 모아 즉시 실행 함수로 감싸 하나의 모듈을 만든다. 모듈 패턴은 자바스크립트의 강력한 기능인 클로저를 기반으로 동작한다. 모듈 패턴의 특징은 전역 변수의 억제는 물론 캡슐화까지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캡슐화
캡슐화는
1. 객체의 상태를 나타내는 프로퍼티
2. 프로퍼티를 참조하고 조작할 수 있는 동작인 메서드
이 두가지를 하나로 묶는 것을 말한다. 객체의 특정 프로퍼티나 메서드를 감출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를 정보 은닉이라 한다.
const Counter = (function() {
let num = 0;
return {
increase() {
return ++num;
},
decrease() {
return --num;
}
}
}());
console.log(Counter.num); // undefined
console.log(Counter.increase()); // 1
console.log(Counter.increase()); // 2
console.log(Counter.decrease()); // 1
console.log(Counter.decrease()); // 0
예제의 즉시 실행 함수는 객체를 반환한다. 반환되는 객체의 프로퍼티는 외부에 노출되는 퍼블릭 멤버다. 외부로 노출하고 싶지 않은 변수나 함수는 반환하는 객체에 추가하지 않으면 외부에서 접근할 수 없는 프라이빗 멤버가 된다.
ES6 모듈을 사용하면 더는 전역 변수를 사용할 수 없다. ES6 모듈은 파일 자체의 독자적인 모듈 스코프를 제공한다. script 태그에 type='module' 어트리뷰트를 추가하면 로드된 자바스크립트 파일은 모듈로서 동작한다. 모듈의 파일 확장자는 mjs를 권장한다.
<script type='module' src='app.mjs'></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