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시디언 좋으면서 프라이빗한 단점이

January·2023년 10월 1일
0

weekend

목록 보기
2/2

옵시디언 좋다

노션이 템플릿도 잘돼있고 잘 사용하면 좋은데 잘 사용하기가 어려운 거 같다

기획자가 만든 노션 페이지를 보면 "우와"스러운데 개인적인 페이지를 그렇게 만들려면 꽤 손이 많이 가고 어렵게 느껴져서 "에잇!" 하고 그냥 때려치운 적이 있다. 좋은거 나도 잘 써보고 싶은데 맘 같지가 않았지...

개발 유튜브에서 옵시디언 활용하는 걸 봤는데 마크다운만 알면 되고 내 문서들의 연결성과 전체적인 맥락 파악이 가능한 거 같아 한번 경험해 봤다. 처음에는 "마크다운만 알면 편하다"싶었는데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려면 다른 사람이 만들어둔 플러그인 사용법을 알아야 했다.

지금은 task 관리와 마크다운 문서 스타일링 플러그인을 사용하는데 플러그인 문서만 읽으면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었고 자유도가 높아서 지금 잘 사용 중이다.

task는 완료, 해야만 해!, 습관!, 밀렸어 4가지로 할 일을 구분하고 오늘, 이번 주, 이번 달, 전체 기간을 나눠서 일정을 관리하고 있다. 노션의 경우 라벨과 필터링 다양한 양식이 가능하지만 초기 세팅이 부담스러웠는데 옵시디언에서는 필요 이상의 양식을 구축하는 것의 부담이 없다.

일정 관리뿐아니라 기술 공부도 이곳에 기록하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그래프를 통해서 각 문서 간의 연결성을 확인할 수 있고 사고의 확장이 가능한 점이다. 이 개념이 저 개념과 연결성이 있고 하위 개념인지 상위 개념인지 알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 우리가 공부하는 게 하위 개념에서 상위 개념순으로 항상 공부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런 장점이 큰 도움 되지 않을까 싶다. 아직 내 옵시디언은 사진처럼 은하만큼 크지는 않다.. 그리고 해보니까 사진처럼 이쁘게 나오려면 관련 개념을 많이 찾고 하위 개념, 상위 개념도 많이 기록해야지 가능한 거 같다. 그래프에서 이 글이 어떤 글일지를 알 수 있어야 해서 제목 네이밍이 나름 연습되고 있는 거 같은데... 변수, 함수 너네 기대해라...

단점으로는 로컬에서만 작성한 문서를 읽고 수정할 수 있다. 단, 유료로 이용할 경우 노션처럼 다른 환경에서도 가능하다. 돈 쓰려고 옵시디언으로 넘어온 게 아니니 패스! 아쉬운 건 요즘같이 어필해야 하는 세상에서 깃헙 잔디 빼고는 그 누구도 이 사람이 뭐 하고 있나를 알 수 없으니.. 이제는 다른 주제의 글을 블로그에 써볼까 한다. 옵시디언에서 작성한 것을 똑같이 블로그에 올리는 것보다 좀 더 내 생각이 많이 드러나는 주제를 작성할거 같다.

3줄 요약

  1. 옵시디언 처음 써봄
  2. 문서 간에 관계를 알 수 있어서 좋음
  3. 앞으로 블로그과 옵시디언의 역할을 구분해 사용함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