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vaScript에서 자료형(type)이란 값(value)의 종류이다.
각각의 자료형은 고유한 속성과 메서드를 가지고 있다.
이 자료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바로 원시 자료형(primitive type)과 참조 자료형(reference type)이다.
42 // number
'string' // string
true // boolean
undefined
null
[0, 1, 2] // 배열
{name: 'kimcoding', age: 45} // 객체
function sum (x, y) { return x + y } // 함수
[표] 원시 자료형과 참조 자료형의 특징
- 원시 자료형과 참조 자료형의 특징은 서로 대비된다.
num
이라는 변수를 선언하고 숫자 20을 할당해보자.let num = 20;
num
이라는 이름의 공간을 확보한다.20
이라는 원시 값을 그 공간에 저장한다.let arr = [0, 1, 2, 3];
arr
에 해당하는 저장공간에는 주소값이 저장되어 있고,let num = 20;
let copiedNum = num;
num
과 변수 copiedNum
은 동일하게 20
이라는 값을 가진다.let arr = [0, 1, 2, 3];
let copiedArr = arr;
// 원시 자료형이 참조된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하기
let num = 20;
let copiedNum = num;
// 참조 자료형이 할당된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하기
let arr = [0, 1, 2, 3];
let copiedArr = arr;
// 두 변수가 같은지 확인하기 - 1
console.log(num === copiedNum); // true
console.log(arr === copiedArr); // true
// 원본을 변경하기
num = 30;
arr.push(4);
// 두 변수가 같은지 확인하기 - 2
console.log(num === copiedNum); // false
console.log(arr === copiedArr); // true
// 이 두 변수의 현재 상태는?
console.log(copiedNum); // 20
console.log(copiedArr); // [0, 1, 2, 3, 4]
num
)에 다른 값을 재할당해도 복사본(copiedNum
)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arr
)을 변경하면 복사본(copiedArr
)도 영향을 받는다.num
이라는 변수를 선언하고 숫자 20
을 할당해보자.let num = 20;
let num = 30;
- 변수에 할당된 값이 20에서 30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원시 자료형인 숫자 타입의 값이 변경된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원시 자료형이 변경 불가능한 값이라는 것은 무슨 뜻인 걸까?
num
이라는 변수가 참조하던 공간에 들어 있던20
이30
으로 변경될 것 같지만,
메모리 내부에서는 이처럼 동작하지 않는다.- 메모리 내부에서는
30
이라는 원시 값을 저장하기 위한 새로운 공간을 확보한 뒤,
그 공간에num
이라는 이름을 붙이고30
을 저장한다.
20
은 JavaScript 엔진이 이처럼 사용하지 않는 값을 자동으로 메모리에서 삭제한다.원시 자료형의 경우 값의 크기가 거의 일정하기 때문에 새로운 공간을 확보하여 값을 복사하는 방법이 유용하지만,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참조 자료형의 경우 매번 값을 복사한다면 그만큼 효율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참조 자료형은 변경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arr[3] = '3';
arr.push(4);
arr.shift();
console.log(arr); // [1, 2, '3', 4]
배열을 복사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배열 내장 메서드인 slice()
를 사용하는 방법과 ES6에서 도입된 spread
문법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slice()
slice()
를 사용하면 원본 배열을 복사할 수 있다.let arr = [0, 1, 2, 3];
let copiedArr = arr.slice();
console.log(copiedArr); // [0, 1, 2, 3]
console.log(arr === copiedArr); // false
copiedArr.push(4);
console.log(copiedArr); // [0, 1, 2, 3, 4]
console.log(arr); // [0, 1, 2, 3]
spread syntax
spread syntax는 ES6에서 새롭게 추가된 문법으로, spread라는 단어의 뜻처럼 배열을 펼칠 수 있다.
펼치는 방법은 배열이 할당된 변수명 앞에 ...
을 붙여주면 된다.
배열을 펼치면 배열의 각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let arr = [0, 1, 2, 3];
console.log(...arr); // 0 1 2 3
spread syntax로 배열을 복사하기 위해서 배열을 생성하는 방법을 이해해야 한다.
만약 같은 요소를 가진 배열을 두 개 만든 후 변수에 각각 할당한다면,
두 변수는 참조 자료형이기 때문에 각각 다른 주소를 참조한다.
let num = [1, 2, 3];
let int = [1, 2, 3];
console.log(num === int) // false
새로운 배열 안에 원본 배열을 펼쳐서 전달하면 원본 배열과 같은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각각 다른 주소를 참조하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slice()
메서드를 사용한 것과 동일하게 동작한다.
let arr = [0, 1, 2, 3];
let copiedArr = [...arr];
console.log(copiedArr); // [0, 1, 2, 3]
console.log(arr === copiedArr); // false
copiedArr.push(4);
console.log(copiedArr); // [0, 1, 2, 3, 4]
console.log(arr); // [0, 1, 2, 3]
Object.assign()
객체를 복사하기 위해서는 Object.assign()
을 사용한다.
let obj = { firstName: "dami", lastName: "kim" };
let copiedObj = Object.assign({}, obj);
console.log(copiedObj) // { firstName: "dami", lastName: "kim" }
console.log(obj === copiedObj) // false
spread syntax
spread syntax(...
)는 배열뿐만 아니라 객체를 복사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let obj = { firstName: "coding", lastName: "kim" };
let copiedObj = {...obj};
console.log(copiedObj) // { firstName: "coding", lastName: "kim" }
console.log(obj === copiedObj) // false
참조 자료형 내부에 참조 자료형이 중첩되어 있는 경우, slice()
, Object.assign()
, spread syntax
를 사용해도 참조 자료형 내부에 참조 자료형이 중첩된 구조는 복사할 수 없다.
참조 자료형이 몇 단계로 중첩되어 있던지, 위에서 설명한 방법으로는 한 단계까지만 복사할 수 있다.
유저의 정보를 담고 있는 객체를 요소로 가지고 있는 배열 users
를 slice()
메서드를 사용하여 복사해보자.
let users = [
{
name: "kimcoding",
age: 26,
job: "student"
},
{
name: "parkhacker",
age: 29,
job: "web designer"
},
];
let copiedUsers = users.slice();
users
와 copiedUsers
를 동치연산자(===)
로 확인해 보면 false
가 반환된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각각 다른 주소를 참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console.log(users === copiedUsers); // false
그러나 users
와 copiedUsers
의 0번째 요소를 각각 비교하면 true
가 반환된다.
users[0]
과 copiedUsers[0]
는 여전히 같은 주소값을 참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console.log(users[0] === copiedUsers[0]); // true
이처럼 slice()
, Object.assign()
, spread syntax
등의 방법으로 참조 자료형을 복사하면, 중첩된 구조 중 한 단계까지만 복사한다. 이것을 얕은 복사(shallow copy)라고 한다.
JSON.stringify()
와 JSON.parse()
JSON.stringify()
는 참조 자료형을 문자열 형태로 변환하여 반환하고, JSON.parse()
는 문자열의 형태를 객체로 변환하여 반환한다.
먼저 중첩된 참조 자료형을 JSON.stringify()
를 사용하여 문자열의 형태로 변환하고, 반환된 값에 다시 JSON.parse()
를 사용하면, 깊은 복사와 같은 결과물을 반환한다.
const arr = [1, 2, [3, 4]];
const copiedArr = JSON.parse(JSON.stringify(arr));
console.log(arr); // [1, 2, [3, 4]]
console.log(copiedArr); // [1, 2, [3, 4]]
console.log(arr === copiedArr) // false
console.log(arr[2] === copiedArr[2]) // false
간단하게 깊은 복사를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방법 또한 깊은 복사가 되지 않는 예외가 존재한다.
대표적인 예로 중첩된 참조 자료형 중에 함수가 포함되어 있을 경우 위 방법을 사용하면 함수가 null로 바뀌게 된다.
따라서 이 방법 또한 완전한 깊은 복사 방법이라고 보기 어렵다.
const arr = [1, 2, [3, function(){ console.log('hello world')}]];
const copiedArr = JSON.parse(JSON.stringify(arr));
console.log(arr); // [1, 2, [3, function(){ console.log('hello world')}]]
console.log(copiedArr); // [1, 2, [3, null]]
console.log(arr === copiedArr) // false
console.log(arr[2] === copiedArr[2]) // false
완전한 깊은 복사를 반드시 해야 하는 경우라면, node.js
환경에서 외부 라이브러리인 lodash
, 또는 ramda
를 설치하면 된다.
lodash
와 ramda
는 각각 방법으로 깊은 복사를 구현해두었다.
lodash
의 cloneDeep
을 사용한 깊은 복사의 예시
const lodash = require('lodash');
const arr = [1, 2, [3, 4]];
const copiedArr = lodash.cloneDeep(arr);
console.log(arr); // [1, 2, [3, 4]]
console.log(copiedArr); // [1, 2, [3, 4]]
console.log(arr === copiedArr) // false
console.log(arr[2] === copiedArr[2]) // fal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