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백엔드 개발 신입과 경력의 기술면접 차이점

이동기·2024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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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력으로 여러 면접들을 보면서 신입 때 보았던 면접과 차이가 느껴져서 공유하고자 글을 아래에 적었습니다.

1. 성과와 결과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진다.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어떤 결과가 있었나요?' 와 같은 질문 빈도가 늘었습니다.
추가로 '구체적으로 효율이 어떻게 늘었나요?', '그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어떠한 효과가 있었나요?' 또는 '굳이 그것을 적용할 필요가 있었나요?' 와 같은 질문들이 들어오니 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개념과 기술에 대한 응용(심화)질문이 많아진다.
정확히는 개념은 기본이고 그 개념을 응용한 질문이 많아집니다.(개념에 대한 질문이 없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예를들어 kafka를 사용해봤다고 했으면 그 kafka가 적용된 시스템 아키텍쳐 전체를 구성도를 그려보라던지, 'kafka에서 받은 데이터를 처리하다가 갑자기 어플리케이션이 꺼지면 어떻게 되나요?' 이런 느낌이고 @Transactional에 관련 질문이라한다면 그 개념과 작동 방식에 대한 설명 후 추가적으로 내부 호출(Self-invocation) 문제에 대해서 알고있는지? 와 같이 개념이나 기술에 대한 심화 질문이 많아졌습니다.

3. 오케스트레이션 사용했는지에 대해서 물어본다.
한군데 제외하고는 모두가 오케스트레이션을 사용해보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기업 자체가 크거나 트레픽처리가 많은 제품을 관리하는 업체들이 대다수였다보니 분산처리 시스템이라던지 다수의 어플리케이션 컨테이너를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오케스트레이션을 거의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경력 면접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질문이 들어오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최근에 면접 볼때는 실제로 사용해보았고 대략적으로 그 원리를 알고있지만 정확한 단어에 대한 정의를 기억하지 못해 얼버무린 답변이 많아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예를들어 SIGKILL, SIGTERM 이 무엇인지 질문이 들어왔는데 들어는봤지만 잘 모른다고 했었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kill -9, kill -15 관련 내용이었다는 것을 알고는 진짜 제 자신이 너무 미웠습니다...ㅋㅋㅋ 앞으로는 개념설명 위주로도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포스팅을 마무리하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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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되고 싶은 '개'발자입니다. https://github.com/lee-dong-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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