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04 WIL Week 4

정창길·2021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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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먹기에 달렸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사람의 태도마음가짐은 아주 중요하다. 6월 7일부터 4주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이 시점에서, 처음 항해99를 시작할 때 내 마음가짐과 이 코스를 대하는 태도를 다시 떠올려봤다.

솔직히 말해서 걱정이 앞섰었다. 내가 지금 영국에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항해99의 시간대에 맞춰 8시간이라는 시차를 극복해야했고, 그로부터오는 피곤함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우선적으로 해야했다.

영국에서 대학교까지 졸업을 하고난 뒤에 코딩을 다시 새롭게 배우려 항해99를 한다고 했을 때 예상되는 주위의 시선과 반응들, 또 그것을 걱정하고있는 나 자신. 모든 것이 썩 유쾌하고 설레지는 않았다.

하지만 근 30년이라는 세월동안 수많은 선택과 결과를 맞이해 보면서 나의 경험이 내려준 나 자신을 위한 결정은 일단 해보자였고, 그 시점으로부터 지금 딱 4주가 흘렀다. 한 달이라는 기간동안 나는 무엇을 이뤘고 어떻게 바뀌었나를 생각해 보았을 때, 딱 한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적어도 어제의 나보다는 계속해서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하고 싶다.

엄청난 큰 변화는 아니지만 하루하루 주어진 조건 내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바라볼 때면 자존감도 올라간 것 같다. 경력이 있거나 개발자로서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느끼는 나름의 상대적 박탈감을 제외하고는 정신적으로 오히려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고, 가끔 공부가 힘들 때면 구직사이트를 뒤적거리면서 개발자가 된 나의 미래를 그려보면서 위로한다.

앞으로 또 나머지 2/3의 기간이 남았다. 지금 내가 유지하고 싶은 이 긍정적인 태도와 마음가짐들이 남은 기간동안 지속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99일의 기간이 끝나고 나서 또 어떤 것들이(꼭 취업뿐만이 아니라) 이뤄져 있을 것이고 얼마나 발전한 나를 볼 수 있을지 정말 기대가 된다.👊🏻


일주일 동안 한 일과 느낀 점👀

  • 주특기 기본:
    기본 강의의 타이틀을 달고 있음에도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았다. 사전 스터디나 첫 주차 미니프로젝트에서 간접적으로나마 백엔드를 건드려 보았지만 이렇게 코드 한 줄 한 줄씩 다 이해하려 노력하면서 해보긴 처음이라 헷갈리고 아리송한 것이 한둘이 아니었다. 아쉽지만 100% 이해했다고 말하기는 어렵겠다. 일단 완성하고 넘어가는데 의미를 두라는 조언들을 받았지만 아쉽기는 매한가지.

  • 주특기 심화:
    기본 강의와 조금 중복되는 내용도 있었지만 알찬 강의내용과 퀄리티에 너무 만족스러웠고 나름의 복습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 주 목요일 자정까지 제출해야하는 주어진 과제 또한 많은 기능들을 구현해 내야한다. 아직 많은 내용을 습득하지는 못했지만 알아들었을 때, 잘 연결된 서버와 클라이언트를 볼 때의 그 희열을 하루 빨리 느끼고 싶다.

  • Github 프로필 꾸미기:
    개발자에게 Github 페이지는 문서로써 구직자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도구이자 무기이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조금 더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공부내용을 기록해놓고 싶다. 일단은 프로필 페이지만 어느정도 꾸며놨는데 다른 분들이 해놓은 것을 보니 한참 멀었다는 생각을 했다. 매일은 불가능하더라도 잔디도 많이 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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