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02 TIL Week 9

정창길·2021년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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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바심 멈춰✋🏻

나는 이번 실전프로젝트의 팀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은 어떤 식으로 팀을 운영하고 일을 진행시키는지에 대한 관심이 많다. 종종 주변에 아는 팀장들에게 어떤 식으로 팀을 운영하고 있는지 물어보고나 조언을 얻곤 한다. 이런 행위를 통해서 득과 실이 몇개 있다.

얻을 수 있는 것:

  • 내가 하고 있는 방식이 비교적 옳은지 그른지 판단
  • 내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을 발견하고 보완

잃을 수 있는 것:

  • 비교에서 오는 자신감 하락
  • 상대적 박탈감

긍정적인 부분만 쏙 빼올 수 있다면 얼마냐 좋겠냐마는 사람마음이 그렇게 이상적으로 컨트롤 되지 않는다. 그리 느긋하지 않은 내 성격도 한 몫한다고 생각된다. 주변에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지만 이렇게 장단점이 존재한다.
이런 조바심은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99일의 기간동안 짧고 찐하게 가파른 러닝커브를 달성하는컨셉을 고수하다 보니 뒤를 돌아볼 여유가 없다.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처럼 약 두 달을 달려왔으니 그럴만도 하다 싶기도 하다.

결론은 이러한 상황을 잘 인지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짜피 '나'라는 사람은 지금 잘 성장하고 있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참고는 하되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비교를 지양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완벽하게 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꾸준히 해야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나도 내가 그동안 상대적으로 비교하며 박탈감을 느꼈던 이들과 똑같지는 못해도 적어도 뒤를 바짝 쫓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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