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쿠키?

주빈·2022년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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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프로젝트 당시에 세션과 쿠키의 개념이 제대로 안잡혀있어서 언제 무엇을 사용해야하는지 잘몰라 어려움을 겪었었다...
오늘은 그때 공부했던 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 Session과 Cookie를 사용하는 이유

일단 세션과 쿠키를 알기 전에 왜 이것들을 사용하는가에 대해 알아야한다.
사용 이유는 HTTP 프로토콜의 특징이자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 HTTP 프로토콜 특징

✏ Connectionless 프로토콜 (비연결 지향)

클라이언트가 서버에 요청(Request)을 했을 때, 그 요청에 맞는 응답(Response)을 보낸 후에 연결을 끊는 처리방식이다.

  • HTTP 1.1 버전에서는 커넥션을 계속 유지하고, 요청에 재활용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 HTTP Header에 keep-alive 옵션을 주어서 커넥션을 재활용하게 한다.
    HTTP 1.1 버전에서는 Default 옵션이라고 한다.
  • HTTP가 TCP 위에서 구현이 되었기 때문에 연결지향적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아직까진 네트워크 관점에선 keep-alive는 옵션으로 두고, 서버 측에서 비연결 지향적인 특성으로 커넥션 관리에 대한 비용을 줄이는 것이 명확한 장점으로 보기 때문에 비연결지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TCP : 연결지향 / UDP : 비연결지향)

✏ Stateless 프로토콜

커넥션을 끊는 순간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통신이 끝나며 상태 정보는 유지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 클라이언트와 첫번째 통신에서 데이터를 주고 받아도 두번째 통신에서 이전 데이터를 유지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데이터 유지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 정보가 유지되지 않으면 페이지 이동 시마다 로그인을 다시 해야하고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은 후 장바구니로 이동하면 담은 물건의 정보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위의 두가지 특성을 대처하기 위해서 Session과 Cookie를 사용한다.


📘 Session이란?

  • 일정 시간동안 같은 사용자(브라우저)로부터 들어오는 열련의 요구를 하나의 상태로 보고, 그 상태를 유지시키는 기술이다.
  • 여기서 일정 시간은 웹 브라우저를 통해서 웹 서버에 접속한 시점부터 웹 브라우저를 종료하여 연결을 끝내는 시점을 의미한다.
  • 쉽게 말하면 방문자가 웹 서버에 접속해있는 상태를 하나의 단위로 보고 그것을 세션이라고 한다.

📜 Session의 특징

  • 웹 서버에 웹 컨테이너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정보를 저장한다.
  • 웹 서버에 저장되는 쿠키라 생각하면 된다.(== 세션 쿠키)
  • 브라우저를 닫거나 서버에서 세션을 삭제했을 때만 삭제되므로 쿠키보다 비교적 보안이 좋다.
  • 저장 데이터에 제한이 없다.
  • 각 클라이언트에 고유 Session ID를 부여한다.
    Session ID로 클라이언트를 구분하여 각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 Session의 동작 순서

  1. 클라이언트가 페이지에 요청을 한다. (웹 사이트에 접근)
  2. 서버는 접근한 클라이언트의 Request-Header 필드인 Cookie를 확인하여 클라이언트가 해당 Session ID를 보냈는지 확인한다.
  3. Session ID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서버는 Session ID를 생성하여 클라이언트에게 돌려준다.
  4. 서버에서 클라이언트에게 돌려준 Session ID를 쿠키를 사용하여 서버에 저장시킨다.
  5. 클라이언트는 재접속 시, 이 쿠키를 이용하여 Session ID 값을 서버에 전달한다.

ex) 페이지를 이동해도 로그아웃을 하지 않는 이상 로그인이 풀리지 않는다.


📘 Cookie란?

  • HTTP의 일종으로 사용자가 어떤 웹 사이트를 방문하는 경우에 그 사이트가 사용하고 있는 서버에서 사용자의 컴퓨터에 저장하는 작은 기록 정보 파일이다.
  • HTTP에서 클라이언트의 상태 정보를 클라이언트의 PC에 저장하였다가 필요시에 정보를 참조하거나 재사용할 수 있다.

📜 Cookie의 특징

  • 이름, 값, 저장기간(만료일), 경로 정보로 구성이 되어 있다.
  • 클라이언트에 총 300개의 쿠키를 저장할 수 있다.
  • 하나의 도메인 당 20개의 쿠키를 가질 수 있다.
  • 하나의 쿠키는 4KB(=4096byte)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 Cookie의 동작 순서

  1. 클라이언트가 페이지를 요청한다. (웹 사이트에 접근)
  2. 웹 서버는 쿠키를 생성한다.
  3. 생성한 쿠키에 정보를 담아서 HTTP 화면을 반환할 때 클라이언트에게 같이 돌려준다.
  4. 넘겨받은 쿠키는 클라이언트가 갖고 있다가(로컬 PC에 저장) 다시 서버에 요청할 때 요청과 함께 쿠키를 전송한다.
  5. 동일 사이트 재방문 시 클라이언트 PC에 해당 쿠키가 있는 경우, 요청 페이지와 함께 쿠키를 전송한다.

ex) 로그인 시, 자동로그인 설정


📘 Session과 Cookie의 차이

  • 세션과 쿠키는 비슷한 역할을 하고 동작 원리도 비슷하다.
    그 이유는 세션도 결국 쿠키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 큰 차이점은 사용자의 정보가 저장되는 위치이다.
    쿠키는 서버의 자원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세션은 서버의 자원을 사용한다.
  • 보안 측에선 세션이 더 우수하다.
    왜냐하면 쿠키는 클라이언트 로컬에 저장되기 때문에 변질되거나 Request에서 스니핑을 당할 우려가 있어서 보안에 취약하지만,
    세션은 쿠키를 이용해서 Session ID만 저장하고 그것으로 구분하여 서버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비교적으로 보안성이 높다.
  • 생명주기 측에선, 쿠키도 만료기간이 있지만 파일로 저장되기 때문에 만료기간을 지정하여 따로 쿠키를 삭제하기 전까지 유지할 수 있다.
    세션도 만료기간을 정할 수는 있지만, 브라우저가 종료되면 만료기간에 상관없이 삭제가 된다.
  • 속도 측면에선 쿠키가 더 우세하다.
    쿠키는 쿠키에 정보가 있어서 서버 요청 시에 속도가 빠르고, 세션은 정보가 서버에 있기 때문에 처리가 요구되어서 비교적으로 속도가 느리다.

✏ 세션보단 쿠키를 사용하는 이유?

세션이 쿠키에 비해서 보안이 높지만 세션은 서버에 저장되고 서버의 자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쿠키를 더 많이 사용한다.
서버 자원에는 제한이 있고 속도가 느려질 수 있으므로 자원 관리 측에선 쿠키와 세션을 적절한 기능에 병행 사용하여 서버 자원의 낭비를 방지하고 웹 사이트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 Cache??

  • 캐시(Cache)는 웹 페이지 요소를 저장하기 위한 임시 저장소이고, 쿠키/세션은 정보를 저장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 캐시는 웹 페이지를 빠르게 렌더링할 수 있도록 하고 쿠키/세션은 사용자의 인증을 도와준다.

✏ Cache의 특징

  • 캐시는 이미지, 오디오, js 파일 등 데이터나 값을 미리 복사해놓는 리소스 파일들의 임시 저장소이다.
  • 저장 공간이 작고 비용이 비싼 대신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 같은 웹 페이지에 접속할 때 사용자의 PC에서 로드하므로 서버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페이지 로딩 속도가 빠름)

이미지 출처 : https://chrisjune-13837.medium.com/web-%EC%BF%A0%ED%82%A4-%EC%84%B8%EC%85%98%EC%9D%B4%EB%9E%80-aa6bcb327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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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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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0일

3줄 요약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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