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7월 회고

Gisele·2022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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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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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가 지나버렸다. 굵직굵직한 일들이 많았고, 바빴지만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 6,7월, 상반기 회고를 해보자

Fact

파트너센터 대시보드 내재화

퀵사이트로 개발되어있던 파트너센터의 대시보드를 자체 개발했다. 차트 라이브러리는 POC를 통해 Rechart로 결정했는데, 리액트 컴포넌트 기반이라 사용성이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각종 select box로 이루어진 control 작업에 시간을 예상보다 많이 썼는데 그 이유는 디자이너분이 원하셨던 모양대로 antd에서 구현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최대한 많은 antd 레퍼를 찾고, 다른 select 라이브러리도 찾아봤는데 적합한 것을 찾지 못했다. 혼자 해결해보려다가 공유가 늦어져서 전체 개발 일정이 늦어졌다. 디자이너와의 작업이 처음이라 얼라인을 맞추는 과정이었지만, 공유를 잘하자!는 것을 다시 배웠다. 그리고 select box 작업을 하면서 타입스크립트의 제네릭이나 재사용성이 높은 컴포넌트, headless 컴포넌트에 대해서도 공부를 했다.

차트나 테이블의 데이터가 여러 유형이었지만, fetch 한 번으로 전체 raw data를 받아와 각 차트에 맞게 데이터를 가공하는 작업을 프론트에서 했다. 항목별로 group by를 비롯한 처리가 많이 필요해서 lodash 라이브러리를 사용했다. 솔직히 로직을 다 이해하진 못했고,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렇게 자체 개발한 대시보드는 5초 이상 걸리던 초기 로딩속도가 2초 이내로 줄었고, 디자인도 깔끔해지고 가독성이 좋아졌다.

면접준비와 퇴사, 그리고 이직

회사 다닌지 1년이 되어가고, 개발자로 일한지 만 2년이 되면서 실력에 대한 고민,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또 스멀스멀 피어났다. 그래서 멘토링도 받고, 온라인 컨퍼런스도 참여하면서 액션 아이템을 정하고, 한편으로는 여러 회사에 지원을 했다. 연봉협상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1년동안 회사에서 한 일, 혼자 공부한 것들을 정리할 수 있었고, 과제 전형이나 면접을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다. 실무를 할지, 기초 이론을 공부할지, 실력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느는지에 대해 갈피를 못 잡고 있었는데 면접 준비를 하면서 이 부분이 많이 해소가 됐다. 재정비 시간을 가지면서 리프레쉬를 했고, 연봉협상도 그럭저럭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최종합격 연락을 받았다. 두둥.

좋은 팀원들과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더 큰 조직에서 일해보고 싶었고, 프론트엔트 개발자로서 UI/UX 개발과 성능 개선 경험을 하고싶었다. 조건도 좀 더 좋았다. 몸이 점점 편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환경을 바꾸고 싶은 생각도 있어서 조금 갑작스럽지만 이직을 하게되었다.

사이드 프로젝트

https://github.com/HanghaeE5
공부를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퇴근하고 뭔가를 하기가 쉽지 않아 의무감과 책임감을 가져야하는 환경에 나를 던져넣기 위해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약 6주간 진행했고, 그렇게 힘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매일 퇴근 후와 주말까지 엄청나게 코딩을 했다. 오랜만에 코딩에 몰입해서 힘들었고, 즐거웠다.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회고는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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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직처리는 같은 방식으로 통일성있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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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

회고는 3F 방식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내가 쓴 회고들도 쭉 봤는데 3F 방식이 나에게는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 내가 한 일, 거기서 느낀 것과 배운 것, 공부한 것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기록으로서도 가치가 있었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고, 정리하는 것에 대한 동기부여도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첫 회사에서의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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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은 거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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