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째주 회고

Gisele·2021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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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난이도 MVP 완성


동네 사람들! 외출난이도가 완성되었어요~~ 구경오세요
https://theweatherlevel.com/

구글 검색 결과에도 뙇!!!!!

좋은 동료는 참 좋다

자극도 받고 서로 보완해나간다는 것을 점점 더 실감해간다. 나에게 부족한 부분(디테일한 css 능력, 좀 더 집요한 문제해결 능력)을 동료가 가지고 있어서 우리 앱 완성도가 높아졌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여러 해결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의욕이 픽픽 꺾이던 어느 날 단톡방에서 팀원들과 프로젝트에 대해 얘기하다보니 갑자기 에너지가 생겨 열코딩한 날도 있었고, 늘 고생하고 계시는 ㅈㅁ님한테 미안한 마음을 담아 보낸 커피가 또 다시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왔을때는 뭔가 마음이 찡하기도 했다. 항해하면서 가장 크게 얻은 것은 포트폴리오 보다도 함께하는 경험이다. 회사를 들어가면 자연히 알게될 감정일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렇다.

외않되?

앱을 릴리즈하고 보니 당연히 버그가..^^ 사용성 측면에서 가장 큰 버그는

이 화면에서 range를 설정하기위해 터치하면 화면이 밀린다는 것이었다(해결한 후의 사진임)
컴포넌트 안에서 inline으로 touch, drag, click 관련된 이벤트에 버블링을 방지하는 로직을 넣었는데 먹지않았다. eventListener와 querySelector로 이벤트를 걸어서 해결했는데 touch 이벤트가 표준이 아니라서?라고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빌드할 때마다 반영이 잘 안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cloud front와 pwa service worker의 캐시때문이었다.
그 외에도 range 값을 저장했을 때 range 값이 바뀌지 않는 문제, 토스트 관련된 문제, 타입스크립트,.... 디버깅의 연속이었다. 스스로도 열심히 해결하려고 했고, ㅈㅁ님이 하시는걸 보면서도 많이 배웠다. 문제해결능력이란 이런것일까.

그래서 또 앞으로는?

알고리즘 알고리즘 알고리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알고리즘이 싫은 이유는 전혀!!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재미가 없는 이유는 내가 못하니까!!!!!! 성취감이라고는 없으니까!!!!!!!! 하.......100문제 풀어도 못하면 200문제 풀면되지라며 정신승리하고 있지만 한문제 한문제가 힘겹고 항상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어쩌겠어. 해야지 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 화이팅!

외출난이도 서비스 개선

이틀동안 지인들에게 들은 피드백으로 계속 수정을 해나가고 있다. 이제 리팩토링을 해보고, 내가 구현하지 않을 부분을 꼼꼼하게 보고, 타입스크립트를 쓴만큼이라도 확실히 공부할 것이다.

면접준비요...?

항해도 슬슬 끝을 향해하고 있기때문에 인터뷰 준비와 지금까지 했던 프로젝트들이나 공부한 것을 다시 정리하는 시간도 가져야한다. 와우 할일 stack은 쌓여만 간다. 모든 순간 부족함을 느끼지만 그 부족함을 채워나가는게 앞으로 평생 해야할 일이다. 다 알면 배울필요도 없는걸!

희열은 고통에서 온다

무슨 변태같은 소린가싶지만 요즘 의욕이 없는 건 충분히 불태우고 있지 않아서다. 몰입하고 열중하는 시간은 가끔 힘들지만 결국 재밌다. 스스로에 대해 무력감을 자주 느낀다. 잘하는 사람들과 비교를 해서 그런걸까 스스로에 대한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일까.

아무튼 뒷심이 달려서 도망가고 싶은 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오던 찰나 이번주 협력사 발표들이 인상적이었다. 좋은 개발자, 좋은 개발문화, 이루고 싶은 이상. 그런것들을 위해 노력하는 세계에 나도 있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세계에 가기위해 이렇게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도 다시 떠올렸다. 요즘 자주 떠올리는 문구.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남은 시간도 화이팅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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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은 거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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