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T와 API
본격적으로 항해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진행하게 된 것은 웹 서비스 미니 프로젝트다.
기획부터 디자인, 기능 구현, 배포까지 4일 안에 결과물을 만들어내야하는 프로젝트다.
기간이 짧기에 미니 프로젝트지만 낯선 이들과 바로 업무 분담부터 조율까지 하기에는 '미니'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부담은 크게 다가왔다.
이번 미니 프로젝트에서 필수로 포함해야 하는 것은 JWT 토큰을 이용한 로그인 구현 기능이다.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서 로그인을 구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개발이 처음인 사람에게는 며칠이 걸리기도하는 일이었다. 실제로 우리 그룹은 JWT 로그인 구현이 늦어져서 전체적인 개발 진행이 더디게 진행되었다.
로그인을 활용한 서비스를 구현해야하기 때문에 로그인 기능 구현이 늦어지면 연결된 API 기능을 개발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우선은 임시로 개인 db를 연결하거나 테스트 용도의 데이터 통신으로 API를 구성해도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개발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마저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향후 기능을 합치는 부분에서도 진행이 꼬일 수 있기 때문에 기본 기능은 가능한 빨리 구현하고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느꼈다.
미니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멘토링은 거치고 몸소 경험하며 느낀 것은 기획과 초기 세팅 단계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꼼꼼하게 진행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는 점이다.
와이어 프레임부터 API 설계까지 가능한 빠짐없이 계획하고 구상해야 향후 변경사항을 적용하더라도 큰 틀은 벗어나지 않고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초기 단계를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일의 우선순위를 생각해보고 순서대로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같은 경우에는 개발환경 세팅을 먼저 하고 나서 로그인 기능을 우선적으로 구현하고 깃 플로우 전략대로 서로의 작업물을 공유하고 협업이 가능한 상황이지 확인하는 것이 선행되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시간은 촉박하고 마음이 급해서 계획을 꼼꼼하게 안하고 개발환경도 제각기 통일되지 않은 상태에서 코드부터 작성하고 후에 합칠려고 하니 어디서부터 잘못되고 꼬인 것인지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것에 시간이 많이 소비되었다.
계획을 꼼꼼하게 하는 것이 당장은 더디게 느껴질지는 모르지만 최종적으로 시간을 아끼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향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