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개발 과제를 할 때 항상 야단을 맞는다.
내가 예외처리를 똑바로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사실 예외처리가 너무.. 이상하다.
특히 try~catch나 throw가 너무 이상하다.
예외를 처리한다-라고 하면
예상치 못한 무언가가 catch 되었을 때 잘못된 애를 바로 잡아서 똑바로 처리가 되게끔 해야한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통 예외처리는
catch 한 다음 예외가 일어났다고 열심히 알리거나 throw 하는게 대부분 아닌가?
물론 내 개발 역량과 경험이 부족해서 아주 멋진 예외처리를 제대로 본 적이 없기 때문일 수도 있다. 아니, 그럴 가능성이 높다.
아무튼 나는 예외를 잡아서 로그를 찍는 것 외에 딱히 뭔갈 하지 않는 코드를 보면서 '이게 왜 예외처리지'하는 의문을 계속 가져왔다.
if문으로 가능한 예외를 다 잡아서 제대로 처리되게끔 만드는 방법도 있을테지만.. 그건 너무 번거롭다!
사용자가 메뉴얼을 따르지 않고 개같이 뭔갈 하는 걸 코드로 다 보정할 수는 없는 일이다..
예외처리..! 어렵다! 아직 갈 길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