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 나와 어울리는 칵테일 찾기🍸

partyqueen·2022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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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캠프 프로젝트 단계에 들어가기 일주일 전, 팔도게임즈를 끝내고 바쁜게 없어지니 무기력증 비슷한게 왔습니다 🥲

그러던 중 지인이 스프린트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했고, 유명한 스프린트의 참가 타이밍은 놓쳤지만 동기들과 가볍게 무언가 스프린트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결론은 가볍지 않았지...


그래서 우연찮은 기회로 팀 멤버를 모으게 되었고 지난 토요일 밤에 아이스브레이킹부터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스브레이킹


잔뜩 붙은 포스트잇과 많은 스티커 그리고 낙서는 저를 설레게 해요 😘
서로 모르는 팀원도 있고, 팀프로젝트 경험이 없는 팀원도 많아서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자 다른 스프린트를 참고해서 준비했어요.
평소 저희는 서로 OO님을 사용하는데 이번에는 좀 색다르게 닉네임을 써보았구요 ㅎㅎ

앤디, 부기, 백준, 승새, 피터와 함께 진행했습니다!
저는 헬리구요~!

팀원들과 간단히 자기소개, 프로젝트를 위한 정보 교환을 하며 아이스브레이킹 했습니다.
서로 뭐가 부족하고 필요한지 나누니까 프로젝트 진행에 확실히 도움이 되더라구요!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1인당 최소 1개의 아이디어를 부탁드렸는데, 다들 많은 아이디어를 내주셨어요!
치열한 아이디어 공방전 끝에 선정된 것은

MBTI 유형 테스트 형식을 따라 만드는 나에게 추천하는 칵테일 입니다🍸
칵테일에는 스토리도 있고, 맛과 색 등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재미있는 추천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정해진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질문을 구상해오기로 하고 첫날 회의를 끝냈습니다!

아이디어 구체화

첫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스토리라인을 잡고, UI를 구상했습니다.
UI는 기존에 래퍼런스가 많아서 이것저것 뽑아서 깔끔하게 갖다쓰기로 했습니다~

UI에 자신 있는 팀원 부기와 앤디가 맡아주었고, 스토리라인도 앤디가 정리... 네 맞아요 우리팀 앤디가 아주 고생했습니다 🙇🏻‍♀️🙇🏻‍♀️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개발 내용을 구체화했어요!
완성 기간이 정해져있다보니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분배했습니다.
원하는 컴포넌트를 작업하면 좀 더 빠를 거라고 생각해서 지원자를 받았어요😉

개인작업

저는 초기세팅과 로딩화면 작업을 담당했어요!

초기 세팅은 cra로 구성하고, eslint와 prettier설정을 해서 넘겼습니다!
지난번 팔도게임즈 작업때 Lottie를 사용해서 애니메이션을 넣었는데, 이번에 그 작업을 제가 해보고 싶어서🥰🥰

로딩화면이 조금 더 재밌었으면 좋겠다는 팀원들의 의견을 받아서 로딩 안내 문구에 keyframe을 적용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어요....

하지만 컴포넌트 작업보다는 지휘 하느라 정신 없었던게 더 크네요 저는👀

파트작업

각자 만든 컴포넌트를 병합하고 이제 페이지를 만드는 작업으로 넘어왔어요.
페이지 작업은 분배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이 어려웠습니다🥲

팀원들 개개인의 역량을 파악하고 가능한 분량을 맡겨야 했으니까요. 이래서 PM이 어려운 거구나.

스스로의 능력... 다시 한 번 체크하기...

부트캠프를 하면서 팀장이나 스터디장으로 활동을 많이 했지만 이번이 제일 빡셌습니다...

파트작업 때는 제가 담당한 부분은 크게 없었고, 돌아다니면서 팀원들이 어려워 하는 부분을 해결하고 분배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결과창 작업하는 파트에 껴서 동일한 BMTI를 가진 칵테일을 분기하는 로직 처리했던 게 기억나네요 🐧

완성! ...?

3일차쯤 완성된 페이지!

밤샘작업 후에 드디어 끝났다!를 외쳤으나 여러가지 버그가 있었어요.
지난 프로젝트에서 얻은 교훈으로 바로 배포하지 않고 기다렸는데 정말 옳은 판단이었습니다.

저는 css에 대한 버그를 해결했습니다 🐜!

모바일 화면에서 이렇게 바닥부분 메뉴바가 뜨면서 저희 페이지가 밀리는 현상이었는데요, 화면 조정 이벤트가 생길 때마다 뷰포트를 변경해주는 식으로 처리했습니다.
참고했던 래퍼런스

그리고 다크모드를 사용하는 삼성 핸드폰에서 이렇게 white를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경우는 삼성 인터넷에서 자체적으로 white를 dark로 변경하는 로직을 사용하고 있다는 팀원의 리서치 결과를 듣고 제 삼성 핸드폰의 설정을 바꿔주는 것으로 일단락 했습니다...
다른 방법은 뭐가 있을까 궁금하긴 하네요 🥴

마치며

해가 뜨는 걸 진짜 오랜만에 봤어요.
강릉여행 가서도 안 본 해돋이를 개발하다가.....

짧고 강렬한 프로젝트였다! 라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ㅎㅎ

진행하면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다음엔 더... 이렇게 잘해봐야지! 싶었던 점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4일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운듯 합니당.


(진짜 웃고 있어요)


🍸

좋았던 점은,

  • 짧은 기간 안에 얼마만큼 쏟아낼 수 있는지 확인하는 기회
    • 4일이라는 단기간 안에 이만큼 완성했다는 점은 뿌듯합니다 🐻‍❄️
  • 재밌게 개발하면서 마인드셋 환기
    • 팔도 이후에 겪었던 무기력증은 스프린트 이후에 해결된 것 같습니다 👊🏻
  • 팀원들😘
    • 기간도 짧고, 어렵고 힘들었을텐데 믿고 따라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쉬웠던 점은,

  • 프로젝트 리딩 방식
    •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어요. 특정 팀원들이 일을 많이 한 것 같은 기분... 개개인의 역량을 파악해서 일을 분배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
  • 자잘한 버그
    • 단기간에 쳐낸 프로젝트 치고 성공적이었지만 자잘한 버그로 배포까지 계속해서 고생했던 것 같아요.

정리!

바빠요? 바빠요 안 바빠요? 바쁜지만 말해줘요 아 실력은 상관없고 바빠요? 주말에 뭐 있어요? 안 바쁘면 쪼인해요 라는 멘트에 들어와준 팀원들 감사합니다...
예... 제가 말했지만 제가 봐도 저런 말을 들었으면 좀 무서웠을 거 같아 🙇🏻‍♀️

이제 사람들이 제가 바쁘냐고 물어보면 무섭다고 합니다... 해치지 않아요

구현을 포함해서 작업량이 제일 많았던 그리고 제일 큰 사고를 쳤지만 끝까지 버텨준 앤디😎
처음 해보는 프로젝트였을텐데 마지막 페어인 저를 믿고(?) 잘 따라와준 승새🐣
UI도 담당하고 개발도 빠르게 쳐냈지만 늦게까지 일하는 팀원들과 함께 밤을 새운 부기🐢
본인 분량 에러&버그 끝까지 다 잡고 다른 파트에도 달려가서 도와주는 닉값하는 만능 백준🤵🏻‍♂️
멘탈케어에 자신있다고 해서 밤새는 날 찾아갔더니 진짜 멘탈케어 담당해준 케어요정 피터🧚🏻‍♂️

DLink 팀원들 모두 감사합니다 🙇🏻‍♀️🥰
이번에는 회고도 좀 정신없네요 ㅎㅎㅎ 건강에 유의하면서 다음 프로젝트도 화이팅 해보겠습니다 👊🏻👊🏻

*칵테일 그림 제가 21종 7시간 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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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hub: https://github.com/Quick-Project/BMTI-D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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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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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3일

가장 큰 사고를 쳐서 멘탈이 바사삭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케어해주신 조장님께
감사하단 댓글을 또또 적으러 왔습니다.
데이터 관련해서 부족한 지식을 채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를 받았던 만큼 열심히 했고, 다들 만족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조장이 되어보니 한 플젝의 조장이 처음 느끼는 감정에 대해 이해가 되고있는데, 조장 해줘서 감사합니다 헬리
회고 잘 읽고 가요 =)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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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3일

처음 스프린트 들어가기 전에 낯을 많이 가리는 데 할 수 있을 까 했던 걱정도 잠시 헬리가 가져왔던 아이스 브레이킹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내용이 너무 좋아서 금방 적응하고, 팀원들과 얼른 친해질 수 있었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또 진짜 너무 좋은 분들과 너무 좋은 헬리와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부트캠프 시작 후 처음으로 느껴보는 만족감과 행복감이였습니다 ㅎㅎ (이런 자리를 만들어 준 헬리한테 한번 더 감사합니다 히히)
진짜 스프린트 내내 제일 바쁘게 돌아다니시느라 너무 고생많았어요 ㅠㅠㅠ(24시 오픈 든든한 국밥 헬리) 프리프로젝트 전에 스프린트를 할 수 있었던 게 저한테는 너무 좋은 기회였습니다 ㅎㅎ
스프린트 내내 저의 부족한 지식도 채워주시고, 깃허브 1차 사고에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할 수 있어요 하면서 위로해주는 하는 헬리보고 소리 안나게 몰래 울었어요..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진심 100% 깃 무서워서 도망다녔는 데 이젠 더 도망ㅎㅎ 이 아닌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키키)
프로젝트 리딩이란 게 참 쉽지 않은 데 그걸 또 해내는 헬리 모습을 보고 한번 더 존경해버렸습니다.
(제 위시리스트에 등재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리딩 너무 잘하셔서 나중에 인프런 강의 올려주시면 제가 결제할게요 꼭.(진심 100%)

너무 좋은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여러 돌발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해주신 조장님 한번 더 감사합니다!!! 더 말하고 싶은 데 다른 사람들한테 이 영광을 넘겨보도록 할게요

ps 칭찬 감옥에 가둬넣고 매일매일 칭찬해드릴 수 있는 데 언제든지 연락주세요.(진지 100%)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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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3일

우선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우리 캡틴께 감사 인사부터 올립니다~!
여러 스터디에서도,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리더를 도맡아 하시는 캡틴을 보면서 '본 투 비 리더' 라는 말이 떠올랐어요.
제 마음 속에 좋은 리더를 둔 조직에서 얼마나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가에 대한 선례를 남기게 되었네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몰랐던 많은 것을 캡틴, 다른 팀원분들께 많이 배웠고 실시간으로 '나 많이 발전 하고 있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같이 성장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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