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어제까지는 구축한 웹페이지 상에 DB 데이터를 단순하게 연동하는 것까지 마쳤다.
그리고 오늘 수행했던 일은 저 questions 테이블과 연관된 페이지에서 새로 데이터를 기입 (질문), 수정 (답변), 그리고 삭제하는 기능까지도 무사히 추가 완료했다. 거기에 디자인 적용도 덤.
다만 skills와 favorites 테이블 같은 경우, 단순히 테이블 내용을 보여주는 것만을 넘어서 버튼울 눌러서 카테고리나 연도 기준으로 정렬하는 기능도 추가하고 싶었는데 미처 거기까지 가기에는 시간적/기술적으로 여유가 많이 없었다. 물론 아예 불가능한 얘기도 아니고 검색해보면 관련 자료도 제법 나오지만 그거대로 하려면 원래 짰던 코드를 대대로 갈아엎어야 하게 생긴 것 등 전반적으로 많이 빠듯했기에 많이 아쉬웠다. 언젠간 따로 작업해서라도 이 부분을 보완해두면 좋을 것 같다.
지금의 이 강사와 함께했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주가 금새 끝났다. 하면서 원래 강사가 그리웠던 때가 한두번은 아니었지만 그새 정들었는지 막상 끝나려니 좀 아쉬웠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로 php를 쓰면서 하는 웹개발이었지만, 솔직히 내가 지망하는 분야를 준비하기 위한 포트폴리오에선 그렇게 비중이 높을 것 같지는 않아서 내 나름대로는 힘 뺐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막판에 디자인에 있어서 또 힘을 다 써버리고 말았다. 프론트엔드 지망생 시절의 버릇은 결국 고치지 못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러웠던게, 대학 시절 php 과목에선 끝끝내 php-서버 연동 자체를 아예 못한채로 끝나버렸기 때문에 어떻게든 마무리한 지금이 그때랑 비교하면 훨씬 만족스럽다. 그런 측면에서 내 프로젝트에서는 로그인/회원가입을 뺀 게 마치 신의 한 수 같았다.
1차 프로젝트와 함께 리눅스 과정도 완전히 마무리 지었고, 이제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으로 AWS 과정에 들어간다. 이제 진짜 본론에 들어가는 만큼 각오도 단단히 다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