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Product Manager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찾아보던 중 굉장히 자세하고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유튜브 영상을 발견했다.
Product Manager란?
잠재 고객들이 가진 문제를 이해하고, 그 문제에 대해서 가장 정확한 솔루션을 만드는 사람.
단순히 개발자, 디자이너가 아닌 감독, 지휘자와 같은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명의 사람들이 각기 다른 스킬을 가지고 일을 할 때, 조율을 해주는 사람이다.
Product Manager는 Physical Product와 Digital Product를 관리하는 것으로 나뉘는데, Digital Product의 Product Manager를 파고들어 본다.
보통 PM은 스타트업 안에 있는 세 가지 혹은 네 가지 분야의 사람들과 함께 Cross-functional한 일을 하게 된다.
Product Manager의 직무 분야
- User Experience
고객이 실제로 제품(앱, 웹, 여러 디바이스)을 사용할 때, UX 디자이너, UX researcher들과 함께 일을 하는 부분이 있다. - Technical
프로그래머와 함께 일을 하는 부분. - Business
비지니스 관련된 사람들과 일을 하는 부분.
PM이 항상 머리속에 염두해 둬야하는 세 가지 개념
- Usable (사용성)
실제 고객들이 이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게 될 것인가, 이 제품을 필요로 하는 부분. - Feasible (구현성)
기술적으로 구현이 가능한 것인가. 현재 가진 인원들이 이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 - Valuable (사업성)
고객들이 이 제품에 대해 지불할 의사가 있는가, 회사가 실제로 출시를 했을 때 사업성이 있어서 Scale을 할 수 있는가.
Product의 탄생부터 소멸까지에 있어서 PM의 역할
모든 제품은 생명주기가 있다. 요즘에는 점점 제품의 생명 주기가 짧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1. 문제의 제시와 검증 (Problem)
- 나의 개인적인 경험
- 주변 사람들의 조언
- 유저 리서치, 인터뷰
- 마켓 리서치
- 트렌드 분석
토스 앱을 예로 들어보면, 처음에 돈을 나누어 계산하고자 하는 그 과정이 번거롭고 복잡한 것을 느끼는 것이 문제 정의가 된다.
이 문제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문제인지, 나에게만 해당되는 문제인지 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 마켓 리서치
- 유저 인터뷰
등을 통해 실제 문제인지 알아내는 과정을 거칠 수 있다.
2. 솔루션의 제시와 검증 (Solution)
어떤 방법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인지 찾아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현금을 들고다니지 않고, 플랫폼을 통해 서로에게 송금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을 때 이것이 실제로 도움이 될 것인지 판단해야한다.
3. 시제품의 제작 (Prototyping)
프로토타입은 완벽한 형태를 갖춘 것이 아니라, 이러한 컨셉으로 이러한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더 필요한 기능이나 필요없는 기능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한 과정이다.
와이어 프레이밍은 앱의 디자인 스크린 하나하나를 굉장히 간단한 수준의 그림 형태로 나타내는 것이다. (스케치) 이것을 통해 프로토타입 과정을 들어갈 수 있다.
4. 실제 제품의 제작 및 테스트
실제 제품 제작에 돌입을 하게 될 때, 그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이 될 수 있는지, 개발의 속도가 잘 날 수 있는지,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막혀있는 부분은 없는지 조율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러고나서 제품에 하자가 없는지, 혹은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테스트를 하게 된다.
5. 출시 준비 및 실제 출시
출시 준비는 마케팅 팀과의 협력이 굉장히 많이 이루어진다. 마케팅 이벤트를 할 때, 어떤 부분들을 강조할 것인지 등 협업을 하게 된다.
6. 사용자의 피드백 반영 및 future plan
실제 출시를 하고 나면 실제 유저에게서 피드백을 받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어떤 것이 좋았는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그래서 우선 순위를 매겨서 목록을 만들어 낸다.
7. 리사이클링
피드백까지 받았다면 적용해야하므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지금까지의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PM의 Day In the Life
1. Daily stand-up (scrum)
개발자와 디자이너 등 모든 부서의 사람들이 모여서 "어제까지 어떠한 일을 했고, 오늘은 이런 일을 할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서로 공유한다.
전반적인 회의를 주관하고, 막혀있는 부분이 있다면 해당 부서의 사람과 논의를 해서 최대한 빨리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그런 것들을 이야기하게 된다.
2. Sales development
마케팅 팀과 이야기하면서 현재 유저의 수와 마케팅 비용 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Product에 어떻게 반영을 할지 이야기를 하게 된다.
3. UX/UI design
PM이 만들어낸 와이어 프레이밍 위에 디자이너들이 실제로 비쥬얼 디자인을 하게 된다.
4. Development check-in
2주마다 돌아가는 개발 기간동안에 다음 스프린트에는 어떤 기능을 추가하고, 어떤 것에 집중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를 주관하기도 한다.
5. Product research
경쟁 회사들은 어떤 제품을 내고 있는지, 우리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하나의 카테고리나 버티컬안에서 어떤 제품들이 성과를 잘 내고 있는지 Product들에 대한 리서치를 하는 역할도 맡는다.
6. Documentation/writing
실제 문서 작업을 의미한다. 회사 내에 모두가 동일한 정보를 갖고 있기 위해서는 문서 관리가 잘 되어야 한다. 그래서 그 문서 정리를 하는 게 중요한 업무 중에 하나이다.
7. Future plan
앞으로는 무엇을 할 것이고, 다가오는 업데이트 기간에는 어떤 기능들을 추가할 것인지에 대한 product 로드맵을 구성하는 역할이다.
PM이 되기 위해서는?
PM이 되는 것과 대학교 전공은 상관이 없다. 전공에 대한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결국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1. Hard skills
1. Analytical ability
분석적 능력이라고 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결과를 이야기할 수 있느냐에 대한 skill이다.
예를 들어서, 앱을 다운받아서 사람들이 처음으로 앱을 다운받은 뒤에, 일주일 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어느날 갑자기 50%가 넘는 사람이 앱을 다시 켰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냐, 그리고 그 일주일 동안은 앱에 들어오지 않았느냐를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일주일 동안에 앱에 더 들어오게 하는 것이라면 어떻게 수를 늘릴 수 있을지 이야기해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2. Technical
개발자들과 이야기할 때 막힘없이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에를 들어서, 프로그래머가 firebase와 써드파티 api를 개발 속도를 위해서 쓴다고 했을 때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 직접 코드 리뷰를 하는 수준정도로 필요한 것이 아니라, 대화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
3. Product & strategic insight
제품과 전략적 통찰을 의미한다.
많은 양의 리서치나 시장 조사를 통해 쌓을 수 있는 skill이다.
명상 앱들이 유행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현재 우리가 가진 강점과 시장에서 유행하는 것들, 그런 부분 안에서 우리가 어떤 강점을 통해서 유저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통찰력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2. Soft skills
1. Communication
여러 이해 관계자 사이 중간에서 일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디자이너가 이런 디자인을 써야 한다고 제안했을 때, 개발자가 반론을 제기하면서 다른 UI를 내세울 때 갈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중간에서 중재, 결정을 해줘야 한다.
2. Creativity
어떤 한 분야에 대해서 많은 고찰을 했을 때, 특정 시점에 이르러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여러가지 생각이 결합이 되어서 나오는 것.
Creative한 사람이란, 최소한 어떤 한 분야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보여왔고, 그 결과로 다른 사람이 보지 못했던 특정 결과를 뽑아낼 수 있는 사람.
그런 부분들이 있으면 플러스 포인트가 된다.
3. Cultural fit
회사의 분위기, 다양한 조직의 특성에 따라 자신의 성향을 조절하고, 조직에 맞게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대한 내용이다.
Product Manager로 신입이 되고 싶다면?
현재 많은 회사에서는 주니어로 Product Manager를 뽑지는 않는다. 경력을 뽑고 싶어하는데 사람이 없다고 하고, 지원자들은 회사가 없다고 말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본인이 시간이 날 때마다 Product Manager가 됐다고 생각을 하고, 그러한 Skill들을 쌓을 수 있는 Activity를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용하고 있던 서비스를 PM인 것처럼 분석을 해보기.
예시로, 카카오톡의 PM이 됐다면, 이번에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고 했을 때, 나는 어떤 식으로 PM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냐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훈련을 해보기.
- 왜 카카오톡은 한국 사람들만 많이 쓰게 되었을까?
- 미국으로 진출할 기회가 있지는 않았을까?
- 만약 있었다면 왜 미국에서 성공을 하지 못했을까?
- 나라면 어떤 식으로 성공을 시킬 것인가?
- 그러면 어떤 식으로 일을 하면 가능할 것인가?
와 같은 가상의 시나리오 안에서 PM의 롤 플레이 역할을 하면서 많이 남기면서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