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일차 - 섹션 3 첫 페어

김민찬·2021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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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으로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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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3에 들어와서 첫 페어를 한 날이다.

알고리즘 코플릿을 했는데, 요즘 toy문제들을 풀면서 알고리즘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질 무렵 알고리즘을 새롭게 푸는 방식들에 대해서 공부하기 시작했다.
오늘 처음으로 배운 알고리즘 풀이는 Greedy Algorithm이다.

처음 Greedy Algorithm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읽어봤을때, 개념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었다. 그래서 유튜브를 찾아보면서 이해할려고 노력하다가 코딩테스트, 기초, Greedy 탐욕 알고리즘이라는 영상을 찾았는데 Greedy Algorithm이 무엇인지라는 개념이 정확히 잡혔다.
그 결과로 다행히 페어와 코플릿을 풀때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쉽게 풀었다.
그런데 걱정했던 것과 다른 2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페어가 문제를 푸는 것을 매우 어려워 하는 것이다.
나는 이해가 돼서 쉽게 풀 수는 있는데, 코딩에서 어려운 것은 푸는 것 보다 설명하는 것 같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설명했고, 다행히 페어도 이해가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다른 어려움은 페어의 속도의 맞추는 것이었다.
내가 이해된 부분을 풀고 페어한테 설명으로 해줘야하는 것인지, 정해진 시간이 있음에도 페어를 기다리면서 하나씩 맞춰서 천천히 가야 하는 것인지 조절이 참 힘들었다.

페어에게서 나보다 알고리즘에서 뛰어난 사람을 만났을때, 느꼈던 감정을 느끼는것 같아서 너무 슬펐다. 내가 그런 감정을 느꼈을 때, 페어에게 최대한 배려하면서 맞출려고 다짐을 했는데, 다음 문제의 난이도를 가늠할 수가 없으니, 한 문제 한 문제에 시간을 최대한 아끼다 보니 배려가 부족했던 것 같다.

내일도 같이 페어를 하는데, 내일 페어가 끝날 때는 내 행동에 후회하지 않게 시간 안에 끝내기 보단 같이 하나씩 풀어나가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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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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