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하는 사람과 일하는 방법

Uicheon·2024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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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 CBO 장인성 | 이게 무슨 일이야! 컨퍼런스
유튜브 원본 링크를 보고 정리한 글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협업하는 사람들과 일하는 것은 어렵다.

🙂 퇴사하는 이유 1위, 번아웃이 오는 이유

상사랑 안맞아서, 같이 일하는 사람이랑 안맞아서

🤔 어떤 사람이 싫어요?

  • 왜 하는지 모르고 하는 사람
  • 비협조적인 사람
  • 착취하고 착취당하는 사람
  • 남 탓하는 사람
  • 나만 옳다는 사람
  • 방어적인 사람

1. 이상한 사람이 덜 있는 회사로

이상한 사람이 있는 밀도는 회사마다 천차 만별이다.

밀도기업 문화에서 온다.

기업 문화가 좋은 회사에서 이상한 사람이 적은 이유는 뭘까?

잠시, 우리가 회사를 고르는 프로세스를 생각해보자.

우리가 회사를 어떻게 선택하는가?

  • 급여
  • 성장성
  • 일이 재밌어 보여서
  • 복지가 좋아보여서
  • 일이 안빡세서
  • 뽑아줘서 붙여줘서
  • .... 기업문화가 좋아서?
    기업 문화를 우선순위로 잘 두지 않는다.

이상한 사람들이랑 일하는게 나는 너무 힘들고, 퍼포먼스에 큰 영향을 받는다면,
다른 조건들보다 기업 문화가 좋은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보자.

물론, 입사전 해당 기업의 기업문화를 알아내긴 어렵다.
실제로 어떤지 알아내는데 총력을 기울여보자.

사실은 이상한 사람이라는게 없어서

사실, 이상한 사람이라는게 있을까?

내가 이상한 행동을 하도록 하는 환경도 있고, 내가 이상한 면을 가지고 있으나, 그 환경과 좋은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
우리는 똑같은 사람인데 어디에 있냐에 따라서 퍼포먼스가 다른 것을 경험해봤을 것이다.

2. 경쟁보다는 협력을 지향하는 문화

예를 들면, 경쟁 문화가 발달한 조직 문화는

  • 내가 낫고, 남이 못하다를 끊임없이 증명
  • 내가 채택이 되고, 저 일은 내 공, 잘못은 니 잘못이라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 내가 나쁜놈이 아니라, 회사가 원래 이런 곳이야
  • 나의 생존을 위해 사람이 그렇게 된다.

마케팅팀 -> 제품이 별론데, 어떻게 팔아
제조 팀-> 우리 제품이 우리 업계 최곤데 니가 못판걸 왜 남탓을 해?

이거는 개인이 어쩔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필연적으로 상대 탓을 하게 된다.

반대로 협조적인 문화라면

  • 이 일이 잘된건 나 때문도, 너 때문도 아닌 우리가 잘한거야
  • 이 일은 나때문이다라고 할 필요가 없다

디자이너: 마케팅 이렇게 하는게 더 좋지 않아요?
마케터: 듣고 보니 일리가 있네요!

우리는 우리가 더 잘되야 좋은 회사에서 일하니까
자연스럽게 상대 말을 경청하고, 우리가 우리의 결과를 잘 낼 수 있는 쪽으로
우리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고 신뢰할 수 있게 된다.

이건 개인의 문제가 아닌, 기업 문화다

기업 문화가 좋은, 협조적인 문화가 있는 조직은 이상한 사람이 이상한 면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

이상한 사람이 아니었구나

사람들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호의적인 판단을,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부정적인 판단을 한다.
사람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원래 인간이 그렇다

회의 시간,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늦게 들어왔다. 왜 늦었을까?
- 상대방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니까
- 나를 무시하니까
-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니까
- 원래 시간 관념이 희미한 사람이니까

내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온다. 왜 늦었을까?
- 직전에 중요한 회의가 있었으니까!

의도를 짐작하기를 멈춰주세요.

계속해서 악순환이 반복된다.
한번 저사람 이상해라고 한다면, 바뀌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평가하는 건 그 사람 한테 영향을 주는게 아니라 나한테 영향을 끼친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어도 불구하고, 좋은 의도로 했다라고 생각해보자.

나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내가 싫어서, 내 부서에서 하는 걸 불신해서가 아니라
내가 미처 모르는 중요한 것을 알고 있어서 큰 일, 손해보지 말라고 커트해준거야!

라고 오바해서 생각해보자.

이해가 안간다

이 말을 경계하자!
내 마음을 알아채는 바로미터다

아 이해가 안가 -> 내가 혹시 (이 사람을) 싫어하나?

사실 이해가 안가는 일은 별로 없다. 아 내가 싫어하는구나 생각해보고, 내가 왜 싫어하지? 내가 의도를 (나쁘게) 지레짐작 하는지 확인해보자

내가 충분히 __ 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

나는 전혀 그럴 의도가 없었는데, 내가 선택한 단어가 상대 마음을 상하게 한 건 없을 지
나는 아니까 대충 설명한건 아닌지

바쁜 시기에 이런건 알겠지, 이해하고 있겠지라는 이유로 충분히 얘기하지 않는다면,
듣는 사람의 반응은 왜이래? 나를, 우리 부서를 무시하는거 아냐?라고 갈등이 생기기 시작할 수 있다.

우리, 이렇게 충분히 얘기해도 잘 안돌아간다면..

일의 세계관

일은 재미없다 - 일은 재미있다.
높은 사람은 정답을 안다 - 정답은 없다, 아무도 모른다
설득엔 확신을 가진다 - 설득엔 확신을 버린다
약점은 숨긴다 - 약점을 알려도 안전하다
약점을 보완한다 - 강점을 잘 쓴다
우리 조직에 실패는 없다 - 아무리 잘못하지 않아도 일은 때로 실패한다
상사 마음에 들게 - 고객 마음에 들게 

이런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섞여 있을때

아니 왜 일을 이렇게하지?

생각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안맞는다는 걸 알게 됐다.
우리는 도저히 같이 일을 할 수 없다면..

3. 오히려 좋아

어떤게 더 중요하세요?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에너지 vs 내가 맡은 일을 잘 해내는 것

전자라면, 내 마음의 정의를 구현히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다.
후자라면, 저 사람때문에 내 일이 다치지 않도록. 내 일의 퍼포먼스가 특정 사람에게 영향을 받지 않도록.
나의 감정을 꺼두자
그리고 내 일을 더 철저히 마무리하자

그 사람에게는 내가 이상한 사람이고, 구설수에도 오를 수 있다.
그러므로 내가 일을 더 철저히 책잡히지 않고, 철저히 예의 바르게 커뮤니케이션하도록 일 하자.
이렇게 일하다보면 일을 느슨하게 하지 않고 일의 퍼포먼스를 더 높일 수 있다.

36. 도망가세요

좋은 회사 문화를 가진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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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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