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입사 한달차 회고록

Uicheon·2021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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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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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한달 차 신입의 회고


OO회사에 입사한 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OO회사는 솔루션 회사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모두 개발하여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현재 저는 OO회사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정확히는 서비스 개발자.. 가 맞는 듯 합니다.)
인턴따리일 뿐이지만 한달동안 회사를 다니면서 느꼈던 점을 기술해보려 합니다.

지원이유, 장단점, 나의 역할, 나의 개선점, 회사에게 바라는점

1. OO 회사 지원 이유?

  • 잡플래닛 평점이 제일 높았다.
  • 위치 (집이랑 제일 가까웠다)
  • 기술 요구 사항 (Java, Linux, SQL)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
  • 어차피 뭐~ 배우러 가는건데~ 업무 느낌 알러가는건데~ 하는 미친 쓰레기 마인드 (자신을 사랑합시다.)

2. OO회사의 장점

  • 매우 수평적인 분위기 (젊은 연령층)
  • 유연한 출퇴근 (인턴이라 해당 없음)

3. OO회사의 단점

  • 현 업계 상황과 조금 다른 연봉 및 개발자 대우
  • "개발 문화" 자체의 부재 (특히 팀내 소통이 전무)
  • 종속성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레거시와 그를 고치거나/발전 시킬수 있어도 그러지 못하는 시스템
  • 수주하는 업무는 많고, 이를 수행하는 인원은 부족함 (인력부족? 이라 하기엔 다른 사정이 있음)

4. OO회사에서 나의 역할

  • 저는 유지보수 업무와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나, 사실상 제가 할 수 있는 업무가 없어 개인 공부를 더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유지보수 업무는 유지보수 사이트에 들어가 확인해야하는데, 새로운 이슈가 발생하여도, Slack같이 알림이 가지 않아서, 유지보수 변동사항 알림 서비스(via Gmail)를 만들다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 백엔드 개발자라고 하지만 공부해본게 Django, Node.js, Spring에서 게시판 만들어본게 다였다보니, 들어본적도 써본적도 없는 서블릿을 만들어 처리를 해야해서 공부중입니다. (Spring에선 서블릿 HttpRequest/HttpResponse를 관리 해주는 것 같습니다.)

5. OO회사에게 바라는 점

솔직히, 인턴따리가 뭘 그렇게 안다고 쨍알쨍알 불만만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도 매우 좋으시고, 운좋게 좋은 회사에서 입사하여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회사를 위해서, 또 개발팀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개선되면 더 미래지향적이고, 유지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좋은 개발문화(Pair Programming, review)도입
  • 기존 레거시 리팩토링
  • 기술 발표 (스터디) 시간

글을 작성하며

항상 어떤 회사에 어떤 직무를 가야할 지 고민이 많았는데, 현재 회사에 다니면서 내가 느낀 점을 정리해 보니 내가 어떤 것을 원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재밌고, 소통이 많고, 흥미로운 개발자 문화!
  • 레거시(불편한 것)를 개선하고자 하는 사내 문화
  • "업무"의 범위에 개발자가 발전하고 그것을 나누는 시간이 있는 회사
  • 하던 작업을 멈추고 아래 항목들을 같이 생각해보는 회사
    • 현재 우리가 어디에 있는 지
    • 올바른 방향을 가고 있는 지
    • 무엇을 하고 있는 지
    • 무엇을 바라는 것인 지

... 네카라쿠배당토+@가 아니라 창업을 해야하나 ? 하는 생각이 드는 포스트였습니다.
물론 저렇게 멋진 회사를 가려면 제가 그 회사에 걸맞게 멋있어야 겠죠!
다음 포스트는 CS 지식을 정리해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TIP OF THE POST
윈도우에서 이모지를 넣으려면 window + ; 를 사용하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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