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사수가 갑작스럽게 보내준 링크. (Next.js 13 신버전 발표회 요약 (웹개발자 비상!!))
나는 프론트엔드 웹개발자로 React를 사용하고 있고 우리회사는 production에서 많이 사용되고 편리한 Next.js를 사용중이다.
사실 사수가 저 링크를 보내주기 전까지 우리 회사가 무슨 버전을 쓰는지도 모르고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핑계를 대자면 나는 이제 막 5개월이 지난 신입 개발자라 Next.js를 배우는데 더 신경을 썼었고 입사 초반에 우리집 어린 고양이가 급성신부전으로 입원해서 심리적으로 힘들었었고 8월말에 걸린 코로나 + 후유증, 무너진 워라벨, 어린 고양이의 만성 신부전 판정으로 멘탈과 체력, 돈까지 탈탈 털려서 시키는 일적인 코딩외에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 정신차리고 멘탈관리 및 커리어를 위해 다시 개발공부를 시작하려던 차에 사수가 보내준 링크와 사이드프로젝트에서 만난 프론트 개발자분과 13버전을 공부하기로 하면서 그동안 내가 써왔던 문법은 Next.js 9.3이후에 만들어진 메소드인걸 알게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BRFGMs1v_o&t=1s 캡쳐
10월 26일 Next.js Conf에서 Next.js 13버전이 새롭게 발표됐다.
공식문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대표적인 변화점은,
npm i next@latest react@latest react-dom@latest eslint-config-next@latest
설치를 완료하니 3개의 파일/폴더가 있고, react 18.2.0, next 13.0.2 버전이 설치되어 있다.
기존의 Next.js는 별도의 라우터 설정없이도 pages
디렉토리 안에 파일을 생성하면 즉시 경로를 생성할 수 있었다. (automatic routing)
Next.js 13에서는 app
디렉토리가 새롭게 등장하였다. (현재 포스팅하는 날짜 기준으로 pages
와 app
디렉토리가 공존할 수 있는 beta 버전이기 때문에 production에서의 사용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
app
디렉토리는 아래에 등장하는 4가지가 포함된다.
공통으로 사용되는 UI 컴포넌트를 layout 파일안에 위치시키면 불필요한 리렌더링을 방지를 하고 컴포넌트간의 상호 작용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
layout 파일만 생성해서 실행하려고 하니 다음과 같은 에러 메시지가 떴다
next.config.js파일을 생성하여 다음 코드를 추가하자.
module.exports = {
experimental: { appDir: true },
};
다시 실행하니 이번에는 404에러 페이지(This page could not be found)가 떴다. 원인은 page 파일을 생성하지 않아서였다.
app
디렉토리안에 layout과 page 파일을 함께 만들어야 실행된다. (기존 pages
의 index 파일과 비슷하다.)
dynamic routes를 사용하려면 기존의 index였던 이름을 page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
정상적으로 실행되었다! 기존에는 페이지마다 Layout 컴포넌트를 불러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성능에도 좋고 편리해진점이 마음에 든다. 👍
React의 새로운 Server Components 아키텍처에 대한 지원으로 나온듯한 업데이트
서버 구성 요소를 사용 하여 클라이언트에 전송되는 JavaScript의 양을 줄이면서 더 빠른 초기 페이지 로드를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복잡한 인터페이스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하는데..
→ 아직 Server Components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서 이부분은 공부를 해야겠다.
app
디렉토리에 lodaing이라는 예약파일을 생성하면 데이터를 가져오는 부분에서 로드 상태를 표시해주는 컴포넌트다.
Server Components와 layout 예약파일과 함께 사용하면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은 부분은 화면에 먼저 표시되고 데이터가 필요한 부분은 loading에 작성한 내용이 먼저 표시된 후 로드가 완료되는 실제 내용이 표시된다.
로딩스피너같은 로딩중임을 나타내는 컴포넌트를 넣으면 따로 작업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로딩중임을 보여주는 편리한 기능인 것 같다.
이전의 Next.js에서 data를 fetch하기 위해선 getServerSideProps나 getStaticProps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가지고 왔었다. 사실 저부분 코드가 예쁘지도 약간 난해한 느낌이었는데 Next.js 13에서는 좀더 직관적으로 쉽게 바꼈다!
아래처럼 getStaticProps를 통해 받아온 응답데이터를 props로 넘겨준 후 파라미터로 받아왔다면 Next.js 13에서는 use를 사용해 fetch 함수를 실행해주면 된다.
fetch 함수 뒤에 cache, next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 getStaticProps와 비슷 - 빌드 시 딱 한번만 호출
fetch(URL, { cache: 'force-cache' });
// getServerSideProps와 비슷 - 매 요청때마다 호출
fetch(URL, { cache: 'no-store' });
// getStaticProps의 revalidate 옵션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
fetch(URL, { next: { revalidate: 10 } });
새로운 Rust기반의 Js 번들링 툴로,
새로운 Image 구성 요소가 도입되어 레이아웃 변경 없이 쉽게 이미지를 표시하고 성능 향상을 위해 필요에 따라 파일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는 width height값을 적용하지 않으면 레이아웃이 깨지는 Layout shift가 발생하곤 했는데 Next.js 13에서는 이를 자동으로 처리해준다.
업데이트 사항인데 alt와 성능향상이 주된 내용이다.
Next.js 13에서는 새로운 글꼴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size-adjust
속성 을 사용하여 자동으로 레이아웃 이동 없음 (layout shift 사라짐)// 구글 폰트 사용
import { Inter } from '@next/font/google';
const inter = Inter();
<html className={inter.className}></html>
// 사용자 정의 글꼴
import localFont from '@next/font/local';
const myFont = localFont({ src: './my-font.woff2' });
<html className={myFont.className}></html>
드디어 <Link>안에 사용되던 <a>가 사라지게 되었다. (실제로 사라진건 아니고 자동으로 렌더된다.) 왜 써야하는지 이해가 안되던 <a>가 사라진걸 보니 나만 불편한게 아니었나 보다. 😏
import Link from 'next/link'
// Next.js 12
<Link href="/about">
<a>About</a>
</Link>
// Next.js 13
<Link href="/about">
About
</Link>
Next.js 13에 대한 링크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코드베이스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는 codemod를 제공한다.
// ./pages 디렉토리에 있는 코드들을 변경하고 싶을때
npx @next/codemod new-link ./pages
소셜 카드, 개방형 그래프 이미지(open graph images)라고 OG Image는 마케팅적으로 많이 사용되며 사용자들의 클릭수를 높여준다.
하지만 React로 OG를 관리하는게 생각보다 까다롭다. (실제로 회사에서 한번 og관련 이슈가 있었다.) 설정하지 않기에는 마케팅적으로 비효율적이고 카톡으로 링크공유가 일상인 한국인들은 og image에 매우 익숙하다.
Next.js 13에서 동적 소셜 카드를 생성하는 새로운 라이브러리인 @vercel/og가 등장했다.
*OG(Open Graph) : 콘텐츠가 표시되는 방식을 관리하기 위한 메타정보들을 정의해놓은 프로토콜. 주로 url로 공유할때 해당 콘텐츠의 요약내용이 보이도록 미리보기를 제공해준다.
// pages/api/og.jsx
import { ImageResponse } from '@vercel/og';
export const config = {
runtime: 'experimental-edge',
};
export default function () {
return new ImageResponse(
(
<div
style={{
fontSize: 128,
background: 'white',
width: '100%',
height: '100%',
display: 'flex',
textAlign: 'center',
alignItems: 'center',
justifyContent: 'center',
}}
>
Hello world!
</div>
),
{
width: 1200,
height: 600,
},
);
}
초기 API 디자인에 대한 피드백을 듣고 개발자 경험을 개선하고 강력한 새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몇 가지 추가 사항을 추가되었다.
→ 미들웨어를 사용해본적이 없어 정확한 개념이 부족한것 같아 이부분은 공부를 더 해봐야겠다.
// middleware.ts
import { NextResponse } from 'next/server';
import type { NextRequest } from 'next/server';
export function middleware(request: NextRequest) {
const requestHeaders = new Headers(request.headers);
requestHeaders.set('x-version', '13');
const response = NextResponse.next({
request: {
headers: requestHeaders,
},
});
response.headers.set('x-version', '13');
return response;
}
// middleware.ts
import { NextRequest, NextResponse } from 'next/server';
import { isAuthenticated } from '@lib/auth';
export const config = {
matcher: '/api/:function*',
};
export function middleware(request: NextRequest) {
if (!isAuthenticated(request)) {
return NextResponse.json(
{
success: false,
message: 'Auth failed',
},
{
status: 401,
},
);
}
}
// next.config.js
const nextConfig = {
experimental: {
allowMiddlewareResponseBody: true
},
};
대표적인 업데이트에 관해서 정리해보았는데 정말 나는 최소한만 사용한다는걸 알게되었달까.. react Next.js에 대해 좀더 깊게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