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48일차 회고를 작성한 다음날 할머니가 위중하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시골에 내려가서 49일차 수업을 듣지 못했다. 다행히 할머니는 그 다음날 어느정도 안정을 되찾으셨으나, 연명치료를 더 이상 하지 않는다는 어른들의 결정을 듣고 마음의 준비를 하며 다시 집에 돌아왔으나, 공부가 전혀 손에 잡히지 않는 상태였고 코드스테이츠 학습자료 공부부터 스터디, 개인 공부까지 모두 진행을 하지 못했으며 심지어는 블로그 회고도 작성하지 못했다.
그렇게 그 주를 보내는 듯 했으나, 53일차인 목요일날 부고 소식을 듣고 멘탈이 박살이 난 채로 장례식에 가서 3일상을 치르고 왔다.
가실 줄은 알았으나 갑작스럽게 떠나실 줄은 몰랐고, 3일상을 치르고 오니 온 몸이 피로와 근육통으로 정상이 아니였다. 물론 멘탈도 정상이 아니였다...
3일상을 마치고 와서 55일차인 월요일에는 휴가를 내고 더 쉬었다. 그리고 56일차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했고, 58일차까지 공부를 잘 마친 뒤에 어린이날을 포함한 3일 휴가를 즐기면서 쉬고 있다.
나도 이제 다시 내 공부를 할 때가 되었다. 할머니를 가슴에 묻고 보내드리면서 내가 잘 성공하는게 손자로써 된 도리라고 생각한다.
다음주 월요일인 59일차부터 다시 이전처럼 일일 회고 + 주간 회고 + 스터디 활동 + 개인 프로젝트 공부를 병행하도록 할 것이다.
49~58일차 정리 자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