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개발 환경을 보면 한 가지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굳이 C나 C++을 배워야 할까?
Python, JavaScript, Go, Rust처럼 더 안전하고 생산적인 언어들이 넘쳐나는 시대다.
메모리 관리도 자동이고, 개발 속도도 훨씬 빠르다.
그렇다면 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C/C++을 배우라고 말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단순히 “전통이라서”가 아니다.
조금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
대부분의 현대 언어는 개발자를 보호한다.
이 덕분에 개발 속도는 빨라지지만,
그 대신 컴퓨터가 실제로 어떻게 동작하는지는 점점 보이지 않게 된다.
C/C++은 반대다.
이건 불편한 게 아니라,
컴퓨터를 있는 그대로 보게 만드는 도구다.
현대 언어를 쓰다 보면 이런 경험을 한다.
이 문제들은 대부분
추상화 아래에서 일어난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추상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
C/C++을 배우면
이 추상화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해하게 된다.
C/C++은 성능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언어다.
이 개념들은 다른 언어에서도 존재한다.
다만 “보이지 않을 뿐”이다.
C/C++을 배우는 건 단순히 빠른 코드를 쓰기 위해서가 아니다.
“왜 빠른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다
운영체제, 컴파일러,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이 모든 것의 기반은 결국 C/C++이다.
이 영역에서는 여전히 C/C++이 핵심이다.
이걸 모르면 어떤 일이 생길까?
시스템을 “사용”만 하고, “이해”하지 못한다
아이러니하게도 AI 시대일수록
C/C++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이유는 명확하다.
GPU 연산, 메모리 관리, 최적화
이 모든 건 여전히 low-level 문제다.
결국 이런 상황이 된다.
“AI는 코드를 써주지만, 문제는 사람이 해결해야 한다”
그 문제의 대부분은
C/C++ 레벨에서 이해해야 풀린다.
그건 아니다.
웹 서비스, 백엔드, 자동화
이 영역에서는 더 높은 수준의 언어가 훨씬 효율적이다.
중요한 건 “사용 여부”가 아니다.
“이해하고 있는가”
이다.
현실적인 접근은 이렇다.
이렇게 하면 두 가지를 동시에 얻는다.
C/C++은 더 이상 모든 것을 만드는 언어는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을 설명하는 언어다.
이 질문에 답할 수 있게 해준다.
C/C++을 배우는 이유는 코드를 더 잘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컴퓨터를 더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