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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e·2023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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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2023.09.07

📚 할 일 : 면접

📝 오늘의 목표 : 면접보기, 면접 피드백

⌛ 공부시간 : 21:00 ~ 22:00

8ㅅ8

면접을 보고 나서 굉장히 늘어져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은 일기만 간단하게 쓰고 일찍 마감하려고 한다.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면접이라서 전날 까지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막상 면접 당일 아침이 되니까 오히려 긴장은 사라지고 즐거워졌다.
면접 분위기 자체도 강압적이고 많은 내용을 질문하는 것이 아니었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인성면접 위주로 진행됐다.

준비한 내용들을 100% 다 발휘했다! 라고 하기에는 조금 어설펐지만
할 수 있는 선에서 만족스럽게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회사에 물어보고 싶었던 내용들에서도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면접을 잘 봤다고 생각하면 망한거라고 하던데

면접 질문

사실 면접 질문들을 모두 정리하고 싶었는데,
녹음을 한다거나 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었고 내 기억력도 내 생각 이상으로 좋지 않았다.
그래서 기억나는 질문 몇 개만 간단하게 정리했다.

  1. 자기소개 간단하게 해주실 수 있나요 ?

  2. 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떤식으로 극복하는지 ?

  3.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는지 ?

  4. 야근이나 주말출근 어떻게 생각하는지 ?

  5. 주도적으로 찾아서 일을 하는 스타일인지 ? 아니면 시키는 일을 하는 스타일인지 ?

  6. 기존에 프론트만 배우셨는데 백엔드를 다루더라도 괜찮은지?

  7. 받고싶은 연봉이 어느정도 되는지 ?

여기에 담배 피우는지 술 잘마시는지 여쭤보셨는데
음..

역으로 질문

  1. 회사가 이러이러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저는 경쟁력도 있고 비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향후 계획이 어떻게 되시는지 ?
    : 이 질문을 했던 이유는 정말로 순수하게 궁금해서였다.
    회사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고 갔는데 이 분야를 다루는 다른 서비스가 없었고,
    충분히 경쟁력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했다.

  2. 회사 메인 페이지가 이러이러한데 혹시 리뉴얼 계획 같은게 있는지 ?
    : 이 질문은 사실 꼭 하고싶었다.
    이런 말을 하기엔 조금 그런데 서비스를 소개하는 페이지가 너무 급하게 만든 티가 나서.
    대표님께서는 서비스 위주의 회사고 자체 개발 프로그램 위주로 돌아가다 보니까
    항상 태스크는 잡혀있지만 우선순위는 밀리는 실정이라고 하셨다.
    소규모 스타트업 회사라서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입사하게 되면 좀 바꿔주고 싶다.

  3. 어떤 기술 도입같은 것에 제 의견이 반영이 될 수 있는지 ?
    : 당연히 내 모든 의견이 반영되어야 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소규모 스타트업의 장점이 약간 이런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선배가 가르쳐주는 부분도 배울 수 있으면서
    작디 작은 병아리의 의견도 어느정도 포용해줄 수 있는, 그래서 더 재밌게 일할 수 있는.
    대표님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완전히 생각이 같으셔서 좋았다.
    심지어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 등에 굉장히 찬성하는 입장이셨던 것 같다.

끝으로

면접 자체도 좋은 경험이었고 오랜만에 서울 구경도 하고 즐거운 하루였지만,
긴장이 갑자기 풀어져서 그런가 면접 다녀와서는 하루 종일 잠만 잤다.
취업이 되서 일을 하게 되든, 떨어져서 다시 공부하게 되든
이젠 더이상 나태하게 있을 수는 없으니까 부지런히 정진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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