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프로젝트의 첫 UT를 진행했다.
우리가 만든 결과물을 여러 사람들 앞에 선보이는게,
두근거리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했다.
첫 술에 배 부르지 않다고,
테스트에 테스트까지 했음에도 부족한 점이라던지 버그가 굉장히 많이 발견됐다.
게다가, 로컬환경과 배포환경은 아주아주 많이 다르므로
배포환경에서의 테스트도 진행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이러한 부분은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던게 조금 아쉽다.
아예 레포지토리를 포크따서 따로 테스트용 배포를 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테스트를 진행해주신 분들께서 정말 감사하게도 여러 피드백을 해주셨고,
남은 기간동안은 피드백 반영 및 코드 리팩토링을 해보려고 한다.
이 문제는 조금 난감하다.
로컬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 문제없이 로그인이 됐었고
배포 이후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도 로그인이 잘 됐었다.
그런데 어떤 유저는 로그인이 잘 되는데
어떤 유저는 status 500 에러가 뜨면서 로그인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로직 자체의 문제인지 서버의 문제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아서
일단은 기능 자체를 막아놓았다.
주말 간 로직을 새로 바꿔보고 다시 테스트를 진행해볼 예정.
이 문제는 로그인 페이지에서 useEffect 로 토큰과 query를 지워주는 로직 때문이었다.
멘토님께서도 이러한 로직은 안티 패턴이라고 말씀하셔서
해당 페이지를 접속했을 때 토큰이 있으면 메인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다이어리 페이지에서 제목을 입력하지 않으면 글 작성이 되지 않는다.
이는 서버쪽 로직으로 막아놓았는데,
만약 유저가 제목을 입력하지 않고 무수히 많은 글 작성 요청을 보낸다면
서버에 불필요한 요청이 계속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뜻.
이 부분은 반드시 고려를 했어야 하는 문제였는데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글 작성 페이지에 빈 값이 있으면 작성 버튼을 비활성화 하는 등의 작업이 필요할 것 같다.
제목을 엄청 길게 작성하고 리스트 페이지에서 해당 글을 보면 깨져서 나오는 현상이 있다.
이 문제는 자주 겪은 문제였는데도 미처 고려하지 못했다.
제목을 표시하는 태그에 maxLength 를 설정하거나 text-overflow 속성을 ellipsis 로 설정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니면 글 작성 페이지에서 input의 maxLength 를 조절해도 괜찮을 것 같다.
유저경험을 고려하지 못했던 것 같다.
테스트하면서도 불편했던 부분이었는데 반드시 고쳤어야 했다.
리스트 페이지의 이전 버튼을 홈 화면으로 보내는 등의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
유저 튜토리얼을 만들었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사실 이 부분에 관한 피드백이 가장 많았다.
이 앱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의견.
기획 및 개발자인 우리들이야 어떻게 사용하는지 다 알고있지만
막상 처음 접한 유저들은 모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가 필요할 것 같다.
생각해본 해결책으로는 로그인 화면을 보여주기 이전에
이 웹페이지에 처음 방문했다면 슬라이드 형식으로 튜토리얼을 보여준다거나,
첫 글 작성시 모달이나 포커스 화면을 구성해서 이렇게 이렇게 작성해보세요 라는 가이드라인을
보여주는 식 ?
사실 숨겨놓으려고 숨겨놓은건 아닌데...
더보기 -> 유저정보 -> 로그아웃
3 depth 나 들어가야 로그아웃을 할 수 있다.
디자인 적으로 사이드 메뉴가 없다 보니까
이러한 부분을 UX 좋게 구현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이 부분은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
fabric js는 캔버스의 그림을 그리면 그림이 레이어 형식으로 저장되어 객체로 저장된다.
canvas.getActiveObject() 라는 메소드를 이용해 그림을 그린 레이어를 저장하고,
delete 키를 누르면 지울 수 있도록 구현을 해 놓았는데
생각해보니까 모바일 환경에서는 delete 키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해당 기능은 선택 후 지우개 버튼을 클릭하면 지울 수 있도록 수정하려고 한다.
그런데 이 부분도 사실 튜토리얼이 없으면 힘들 것 같다.
😢😢😢
2일만에 나온 피드백이 이정도라니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전체적으로 나온 의견은 "설명이 너무 부족해요" 였던 것 같다.
흠 다시보니 그렇군
테스트 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정말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