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8 물난리

강냉쓰·2022년 8월 9일
0

근황로그..

목록 보기
3/4
post-thumbnail

폭우로 인해 집에 홍수가 났다.
나는 회사에 있었고... 집에 물이찬다는 연락을 받고 집에 부랴부랴 달려왔는데 달려오는 도중 원격으로 접속해보니... 접속이 안된다...
35분전 오프라인...
최소 전원이 나간걸로 보이는데...
택시를 타고 가면서도 곳곳에 도로가 침수되어 멈춘 차량이 많이 보였고 인도도 엉망이었다...
점점 더 불안해진다...

집에 들어와보니 다행히도 물은 이미 빠졌었지만 물이 올라온 자국을 보니... 집에 물이 4분의 1 가량 찼었다는 자국이 있었다.

바닥에는 노트북 충전기, 공유기, 공유기 전원, 나스전원, 나스, 그걸 연결해놓은 멀티탭까지... 모두 바닥에 깔려있었기 때문에
모두...
죽었다...

몇가지 문제가 있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고민중이다.

  1. synology 220+가 침수됐다. 그 안에있는 두개의 4TB 하드도 침수됐다. 살릴수있을까...
  2. 노트북은 괜찮으나 노트북 충전기가 전부 침수되었다.

젖은 옷이고 물건이고 이런건 다시 사면되지만
잃어버린 데이터는 다시 살 수가 없다.
또한 코드서버를 구축해 놓은 것도 그렇고... 여러가지 nas 설정도 전부... 날라갔다...
개인 nas는 자신만의 클라우드 서버를 만들 수 있는 크나큰 장점이 있다.
하지만 내가 그 데이터를 관리해야하기 때문에 천재지변이 일어나면 데이터를 모두 잃어버릴 수 있다.
근데... 에이... 천재지변이 일어나겠어..? 했는데...

일어났네...? ㅎ...

나스를 바닥에 깔아놓은게 잘못이지...

구글드라이브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쓰시는 분 중에 nas 를 할 줄 몰라서 안쓰기 보다 구글이라는 대기업이 자기 데이터를 관리해 주기때문에 안전해서 쓰는사람도 있다더라..

profile
개발하다가 나온 여러가지 고민과 그에 대한 해결책들을 간결하지않고 일기처럼 끄적여봅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