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이나 미끄러졌던 코드스테이츠 과정을 마치면서

Jeongwon Seo·2022년 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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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코드스테이츠 22주 과정(플러스 10주)을 마쳤다!
수료를 한 기념으로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난관을 중심으로 리플렉션을 해보아야겠다

1. 첫 번째 고비 - Section 1

섹션1에서는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한 기본 지식을 배웠다.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하여 자바스크립트, HTML, CSS를 우선 배우고, 리눅스(특히 우분투)와 깃에 대한 기초를 배웠다.
그리고 나를 가장 곤란하게 만들었던 리액트에 대하여 배웠다.
지금은 매우 친숙한 개념이지만 리액트라는 자가 나를 첫번째로 기수이동하게 만들었다.
리액트에서 props와 state의 개념이 가장 중요한데 그것을 제대로 깨우치지 못하고 그냥 무작정 따라한 결과 HA 시험에서 활용을 제대로 못하는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탈락 후 1차 기수이동
두 번째로 들으면서 비로소 어떤 개념이고 어떻게 활용해야되는지에 대한 감을 잡았다. 그리고 섹션2로 진출

2. 가뿐하게 넘어간 Section 2

섹션2에서는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다. 섹션2에서는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재귀, 비동기에서 시작해서 백엔드의 기초지식(HTTP, 배포)과 리액트의 심화과정(리액트 상태 끌어올리기, 리액트에서의 ajax요청 처리, 리액트 컴포넌트 디자인, 리덕스 상태관리 등)을 배웠다.
사실 유어클래스의 섹션2에 나와있는 자료구조는 기초적인 수준이라서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다. 진짜 문제는 Toy Problem
리액트 심화과정도 생각보다 적용하는 데에는 어렵게 느껴지지 않아서 섹션2는 무사히 통과했다.

3. 두 번째 고비 - Section 3

문제는 섹션3였다. 섹션3에서는 드디어 백엔드에 대하여 배운다. 데이터베이스와 인증·보안 파트가 주요 내용이며, 네트워크에 대한 내용, 깃과 리눅스에 대한 심화 내용, 배포에 대하여 배웠다.
내가 미끄러진 파트는 데이터베이스(특히 ORM)과 인증·보안 파트였다.
떨어진 이유는 그동안 배웠던 개념에 대한 응용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나중에 돌이켜 생각해보면 분명 배운 내용인데, 연결을 못시켰던 것이 탈락(기수이동)의 원인이 되었다.
결국 섹션3를 한번 더 들은 후에 섹션3도 합격을 했다.

4. First Project

내 처음 시도해보는 프로젝트였다.
처음이라 그런지 퀄리티는 냉정하게 말해서 그냥 해봤다 수준이다.
기획을 어떻게 하고, 깃을 어떻게 활용하고 그런 것에 대하여 익숙해지는 과정이었던 것 같다.
게다가 시간도 2주라서 매우 짧았다.
그냥 여태껏 했던 코드의 복사 붙여넣기 수준?
냉정하게 말해서 프로젝트의 맛보기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 당장 공개하라고 한다면 공개할 수 없을 정도의 처참한 퀄리티이다.(흑흑)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잔디를 채울 곳이 많기 때문에 이것은 또다른 기회가 될수도 있으리라.

5. Final Project

그래도 파이널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나름 퀄리티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파이널 프로젝트에서 프론트엔드 파트를 맡았는데
프론트엔드 파트로서 만족하는 것은 기초공사를 잘 끝냈다는 것이다.
리덕스 상태관리, 페이지의 뼈대를 내가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나중에 리팩토링은 최재하 조장님이 다 하셨긴 했지만...)
이것도 따로 리팩토링을 하고 싶다.
리덕스 상태관리에 대하여 버그가 좀 있기 때문에...
파이널 프로젝트에서는 개선할 부분이 최우선 부분으로 있다면 리덕스 상태관리 부분일 것이다.

6. Job Searching

파이널 프로젝트를 마친 다음에는 3일동안 잡서칭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력서 작성 방법, 기술면접과 인성면접, 연봉협상과 구직전략에 대한 것
수업 내용은 매우 만족스럽다. 원하는 것에 대한 정보를 잘 얻은 것 같다.
물론 취업은 나의 몫이긴 하지만...

7. 코드스테이츠 수강 후기

처음 시작할 때에는 이 22주 과정을 다 마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결국은 해냈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
이것이 비전공자에게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다.
하지만, 어쨌든 수료를 했다는 것에 자기 자신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그리고 비전공자가 집중적으로 코딩에 대하여 배우고 싶다면 여기 추천한다.
(광고 아닙니다)
추천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페어프로그래밍이다.
한 스프린트에 대하여 협업을 하면서 같이 하는 스킬을 배운 것이 매우 도움이 되었다.

8. 앞으로 할 일

1. 코딩 테스트 대비

매일 1시간~2시간 씩 프로그래머스의 문제를 풀어보고 이것을 말로 설명하는 연습을 혼자 해볼 예정이다.

2. 잔디심기

우선, 파이널 프로젝트에서 리덕스에 대한 코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그리고 first project를 좀더 보완할 예정이다.
아 재밌겠다! 생각만 해도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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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는 구덩이라는 뜻이다 구덩이를 파다보면 좋은 것이 나오겠지 (아싸 벡스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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