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uth 2.0 / 간편 로그인 기능

posinity·2023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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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OAuth 2.0(Open Authorization 2.0, OAuth2)은 인증을 위한 개방형 표준 프로토콜
구글, 카카오 등의 간편 로그인 기능이 OAuth2 프로토콜 기반의 사용자 인증 기능이다.

쉽게 말하자면, 우리의 서비스가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의 타사 플랫폼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서 권한을 타사 플랫폼으로부터 위임 받는 것 이다.

등장 배경

우리의 서비스가 사용자를 대신하여 구글의 캘린더에 일정을 추가하거나, 페이스북, 트위터에 글을 남기는 기능을 만들 수 있을 것 이다. 이때, 가장 쉽게 이 기능을 구현하는 방법은 사용자로부터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의 ID, Password 를 직접 제공받아 우리의 서비스에 저장하고 활용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안전하지 않다. 우리의 입장에서는 사용자의 아주 민감한 정보를 직접 저장하고 관리해야한다는 부담이 생길 것 이다. 또한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는 자신의 사용자 정보를 신뢰할 수 없는 제3자에게 맡긴다는 것이 매우 불만족스러울 것 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OAuth 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구글은 AuthSub, 야후는 BBAuth 등 각자 회사가 개발한 방법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이 방식은 표준화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구글과 연동하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AuthSub, 야후와 연동하기 위해서는 BBAuth 에 맞춰 개별적으로 개발하고 유지보수 해야한다.

이를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OAuth 이다.

주요 용어

Authentication

인증, 접근 자격이 있는지 검증하는 단계

Authorization

인가, 자원에 접근할 권한을 부여. 인가가 완료되면 리소스 접근 권한이 담긴 Access Token이 클라이언트에게 부여된다

Access Token

리소스 서버에게서 리소스 소유자의 보호된 자원을 획득할 때 사용되는 만료 기간이 있는 Token

Refresh Token

Access Token 만료시 이를 갱신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Token Refresh Token은 일반적으로 Access Token보다 만료 기간이 길다.

역할

Resource Owner

리소스 소유자 또는 사용자.
우리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구글, 페이스북 등의 플랫폼에서 리소스를 소유하고 있는 사용자이다. 리소스라 하면 구글 캘린더 정보, 페이스북 친구 목록,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작성 등이 해당될 것이다.

Client

보호된 자원을 사용하려고 접근 요청을 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보통 우리가 개발하려고 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다.

Resource Server

사용자의 보호된 자원을 호스팅하는 서버.

Authorization Server

Resource Owner를 인증하고, Client에게 액세스 토큰을 발급해주는 서버이다. Resource Server는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이 리소스를 가지고 있는 서버를 말한다.

Authorization Server와 Resource Server는 공식문서상 별개로 구분되어 있지만, 별개의 서버로 구성할지, 하나의 서버로 구성할지는 개발자가 선택하기 나름이라고 한다.

어플리케이션 등록

Client를 Resource Server 에 등록해야하는 작업이다. 이때, Redirect URI를 등록해야한다. Redirect URI는 사용자가 OAuth 2.0 서비스에서 인증을 마치고 (예를 들어 구글 로그인 페이지에서 로그인을 마쳤을 때) 사용자를 리디렉션시킬 위치이다.

Redirect URI

인증이 성공한 사용자를 사전에 등록된 Redirect URI로만 리디렉션 시킨다. 승인되지 않은 URI로 리디렉션 될 경우, 추후 설명할 Authorization Code를 중간에 탈취당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부 OAuth 2.0 서비스는 여러 Redirect URI를 등록할 수 있다.

Redirect URI는 기본적으로 보안을 위해 https만 허용된다. 단, 루프백(localhost)은 예외적으로 http가 허용된다.

Client ID, Client Secret

등록을 마치면, Client ID와 Client Secret를 얻을 수 있다. 발급된 Client ID와 Client Secret은 액세스 토큰을 획득하는데 사용된다. 이때, Client ID는 공개되어도 상관없지만, Client Secret은 절대 유출되어서는 안된다. 심각한 보안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동작 메커니즘

1 ~ 2. 로그인 요청

Resource Owner가 우리 서비스의 '구글로 로그인하기' 등의 버튼을 클릭해 로그인을 요청한다. Client는 OAuth 프로세스를 시작하기 위해 사용자의 브라우저를 Authorization Server로 보내야한다.

클라이언트는 이때 Authorization Server가 제공하는 Authorization URL에 response_type , client_id , redirect_uri , scope 등의 매개변수를 쿼리 스트링으로 포함하여 보낸다.

예를 들어 어떤 OAuth 2.0 서비스의 Authorization URL이 https://authorization-server.com/auth 라면, 결과적으로 Client는 아래와 같은 URL을 빌드할 것 이다.

https://authorization-server.com/auth?response_type=code
&client_id=29352735982374239857
&redirect_uri=https://example-app.com/callback
&scope=create+delete

이때 Authorization Server에게 보낼 매개변수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response_type : 반드시 code 로 값을 설정해야한다. (참고) 인증이 성공할 경우 클라이언트는 후술할 Authorization Code를 받을 수 있다.
client_id :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했을 때 발급받은 Client ID
redirect_uri :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할 때 등록한 Redirect URI
scope : 클라이언트가 부여받은 리소스 접근 권한. 아래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3 ~ 4. 로그인 페이지 제공, ID/PW 제공

클라이언트가 빌드한 Authorization URL로 이동된 Resource Owner는 제공된 로그인 페이지에서 ID와 PW 등을 입력하여 인증할 것 이다.

5 ~ 6. Authorization Code 발급, Redirect URI로 리디렉트

인증이 성공되었다면, Authorization Server 는 제공된 Redirect URI로 사용자를 리디렉션시킬 것 이다. 이때, Redirect URI에 Authorization Code를 포함하여 사용자를 리디렉션 시킨다. 구글의 경우 코드를 쿼리 스트링에 포함한다.

이때, Authorization Code란 Client가 Access Token을 획득하기 위해 사용하는 임시 코드이다. 이 코드는 수명이 매우 짧다. (일반적으로 1~10분)

7 ~ 8. Authorization Code와 Access Token 교환

Client는 Authorization Server에 Authorization Code를 전달하고, Access Token을 응답받는다. Client는 발급받은 Resource Owner의 Access Token을 저장하고, 이후 Resource Server에서 Resource Owner의 리소스에 접근하기 위해 Access Token을 사용한다.

Access Token은 유출되어서는 안된다. 따라서 제 3자가 가로채지 못하도록 HTTPS 연결을 통해서만 사용될 수 있다.

Authorization Code와 Access Token 교환은 token 엔드포인트에서 이루어진다. 아래는 token 엔드포인트에서 Access Token을 발급받기 위한 HTTP 요청의 예시이다. 이 요청은 application/x-www-form-urlencoded 의 형식에 맞춰 전달해야한다.

POST /oauth/token HTTP/1.1
Host: authorization-server.com

grant_type=authorization_code
&code=xxxxxxxxxxx
&redirect_uri=https://example-app.com/redirect
&client_id=xxxxxxxxxx
&client_secret=xxxxxxxxxx

필수로 전달해야하는 매개변수를 살펴보자.

grant_type : 항상 authorization_code 로 설정되어야 한다. (참고)
code : 발급받은 Authorization Code
redirect_uri : Redirect URI
client_id : Client ID
client_secret : RFC 표준상 필수는 아니지만, Client Secret이 발급된 경우 포함하여 요청해야한다.

9. 로그인 성공

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Client는 Resource Owner에게 로그인이 성공하였음을 알린다.

10 ~ 13. Access Token으로 리소스 접근

이후 Resource Owner가 Resource Server의 리소스가 필요한 기능을 Client에 요청한다. Client는 위 과정에서 발급받고 저장해둔 Resource Owner의 Access Token을 사용하여 제한된 리소스에 접근하고, Resource Owner에게 자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코프

OAuth 2.0은 스코프라는 개념을 통해서 유저 리소스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접근 범위를 제한할 수 있다. 스코프는 여러개가 될 수 있으며, 대소문자를 구문하는 문자열을 공백으로 구분하여 표현된다. 이때 문자열은 OAuth 2.0 인증 서버에 의해 정의된다.

예를 들어 우리의 서비스가 사용자의 구글 연락처를 받아오고 싶다면, OAuth 2.0 스코프에 연락처 스코프 문자열을 포함하여 OAuth 2.0 제공자에게 전달하면 된다. 그렇다면 사용자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스코프에 명시된 권한을 요청하는 화면을 만날 수 있을 것 이다.

Authorization Code가 왜 필요한 것 인가?

Redirect URI를 통해 Authorization Code를 발급하는 과정이 생략된다면, Authorization Server가 Access Token을 Client에 전달하기 위해 Redirect URI를 통해야 한다. 이때, Redirect URI를 통해 데이터를 전달할 방법은 URL 자체에 데이터를 실어 전달하는 방법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브라우저를 통해 데이터가 곧바로 노출되는 것 이다.

하지만, Access Token은 민감한 데이터이다. 이렇게 쉽게 노출되어서는 안된다. 이런 보안 사고를 방지 Authorization Code를 사용하는 것 이다.

출처

https://blog.naver.com/mds_datasecurity/222182943542
https://hudi.blog/oauth-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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