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하계 모각코 2주차] 경쟁형 프로그래밍 대회

딤동희·2026년 7월 9일

2026 하계 모각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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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각코 시간엔 NYPC를 끝낸 후 제출해야할 리플레이 문서를 작성하였으며, 이를 적으면서 이번 대회에 대한 전반적인 회고를 진행해볼까 한다.
이게 대회 내용이 유출되면 안되는지 몰라서(규칙에 안적혀있음ㅜㅜ), 그냥 내 감상 및 느낀점 위주로 작성해보겠다.

대회 방식

일반적인 해커톤이나 알고리즘경진대회와 다르게, 어떤 게임을 정해두고 코드를 작성하여 그 코드끼리 게임을 통해 승부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이 복잡한 만큼 스켈레톤 코드도 미리 제공해주고, 테스팅 툴도 주더라

과정

한 게임에는 무수한 전략이 있듯이 우리 팀도 초반엔 전략을 생각하여 플레이를 하려고 했지만, 크나큰 오산이였다. 우리보다 게임을 잘하는 팀들은 무수히 많았으며, 우리는 그저 우리를 이기는 팀의 전략을 카피하는게 거의 최선이었다.
그러다 우리 전략을 이기는 전략을 생각하여 다른 팀들은 어떻게 대처하는지 보려고 한 번 제출해보았는데, 다른 팀도 대처를 못하는지 꽤나 좋은 성적을 거두어 이 전략을 최종으로 선정하여 제출하게 되었다.

위 사진은 우리팀 레전드 커리어 하이를 도달한 순간을 캡처하여 기록한 것이다.

후회되는점

늦은 참여

학교에서 야무진 계절학기 프로그램 잡아줘서 평창 갔다왔는데, nypc랑 겹쳐서 초반에 팀한테 유기했다. 룰 이해하고 팀 회의에 같이 미리 참여했으면 좀 더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LLM

평소 llm만 보면 발작을 일으키는 21세기 러다이트 운동가 김동희도 이번엔 llm을 썼다.
초반엔 직접 코드를 짜면서 했는데, 내가 너무 늦게 참여한 탓에 시간 내에 완성하지 못하겠다는 확신을 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클로드 토큰을 야무지게 녹인 것과는 다르게,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내가 초반에 작성한 코드가 훨씬 깔끔하게 구동할뿐만 아니라, 코드 줄 길이도 절대 1200줄을 넘어갈 일이 없는데 2000줄을 가뿐히 넘기는 모습을 보니 경악을 금치 못했다.
차라리 내가 코드를 작성하며 필요한 함수만 몇 개 부탁하는 방식으로 llm을 사용했다면 훨씬 괜찮았을듯 하다. 뭐 지나간건 지나간거니까.

난독

왜이렇게 글을 못읽는지 모르겠다. 방대한 게임 룰에 읽다가 포기하거나, 몇 번이나 다시 읽어서 겨우 이해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독서를 좀 다시 해야겠다는 마음이 절실하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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