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피플팀·2023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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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상을 구하는 대표, beomjuki 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학창 시절..

오늘은 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우연한 계기로, "사회적가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무려, 2016년도로 돌아가서 이야기를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꽤 많은 봉사시간을 채워야했습니다. 그래서 청소하고 봉사시간을 받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요, 반항심이 가득했던 시절이었는지, 조금 특별한 봉사를 하고 싶어, 지역의 어려운 환경의 친구들에게, 교육을 하는 교육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2시간씩, 하교후에 센터에가서, 봉사를 하였고, 친구들이 과학 실험 같은 것을 매우 재밌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센터에서 봉사를 했던 친구들과, "패러데이 과학 봉사단"을 만들어, 노원평생학습관과 함께, "형아들과 함께하는 호기심과학"이라는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했습니다.

형아들과 함께하는 호기심과학 프로그램 보러가기

매주 토요일 노원평생학습관에서, 친구들과, 어린 친구들에게 학교에서 배운 과학 이론을 가르치고, 이를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반년여동안 472명의 수강생들이 생겼었습니다. 어린친구들이 물로켓을 쏘면서, 로켓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해준 말이 오래 기억에 남는데, 함께 했던 친구들 모두, 큰 보람을 느꼈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더 크게,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픈 마음에, 재능나눔허브라는 아이디어로 기획해, "소셜벤처경연대회"를 출전하게 되었고,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실제로, 서비스도 만들어서, 배포해 운영해보는것도 제안받았지만, 조금 더, 공부해서, 대학에 진학해 도전해보기로 2보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했습니다.

대회에 출전하며, 정말 사회적기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을 만나뵈며, 조직과 자본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고, 더 많은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대회 프로그램에서, 창업과 관련된 교육도 받으며, 점점 창업과 사업, 조직운영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대학교 진학, 그리고 피플의 과거

어렵사리, 대학에 진학하고, 대학생활을 즐기던 중에, 우연히 학교 커뮤니티(에브리타임)에서, 피가 부족해 7살 어린이가 피가 부족해 수술이 지연되고 있다는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헌혈에 대해 무관심하기도 했고, 21세기 대한민국에 피가 부족해서 직접 헌혈자를 구해야한다고? 하는 의아함에 관련해 조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무작정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보건복지부 등에 전화해서 헌혈과 관련해 궁금한 점들을 여쭤보고, 수많은 헌혈자분들, 환자분들을 만나뵈었습니다. 피가 부족한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였고, 아직 수면위에 올라오지 않은 일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배운 간단한 지식들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피플의 전신인 "Blation"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Blood + Donation)


처음 기획은, 헌혈증 월렛을 제공해, 헌혈증을 온라인상에 저장하고, 필요하다는 글에, 기부나 전송할 수 있는 아이디에이션 이었습니다. 하지만, 헌혈증을 전자화 하는 것은 현재까지도 법제화 되지 않아, 당시에도 실현 불가능한 아이디어 였습니다. 또, 더 많은 환자들을 만나면서, 환자들이 헌혈증을 구하는 것이 아닌, 정말 "피(Blood)"를 구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헌혈증은, 병원에서 혈액값을 공제해주는 용도이고, 혈액을 우선적으로 공급받거나 하는 권리증이 아니었습니다. 이에, 아이디어를 조금 더 보태어, 사람들의 사연을 보고, 헌혈을 선택해서 할 수 있는, "지정헌혈"을 이용한 플랫폼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디어 기획서


2019년 10월 첫 출시 이후 실제 모습

지정헌혈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이를 사업화하는 것에 고민을 많이 했었고, 여러 투자사님들께 조언도 구하며, 플랫폼화하는 방향으로 도전해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주변 어른들의 솔직한 조언으로, 잠시 서비스를 접은 채로 군대를 다녀와서, 더 크게 성장하라는 말씀에, 대한민국 해군 666기로 만기전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군대에 있으면서, 비록 서비스는 잠정중단했지만, 여전히 많은 환자분들께서 도움을 청하셨기에,
https://open.kakao.com/o/gOg74umb
피플 오픈카카오톡방은 남겨두었습니다. 기존 피플 회원분들끼리 오픈카톡방에서 나름대로의 규칙을 만들어, 만남도 가지시고, 환자도 돕고, 헌혈도 같이 하는 모습을 보며, 전역후에 이를 다시 살려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피플의 현재

짧지도, 길지도 않은 2년후, 새로운 팀원분들과, 피플 정식버전을 오픈하게 되었고, 여전히 정말 많은 환자분들께서 도움을 요청하시고, 정말 많은 헌혈자분들께서 도움을 주시는 모습을 보며, 피플이 선한영향력을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플랫폼이 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피플 웹사이트


피플 앱 다운로드

특히 최근에는, 국회에서 진행한 "지정헌혈토론회"에 참석해, 지정헌혈이 헌혈부족이, 궁극적인 문제의 해결이 아님을 배우고, 헌혈자들간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로 나아가고자, 피플 웹,앱에 커뮤니티를 개설해 운영해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헌혈인증을 해주시고, 응원댓글을 달아주시고 계신데,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더 큰 선한영향력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헌혈자분들과 함께하는 행사도 만들며, 피플이, 온오프라인상에서 헌혈자들간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 성장하고자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기획하고,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피플의 미래

피플은, 의료기관에서 조차 피가 부족해 고통받는 환자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습니다. 처음의 이러한 마음을 잊지 않고, 피플은, 우리 사회에 정말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과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고 싶습니다. 헌혈로 시작했지만, 헌혈뿐만 아니라, 봉사, 재능나눔 등, 우리 사회에 선한영향력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모든 걸 담을 수 있는 진정한, "피플"이 되고자 합니다.

최근에 진행한 첫 헌혈의 밤(헌혈자 오프라인 행사)에서, 헌혈자분들께서, 오프라인활동을 즐겨함을 느낄 수 있었고, 이에 한달에 한번 봉사도 다니는 프로그램등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피플 봉사단을 만들어 운영하고자 하는데요, 사회에 선한영향력 꼭 만들어가겠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피플의 따듯한 여정에 함께 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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