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사자처럼 프론트엔드 스쿨 첫회고 (~6주차)

최영준·2022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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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사자처럼에 들어오기 전, 인터뷰와 자기소개서에 분명 매 주 회고를 작성한다고 했었는데 6주차나 되어서 첫 회고를 쓴다 :)

징징대기

멋사에 들어오고 6주차까지 해보니 드는 생각은 나 여기 어떻게 들어왔지? 이렇게 좋은데 왜 멋사 프론트엔드 스쿨에 대한 정보가 이렇게 없었지? 라는 생각이다.

타 부트캠프에 있을 때 너무 힘들었다.

안그래도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부족해서 부트캠프에서 공부하고자 들어갔더니 개개인 진도 차 어쩌구 하며 가이드 조차 주지 않았다

HTML/CSS 자료구조를 우선순위로 공부하라는 공지에 쌩노베이스인 나는 매주 있는 코테가 제일 중요한 줄 알고 코딩테스트를 공부했고, PART 1,2로 나뉘는 과정에서 웹페이지를 구현하지 못해 1에서 포기했다...(아까운 내 200만원...............)

강의는 노베이스에게 불친절 했고, 번아웃이 와버려서 개발을 포기했었다.

그러고는 우연히 인스타 광고로 뜬 부트텐트에 들어가봤다가 멋사가 K-디지털 트레이닝으로 수강료를 안내길래 마지막이다 하고 지원했는데 붙어서 감격스러웠다!.....

위니브 최고다 최고

처음엔 좀 긴가민가 했다. 내가 붙다니 여기 경쟁률이 낮나?! 싶어서 불안했는데 내가 꼴찌로 들어온거 같다.

다른 부트캠프나 스쿨에 위니브 강사님들 만큼 열정적인 분들이 없을거 같다.

특강도 재밌고, 멋사 운영진 분들도 엄청 열정적이시고, 매주 설문도 한다.

멘토님들께 질문도 드릴 수 있고, 줌으로 커피챗도 한다! (김진 멘토님 채고시다!)

공부도 하지 않으면서...

자바스크립트 수업을 시작하고 나는 수업시간에 전혀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수업 진행중 수준 높은 질문으로 흘려들으라는 말을 들으면 진짜 흘려듣다가 수업을 놓치게 된다.

그냥 너무 어려워서 뇌가 귀가 인내심이 참지 못해벌여...... 듣는 척이라도 해야 뭐가 남지........

수업 진도를 쫒아가지 못하고 헤맨다.

그러고는 졸아버린다........

결국 최근 일주일간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이 사실 잘 없다.

진도를 처음부터 끝까지 사이클을 여러 번 돌아야 이해할 수 있다고 하시는데 복습을 할 때면 이걸 수업시간에 했다고? 처음보는데? 나 뭐했냐 라는 생각만 든다.

모르는 내용을 공부하는게 복습이 맞는가? 완전 예습인뎅;

공정성 이론

노력과 직무의 만족도가 업무상황의 지각된 공정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는 이론으로, 개인은 자신이 투여한 노력의 양만큼 공정한 결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과업에 임한다는 이론이다.

나도 이만큼 했는데 왜 모르지 안되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글에서 공정성 이론을 접하고 부끄러웠다.

아침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앉아서 공부한다고는 하지만 실상 수업 시간엔 졸고 있고, 수업이 끝나면 공부는 하지 않지만 컴퓨터 앞에 앉아 딴짓하며 머릿속으론 공부해야지 하고 있고 스트레스만 누적되고 있다

그러면서 나름 공부했다는 생각으로 위안 삼는 이 상황에 또 스트레스를 받는 중..

공부해야지

이 글을 작성하기 전 동기분들 회고글을 둘러보았는데 많이 반성하게 됐다.

공장 다니며 6시 반 기상 10시 반 귀가하고 허드렛 일 다하며 기름밥 쌍욕 다먹던 과거에 꼭 열심히 공부해서 꼭 대우받는 개발자가 되어야지 했었는데 백수 생활에 적응해 나태해졌다... 과거에 내가 보면 줘패고 싶을 듯.

꼭 해볼 것

수업 시간에 맥북으로 키워드라도 적으면서 흘려듣기.
딴짓하지 않기.
제대로 된 복습하기.
스트레스 줄이기.(주말에 볼링치러 꼭 가야지)

다음 주 회고에는 꼭 발전한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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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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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3일

영준님 화이팅~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