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B] ISSUE No.86 USM

protect-me·2021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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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magazine-b USM

취ː사 선ː택, 取捨選擇
여럿 가운데서 쓸 것은 골라 쓰고 버릴 것은 버림.

가끔은 이미 최고인 것을 그대로 유지하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눈 앞의 성취에 중독된 사회에서 이들의 태도는 꽤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 by.루이스 설리번
(화려한 장식을 배제한 기능주의 미학과 모더니즘 디자인을 주창)

처음부터 옳은 것에 투자하는 것의 가치를 아는 회사.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 최초의 브랜드 중 하나라는 사실입니다. 지금은 모든 브랜드가 지속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기입니다만, USM은 존재 자체가 지속 가능성의 정수입니다. by.타일러 브륄레(모노클 편집장)

USM이 지닌 모던한 형태와 무엇이든지 가능하게 만드는 창의적 비전이 ... 그런 관점에서 할러 시스템은 어른들을 위한 레고 Lego 블록 같아요. 성인이 되어서도 레고에 빠지는 이유는 그것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 때문일 테니까요. 특유의 컬러와 기하학적 요소도 상상력을 자극하고요. 특유의 컬러와 기하학적 요소도 상상력을 자극하고요. 정리해보면, 할러 시스템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환경을 지어나가고 무한한 가능성을 탐험할 수 있는 점이 창의적인 사람에게 어필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람들마다 동일하지 않은 자신만의 가구를 설계할 수 있는 점에도 끌리는 것 같고요.

대안 없는 1순위

미래의 사무 공간에서 점점 더 부각될 가치는 공간의 '가역성'입니다. 최초 설계자의 손에서 구조와 기능이 이미 결정난 고정된 형태의 건축이 아닌 시대의 변화에 민첩하게 적응할 수 있고, 언제든 원래대로 복원할 수 있는 유연한 사무 공간이 요구받는 시대니까요. 미니멀한 조형미, 확장성, 내구성, 지속 가능성은 고루 갖춘 USM의 가구에는 이미 미래형 사무 공간에 대한 숙고가 담겨 있습니다. by. 프랭클랭 아지

가역성 : 물질이 어떤 상태로 변하였다가 본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는 성질. 열역학에서 어떤 계(系)가 처음 상태에서 나중 상태로 변화할 때, 그 과정의 역과정이 존재하고 관련된 계들에 순효과도 없이 계의 처음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과정들의 특성을 말한다.

글로벌하게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Think global, act local) by.로랑크로세(USM 프랑스 대표)

기능주의 미학

트렌드에 맞는 신상품을 무분별하게 개발하기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용감과 기능성을 향상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자세야말로 지극히 클래식한 동시에 모던한 제품을 완성하는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by.로랑크로세(USM 프랑스 대표)

특정 시대에 등장한 완성형 가구를 좋아하는 고객 중에 USM의 가치를 낮게 보는 이도 존재합니다. 그들에겐 '중고 시장에서 더 비싸게 팔리는가'의 여부가 좋은 가구를 가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는 것 같은데요.
사실 유행을 타지 않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사용감이 쉽게 드러나지 않는 USM 제품을 말하기에 '빈티지'라는 단어는 잘 어울리지 않는 수식입니다. 모든 디자인 가구에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한 시대를 풍미한 디자인 가구를 주거 공간에 배치했을 대, 공간이 해당 가구의 시대적 분위기를 드러내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는데요, USM이 공간에서 존재하는 방식은 이와 다릅니다. USM이 놓인 공간의 사진이 여러 장 있다고 가정했을 떼, 그 공간의 시대적 배경을 짐작하게 해주는 요소는 USM 제품이 아니라 주변에 자리한 가구와 오브제들이죠. 그만큼 USM 가구는 한 시대에 국한되지 않는 궁극의 동시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불변의 모던함'이야말로 USM 가구의 진정한 강점이자 가치죠.

USM은 줄곧 자신들의 시작점에서 도전을 계속해왔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위함이 아닌, 이미 존재하는 것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도전이다.

전통에 혁신을 더한 제조 공정

확장과 변형
공장에서 생산하는 부품은 크게 세 가지로, 이음매 역할을 하는 크로뮴도금 볼 ball과 뼈대 역할을 하는 스틸 튜브 tube, 뼈대를 채우는 컬러 스틸 팬러 panel이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USM 할러 시스템은 이 세가지 부품을 조립해 확장한 가구를 말하는데, 조립, 확장하는 방법은 그들의 공장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기둥과 대들보를 이어 붙여 건물을 확장하듯, 크로뮴도금 볼과 스틸 튜브를 이어 붙여 확장한 다음 컬러 스틸 패널로 면을 채워나가는 식이다. 여기에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서랍과 문, 바퀴와 유리 선반 같은 옵션을 추가할 수 있어 책상부터 티브이장, 장식장, 옷장, 트롤리 등 원하는 구성으로 변형해서 사용 가능하다. 매우 단순한 방식이지만 할러가 선보인 단순함은 그저 하나의 단어가 아니다. 더욱더 창의적 형태로 진화하는 확장과 변형을 내포한 단어다.

지속가능한 도전
그들은 제품과 소재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을 토대로 친환경을 실천하는 쪽이다.

USM의 대표 모듈 시스템인 할러 시스템은 사용자의 생활방식을 대변하는 거울이다.
선택의 기준이 오전히 자신에게 있어서 사용자의 삶과 제품이 완전히 결합한다고 볼 수 있다.

USM 할러 시스템은 무언가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수납장이라고 확신해요. 단순한 디자인은 오히려 소장품을 돋보이게 만들고, 견고한 만듦새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제품을 평생 잘 보관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죠.
...
단순한 선이 모여 추상적 직조를 만들어내는 듯한 외형과 시대를 바로 가늠할 수 없는 디자인이라는 점이 굊아히 인상적이었습니다.
...
시간을 초월한 가구를 만들고 있는 거예요. 지금 부터 향후 20년 후에도 변함없이 스스로가 낼 수 있는 느낌 그대로 간직할 가구... 반대로 20년 전에도 지금과 같은 느낌을 ...
by.로돌프 파랑트

... USM의 입방체 구조물은 어린아이의 장난감처럼 단순하다. 이 단순함은 곧 무한한 가능성을 뜻한다. ... 무엇이든 될 수 있다. ***by.이미혜(칼럼니스트 | 꽃술 대표)

"단순함은 그저 하나의 단어가 아니다."by.프리츠 할러

USM 제품같이 어떤 목적에 맞게 완벽하게 디자인했다면 그것을 단순함이라고 ㅁ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보잉 boeing에서 개발한 대형 여객기 747의 형태에서도 단순함을 느끼곤 합니다. 처음 747을 탔을 때 비행기 조종석 아래 볼록하게 튀어나온 공간ㅇ에 피아노가 놓여있었거든요. 기장이 직접 나와 피아노를 연주하기도 했죠. 요즘 시대에 비행기를 디자인한다면 그 공간에 피아노가 아닌 좌석을 놓을 겁니다. 당시 747은 장시간 여행하는 승객의 불안과 불편함을 풀어주기 위해 피아노를 들여놓았스빈다.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 그것이 바로 단순함이고, 단순함이야말로 디자인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by.알렉산더 셰러 USM CEO

제품을 고객에게 선볼일 때, 그 제품은 이미 완벽한 제품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고객이 제품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라 저희가 제품의 성능을 완벽하게 테스트한 후 합격점을 받고나면 고객에게 선보이는 것이죠. by.알렉산더 셰러 USM CEO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목재를 가져오게 하거나 일을 지시하지 마라.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줘라. by.생텍쥐페리

모두를 위한 좋은 디자인 by.바우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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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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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6일

김사원세끼 사이트는 이제 멈추신건가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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