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안녕하세요 ! 오늘인 8월 2일에 정보처리기사 정기 3회 필기시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렇게 고득점도 아니고 그렇다고 턱걸이도 아닌 무난하게 합격했습니다 ! 합격한 기념으로 후기나 한번 작성해보려고 해요.
정보처리기사 시험 응시 계기
저는 현재 전문대학에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듣고있습니다. 원래는 '빨리 졸업하고 취업이나 하자'라는 생각이었는데, 공부하다보니까 모바일 앱 개발을 즐기면서 코딩에 입문을 해버려서 3학년 초기에 더 공부하고싶은 마음에 전공심화과정까지 진학을 했습니다. 이유가 전공심화과정 강의 목록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ㅋㅋㅋ
전공심화과정으로 들어오면서 결심한게 두가지가 있어요. 그 중 하나가 학과에서 배운 지식에 대한 복습이었죠. 정보통신기사도 있었는데 그거보다는 정보처리기사의 시험범위가 딱 복습하기 좋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하였네요. 심플한 계기였어요.
공부 방법, 교재
전공책을 전부 다시 뒤집어까서 공부하기에는 매우 비효율적인 것도 있었고, 기본적으로 한번만 훑으면 다시 복기할만한 내용들이 많아서 간단하게 수험서 하나 사서 공부했습니다. 수제비책인데요. 비전공자여도 금방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정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제 공부방법은 이론을 몰라도 일단 문제 푼다였습니다. 이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기출문제를 먼저 풀어보니까 이론내용 중에서도 아 이게 그거구나를 쉽게 찾았습니다.
총 3주동안 공부를 했고, 하루에 1시간에서 2시간 정도했던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 클론도 만들고, 여러가지 공부하고 직접 적용한거를 블로그에 많이 올리느라 병행을 했거든요.
1주째에는 문제를 위주로 일단 보았고, 후에 이론을 보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2주째에는 이제 전체적으로 계속 훑어가면서 CBT를 많이 풀었고요. 마지막 3주째에는 많이 본 부분 말고 좀 덜 보게된 것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시험에서 도움이 더 많이 되었어요.
필기시험 후기
필기 접수를 하는데 시험장에 저희 학교가 있더라고요? ㅋㅋㅋㅋ 바로 대학교로 접수해서 시험봤습니다. 시험날 가면 진행하시는 분들께서 대기실에서 공부하면서 기다려달라고 안내해주시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다가 시험장 들어가서 시험보고 나오면 됩니다 !
정보처리기사시험이라 당연히 전부 정보처리기사 시험보는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에요. 옆자리는 다른 종목이고 다른 옆자리는 또 다른 종목이라서 애초에 컨닝이 될 수 없습니다.
계산기도 들고와서 봐도 된다는데 딱히,.... 필요는 없어요. 프로그래밍에서 계산이 조금 나오는데 초등학생 산수수준이에요 ㅇㅇ 그거말고 프로세스 스케줄링은 그림을 그려서 풀어야되는데, 연습지 주니까 볼펜만 챙겨서 갑시다잉. 그리고 수험번호 적어서 가야된다는 후기도 있던데 그런거 없고 수험번호 몰라도 돼요. 다 떠있더라고요.
시험은 CBT에서 본 문제가 그대로 나오는 것도 있고요. 살짝 바뀌어서 나오는 것도 있고 처음보는 것도 있어요. CBT만 풀고 가면 무조건 과락입니다 ! 이론을 중심적으로 이해하면서 공부하세요. 문제 절대 외우지 말고 이론을 외우세요.
마무리하며
이상으로 제가 적고싶었던 내용은 다 말씀드린것 같습니다. 실기는 또 두달 뒤인가 그렇던데 실기까지 쭈욱 열심히 해서 한번에 자격증 취득해보도록 할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