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Max 16" 64GB

qbx2·2022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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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발열이 없다.

근데 이전 맥북의 데이터를 잃는게 두려워 마이그레이션을 했는데 실수로 /usr/local까지 다 복사해버려서 상당한 x86_64 바이너리가 딸려왔다. Rosetta를 설치하면 아무런 티도 안내고 x86_64 바이너리를 실행시켜주기 때문에 내 시스템에 어떤 x86_64 바이너리가 돌고 있는지도 알기 힘들었다. brew로 패키지들을 재설치해도 arm64로 설치되지 않아서, 아예 rm -rf /usr/local을 하고 homebrew를 다시 설치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쉘로 사용하고 있던 /usr/local/bin/zsh를 날려서 개고생했다.. (이걸 날리면 터미널을 띄울 수 없다) 이상하게도 이미 떠있는 쉘까지 맛이 가버려서 당황했는데, 다시 침착하게 Finder를 이용해 /bin/bash를 /usr/local/bin/zsh로 복사한뒤 쉘을 띄워 chsh로 쉘을 바꿨다. 다만 그 이후에도 wezterm이 바뀐 쉘을 반영하지 않고 계속 /usr/local/bin/zsh를 띄우려다 오류가 발생했는데, 이는 wezterm이 기본으로 $SHELL을 실행해서 그렇다. 간단하게 GUI 세션을 로그아웃하고 다시 로그인하면 해결된다.
카카오톡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앱/바이너리가 이제 arm64다. Rust도 ~/.cargo를 날리고 재설치하여 aarch64 toolchain을 설치했다. 컴파일도 정말 빠르고 런타임도 빠르다. 발열도 없다. 너무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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