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Front-end 개발자 sue입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깃허브 블로그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라 블로그 이사를 계속 생각 중이었는데 직접 불편한 부분들을 개선해 개발해서 새 블로그를 시작하기에는 글을 작성하는 공백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새로 블로그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직접 개발할 생각이었는데 말이에요.)
주니어 개발자로 새 회사에 입사한 지도 1달 하고 2주가 되었는데 아직은 인턴 신분이라 내년 1월에 정식으로 이력서 업데이트를 하려고 합니다.
회사에 갓 입사해서 워밍업 과제도 하고 현재는 실무에 투입돼 서비스 개선 작업과 새 기능 추가 작업을 모두 맡아 진행하고 있는데 새롭게 시작하는 서비스에 투입이 되어 이 서비스를 키워갈 수 있다는 생각에 어렵지만 열심히 또 즐겁게 임하고 있습니다.
프런트엔드 개발자로서 제일 좋아하는 언어는 JavaScript이고요, 그나마 잘 다루는 언어도 JavaScript입니다.
언젠가 자바스크립트라는 언어에 대해서도 다룰 수 있다면 상세히 말씀드릴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자바스크립트와 처음으로 마주했을 때 사실 첫인상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자바스크립트에 대해 더 알고 싶고 기존에 학부에서 배웠던 언어들과는 다른 매력이 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여러 프레임워크를 쓰는 것보다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로 무언가를 만드는 걸 더 좋아합니다. 바닐라로 구현하면 별다른 제약이 없어 자유롭기 때문에 이런 시도 저런 시도를 하며 코드를 여러 방식으로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물론 힘은 많이 듭니다. A to Z를 다 구현해야 하니까요.)
요즘에는 함수형 프로그래밍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데 너무 매력적이지만 어떻게 실무에서 이 프로그래밍 기법을 녹여서 좋은 코드를 짤 수 있을지 잘 모르겠고 현재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리액트나 뷰 같은 프런트엔드 프레임워크들이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다고 생각해 당장 적용하기에는 프레임워크와 꽤 상충하는 부분이 많지 않은가 하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그런 부분들은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 수 있을지도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개발에 있어 최고 관심사는 우아한 코드, 클린 코드를 짜는 것인데, 요즘에는 기능 구현에 바빠 그런 부분들을 잘 챙기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제 부족한 실력이 제 이상을 따라주지 못하는 것 같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이 부분도 더 공부를 하고 여러 서비스를 개발해 가면서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개발을 해나가면서 제가 느꼈던 점들, 공부하는 것들 모두 잊지 않기 위해
부족한 글솜씨로나마 기록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또 제 하소연을 위한 공간이 될 수도 있겠네요.
저와 같은 많은 주니어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f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