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 (디파이) 에 대해서

MINIBAIK·2023년 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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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ref: https://www.coloradotimesnews.com/defi%EB%9E%80/


블록체인 업계에는 다양한 분야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들을 뽑자면 P2E (Play to Earn), M2E (Move to Earn), Defi (Decentralized Finance) 등이 있다. 그 중 Defi에 대해서 알아보자.


디파이란 ?


디파이(DeFi)란 탈중앙화 금융(Decentralized Finance)의 약자로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금융. 탈중앙화된 분산금융을 의미한다. 주로 암호화폐를 담보로 걸고 일정 금액을 대출 받거나, 혹은 다른 담보를 제공하고 암호화폐를 대출 받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 외에 암호화폐끼리의 교환, 유동성 공급 및 스테이킹을 통한 이자 농사 등이 있다.

Defi는 블록체인의 기술 상위에 구현된 dApp으로서,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매개체를 통해
중개자(은행, 거래소 등의 주체)의 도움 없이도 개인 대 개인의 금융 활동이 가능해졌다.


_여기서의 중점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 그리고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원했던 개인 대 개인의 금융 활동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dApp앱은 Decentralized App,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을 말한다.


기존 은행, 은행원 등을 거쳐서 하던 기존 금융 활동들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하여, Defi 프로토콜들을 통하여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악용 사례들이 많았지만 금융 활동에서의 익명성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일반적인 우리의 금융 활동이라고 하면 예적금, 대출, 송금, 환전 등이 있을 수 있는데, Defi로 비유를 들면 DEX를 이용하여 자산을 교환하고 (환전), Digital Wallet들을 이용하여 자산을 전송하고 (송금), Lending 프로토콜을 활용하여 (대출), 스테이킹 프로토콜들 활용한 (예적금) 등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다.




Defi 시장 규모

ref: defilama


디파이의 시장 규모는 글을 작성하는 시점인 23.3.11 기준 43 billion이다. 거의 50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시장 규모를 산정하는데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본 글에서는 Total Value Locked (TVL) 을 기준으로 삼았다. TVL은 곧, 예치, 유동성 공급, 스테이킹 등 Defi 프로토콜 내에 묶여있는 자산들의 가치를 얘기한다.


Defi는 우리가 아는 전통 금융의 길을 그대로 걷고 있다. 개척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전통 금융이 발전했던 시간보다 훨씬 빠르다.

실물 경제에서 금융 경제로의 확장 방향성을 가지는 전통 금융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탄생한 Crypto 시장이고, 아직 Crypto 시장 내에 Defi의 비중이 크지않다. 과거 금융 역사를 보면 Defi는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Defi 프로토콜


Defi 생태계를 이루는 대표적인 프로토콜들이 있다. 탈중앙화 거래소인 DEX, 대출 및 예적금 서비스라 할 수 있는 Lending 프로토콜, 이자 농사, 지분 증명 방식을 위한 스테이킹 서비스 등을 예시로 들 수 있을 것 같다.

Defilama에 올라와 있는 TVL 상위 프로토콜들이다. 조금 관심 있는 사람들이면 알만한 프로토콜들이 많이 보인다. 현 상위 프로토콜들이 현재 Defi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생태계에 엄청난 영향들을 끼친다. Uniswap의 v3와 같이 새로운 기술들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현재 Crypto 시장은 Winter를 겪고 있다. 덕분에 Defi 시장의 유동성도 많이 줄어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들은 탄생부터 금융 활동을 위하여 만들어졌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달러 패권이나 정부, 기관이 우리의 경제 활동을 마음대로 휘저을 수 있다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비트코인을 만들었기 떄문이다. 싸이클 상 겨울이 끝나고 봄은 무조건 온다. 기술도 끊임없이 발전한다. Defi도 다시 한번 Spring, Summer가 오면 더욱 더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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