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초기 개발팀으로 들어가다

상만·2025년 10월 27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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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현장실습생으로 근무하면서 느낀점들을 정리한 글입니다. 각 회사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알립니다.

스타트업 입사

나는 백엔드 동기가 프론트엔드 개발과 디자인을 하고 있다는 비웃다가 "이거 어쩌면 빈틈을 찾아 들어갈 수 있겠는데?" 생각으로 내가 거기서 프론트를 하면 안되냐고 얘기를 하여 어쩌다보니 미팅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포트폴리오를 넘겨주고 면접을 보고 합격을 했다.

그렇게 첫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이 회사에 입사를 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모니터를 켰지만 이럴수가! 코드가 React에 js로 엉망으로 되어있었다! 게다가 주석도 없어서 이해도 안되는 상황에 갑자기 회의까지 들어가서 와이어프레임까지 짜야되는 상황에 처했다.

그렇게 피그마로 와이어프레임을 짜면서 프론트엔드 컨벤션 등 프론트엔드와 관련된 작업들을 동시에 진행을 하니 죽을맛이었다.

아 퇴사하고 싶다 tlqkf

그렇게 1주일동안 피그마와 웹스톰을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업무를 진행하니 일의 효율이 굉장히 떨어졌다.

평소엔 일을 빨리 끝내고 다음 일을 찾는 스타일이지만, 출퇴근 왕복 4시간에 매일같은 회의와 새로운 요구사항이 추가될때마다 아 그냥 다 떄려치우고 퇴사할까 라는 마음이 절로 생겼다.

매일 출근하면 믹스 커피 2봉을 타며 아침엔 피그마 작업을 하고, 점심부터 저녁까지 개발을 하다 보니 야근도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었다.

그래도 재밌었죠?

솔직히 말하면 힘들었다. 아니 그냥 ㅈ같았다. 하지만 이걸 계속 싸매고, 문서를 찾고, 또 이걸 해결하고 완성하는 과정에서 짜릿함을 느꼈다.

그렇게 계속 일을 하면서 회사에서 원룸도 구해줘, 출퇴근때 사용하던 힘을 일에 사용할 수 있어 정신 상태가 맑아졌다.

그렇게 맑아진 정신상태로 웹 개발자로 위장한 웹 개발자 겸 앱 개발자 겸 디자이너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스타트업 다니면 노예 아님? ㅋㅋ

명절때 스타트업을 다닌다는 얘기를 하니 이런 말씀들을 하셨다.

"스타트업 거기 돈 적게 주고 일만 많이 시키는거 아니여?"
"사람이 대기업을 가야지 콩만한 스타트업이 뭐냐.."

그래도 노비치곤 최상급임;;

결론적으로 말하면 노예는 맞다. 그래도 조선시대로 따지자면 부잣집 하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어떻게 보면 낙하산인데도 불구하고 대우도 좋고 자취방에 신입치곤 연봉도 꽤나 높아서 만족을 하고 다니는 중이다.

물론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에 비하면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난 냉정하게 그정도급은 아니라 판단하여 스타트업을 위주로 찾아봤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다른 스타트업도 합격을 했었지만 여기에 비하면 굉장히 처참한 복지였다.
그래서 나는 부잣집 하인이라고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다니고 있다.

워라밸

우리 회사는 10시에 출근하여 7시에 퇴근한다. 하지만 일이 생기면 연락을 하여 조금 늦게 출근할수도 있고, 일이 일찍 끝나면 일찍 퇴근 할 수 있다.

물론 야근을 많이 하긴 했지만 일이 많으면 야근은 어쩔 수 없는 개발자의 숙명이라 생각한다.

스타트업을 가도 될까?

스타트업 취업을 준비한 사람으로써 다음과 같은 사람에게 추천을 한다. 연봉보단 복지가 우선인 곳, 내가 기초부터 완성까지 개발을 하고 싶은 사람. 물론 사람마다 스타트업의 우선순위를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이걸 중점으로 찾아보다 이 회사에 오게 되었다.

스타트업 중에서 좆소도 있을꺼고 중견기업 뺨치는 기업도 있을거다. 하지만 이를 가리면서 다 보다보면 내가 지원할 수 있는 회사는 굉장히 한정적이기 때문에 최소한 내가 중점적으로 볼 것 몇가지만 보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거라 생각한다.

그러지 않으면 정신적으로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그렇기에 스타트업을 고민한다면 일단 최소한의 조건을 잡으며 찾는걸 추천한다.

마치며

개발자를 준비하는 취준생분들, 개발자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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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프론트엔드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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