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Callback

수민·2023년 1월 25일
0

code

목록 보기
43/47

useMemo란?

useMemo은 특정 값(value)를 재사용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Hook입니다.

아래 코드를 보면서 useMemo에 대해 좀 더 알아봅시다.


function Calculator({value}){

	const result = calculate(value);

	return <>
      <div>
					{result}
      </div>
  </>;
}

해당 컴포넌트는 props로 넘어온 value값을 calculate라는 함수에 인자로 넘겨서 result 값을 구한 후,

엘리먼트로 출력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기서 calculate가 내부적으로 복잡한 연산을 해야 하는 함수라 계산된 값을 반환하는 데에 시간이 몇 초 이상 걸린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해당 컴포넌트는 렌더링을 할 때마다 이 함수를 계속해서 호출할 것이고, 그 때마다 시간이 몇 초 이상 소요가 될 것입니다. 이 몇 초의 지연은 렌더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고, 사용자는 “앱의 로딩 속도가 느리네?”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 useMemo를 사용하기 전에는 꼭 import해서 불러와야 합니다. */
import { useMemo } from "react";

function Calculator({value}){

	const result = useMemo(() => calculate(value), [value]);

	return <>
     <div>
					{result}
     </div>
 </>;
}

여기 value 를 인자로 받는 Calculator 컴포넌트가 있습니다. value 는 일종의 값으로서, 이 값이 계속 바뀌는 경우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렌더링을 할 때마다 이 value값이 계속 바뀌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 봅시다. 그럼 이 값을 어딘가에 저장을 해뒀다가 다시 꺼내서 쓸 수만 있다면 굳이 calculate 함수를 호출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여기서 useMemo Hook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useMemo를 호출하여 calculate를 감싸주면, 이전에 구축된 렌더링과 새로이 구축되는 렌더링을 비교해 value값이 동일할 경우에는 이전 렌더링의 value값을 그대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메모이제이션(Memoization) 개념과 긴밀한 관계가 있습니다.

Memoization
메모이제이션(Memoization)은 알고리즘에서 자주 나오는 개념입니다. 기존에 수행한 연산의 결과값을 메모리에 저장을 해두고, 동일한 입력이 들어오면 재활용하는 프로그래밍 기법을 말합니다. 이 메모이제이션을 적절히 사용한다면 굳이 중복 연산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앱의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useMemo는 바로 이 개념을 이용하여 복잡한 연산의 중복을 피하고 React 앱의 성능을 최적화시킵니다. 직접 메모이제이션 개념을 이용하여 로직을 구현할 수도 있겠으나, useMemo Hook을 호출한다면 이런 로직을 직접 구현하는 것을 대신해주기 때문에 훨씬 간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useCallback이란?

useCallback 또한 useMemo와 마찬가지로 메모이제이션 기법을 이용한 Hook입니다. useMemo는 값의 재사용을 위해 사용하는 Hook이라면, useCallback은 함수의 재사용을 위해 사용하는 Hook입니다.

아래 코드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function Calculator({x, y}){

	const add = () => x + y;

	return <>
    <div>
					{add()}
    </div>
</>;
}

현재 이 Calculator 컴포넌트 내에는 add라는 함수가 선언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 add 함수는 props로 넘어온 x와 y 값을 더해

태그에 값을 출력하고 있습니다. 이 함수는 해당 컴포넌트가 렌더링 될 때마다 새롭게 만들어질 것입니다.

useMemo와 마찬가지로, 해당 컴포넌트가 리렌더링 되더라도 그 함수가 의존하고 있는 값인 x와 y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렇다면 함수 또한 메모리 어딘가에 저장해 뒀다가 다시 꺼내서 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때 useCallback Hook을 사용하면 그 함수가 의존하는 값들이 바뀌지 않는 한 기존 함수를 계속해서 반환합니다. 즉 x와 y값이 동일하다면 다음 렌더링 때 이 함수를 다시 사용합니다.

useCallback과 참조 동등성

useCallback은 참조 동등성에 의존합니다. React는 JavaScript 언어로 만들어진 오픈소스 라이브러리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JavaScript의 문법을 따라갑니다. JavaScript에서 함수는 객체입니다. 객체는 메모리에 저장할 때 값을 저장하는 게 아니라 값의 주소를 저장하기 때문에, 반환하는 값이 같을 지라도 일치연산자로 비교했을 때 false가 출력됩니다.

아래 코드를 보겠습니다


function doubleFactory(){
    return (a) => 2 * a;
}
  
const double1 = doubleFactory();
const double2 = doubleFactory();
  
double1(8); // 16
double2(8); // 16
  
double1 === double2;  // false
double1 === double1;  // true

double1과 double2는 같은 함수를 할당했음에도 메모리 주소 값이 다르기 때문에 같다고 보지 않습니다. JavaScript에서 함수는 객체입니다. 따라서 두개의 함수는 동일한 코드를 공유하더라도 메모리 주소가 다르기 때문에, 메모리 주소에 의한 참조 비교 시 다른 함수로 봅니다.

이는 React 또한 같습니다. React는 리렌더링 시 함수를 새로이 만들어서 호출을 합니다. 새로이 만들어 호출된 함수는 기존의 함수와 같은 함수가 아닙니다. 그러나 useCallback을 이용해 함수 자체를 저장해서 다시 사용하면 함수의 메모리 주소 값을 저장했다가 다시 사용한다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React 컴포넌트 함수 내에서 다른 함수의 인자로 넘기거나 자식 컴포넌트의 prop으로 넘길 때 예상치 못한 성능 문제를 막을 수 있습니다.

profile
헬창목표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