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의 면접을 마치고

frogKing·2023년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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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두서없이 후기부터 말하면 아직 면접 볼 수준이 아닌 것 같다.
누군가한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설명하려면 정확한 용어와 함께 각 용어들이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등등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나는 CS를 공부했다면 오히려 모르는 게 이상한 질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Swift 쪽은 그래도 면접 질문을 대비한 적이 있어서 이야기하면서 잘 모르겠다고 얘기한 적은 없지만 앞에서 물어본 CS로 점수를 깎아먹어서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다.

그러면 내가 어떤 것을 더 보완해야 할지 알아보는 시간을 통해 이번 면접 경험이 이후 면접에 도움이라도 될 수 있게 해보자..

CS 지식 부족

나는 그래도 기본적인 CS 지식은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어렴풋이 아는 것과 남들한테 내 지식을 설명하는 것은 너무나 달랐다. 내가 아무리 알고 있다고 생각해도 남들한테 표현하지 못하면 결국 내 실력을 알아보지 못할테니 의미가 없고, 결국 내 지식을 남들에게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는 이걸 알고 있다고 아무리 얘기해봤자 설명을 못하는 바보가 된다.

그래서 결국 CS 공부를 해야한다. 하지만 그래도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이 있다.
1. 질문을 보고 즉시 대답해본다. 만약 버벅이거나 내용의 질이 떨어진다면 해당 개념으로 가서 처음부터 끝까지 공부하고 난 뒤, 다시 질문을 보면서 대답을 한다.
2. 질문에 대한 꼬리 질문을 작성한다. 이때 꼬리질문이란 질문에 대한 답을 하면서 답에서 파생되어 나올 수 있는 질문을 말한다.
3. 1번과 2번 과정을 질문 모음집에 있는 모든 질문에 대해서 진행하였다면, 질문을 랜덤으로 뽑아서 대답하는 연습을 한다. 만약 버벅이거나 내용의 질이 떨어진다면 해당 개념으로 가서 다시 공부를 진행하고 제대로 말할 수 있도록 여러번 되뇌인다.

이런 방식으로 공부를 하면 그래도 나올 수 있는 질문 중에서 효율적으로 대답할 수 있게 된다.

마무리

사실 회사마다 면접에서 보는 것들이 다르기 때문에 CS 지식만 백날 파도 막상 면접 갔을 때 알고리즘을 물어볼 수도 있다. 코딩 테스트 문제를 던져 주면서 풀어보라는 식으로.. 하지만 일단 내 문제는 CS임이 명백하기 때문에 CS를 열심히 해야 한다. 다른 것에 눈을 돌리지 말고 이번 달은 CS 하나만 우직하게 파보자. CS 모르면 코딩 테스트 통과해도 면접에서 나가리다. 면접 질문에 기계적으로 답변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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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걸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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