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달리다보니 벌써 부스트캠프 AI Tech 수료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최종 프로젝트도 어느 정도 마무리를 짓고 나니 차일피일 미뤄왔던 회고 글을 써야함을 직감하고,
야심한 밤? 새벽? 아침? 인지 모를 이 순간 한껏 센티해진 상태로
부스트캠프 지원부터 수료까지 있었던 일들과,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진행하면서 글을 써내려가는 재주가 없다.
항상 눈 앞에 닥친 문제들을 해결하고, 그 이후에 일어날 일들을 대비하는데 주력하다보니
심적인 여유가 부족한 탓에 '쉬어간다'라는 개념은 정말 문자 그대로, Literal
하게, [쉼]에 주력하게 된다.
(물론, 내가 무슨 일을 진행하고, 어떻게 처리했으며,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는 틈 날 때 마다 정리를 하는 데, 군대에서 모든 일들을 서류로 처리해야했던 'Officer'로서 근무하며 생긴 습관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국가의 부름에 응하고 나서 얻은 유일한 혜택?같다..)
그러다보니 이런 회고 글을 작성함에 있어 상당히 신중한 편인데,
모든 일을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개념으로 쓰다보니
어느 정도 글의 윤곽을 생각하고 작성하는 습관이 있는 것 같다.
아니면... 작전 세우던 습관이 남아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수립된 작전계획이 그 작전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휴지 조각이 되는 것 처럼, 글을 쓰다보면 그 당시 상황으로 몰입하게 되면서 언제나처럼 분량 조절에는 실패한다는 것은 안비밀
아무튼, 이번 회고 글은 대충 5부작(이 글 포함하면 총 6편)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정도이지 않을까 싶다.
이런 컨텐츠가 포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