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4j는 Java/Kotlin/Scala/Groovy 코딩 도중에 프로그램의 로그를 기록해주는 라이브러리로 이클립스, 인텔리제이,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등에 추가해서 프로그램 실행 시 자동으로 지정한 경로에 로그를 저장해주는 기능을 한다.
우선 이 취약점은 JNDI와 LDAP를 이용한다. JNDI는 Java Naming and Directory Interface의 약자로 1990년대 후반부터 Java에 추가된 인터페이스이다. Java 프로그램이 디렉토리를 통해 데이터(Java 객체 형태)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디렉토리 서비스이다.
JNDI는 이러한 디렉토리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인터페이스가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가 LDAP이다. 이 LDAP가 이번 취약점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Java 프로그램들은 앞서 말한 JNDI와 LDAP를 통해 Java 객체를 찾을 수 있다. 예시로 URL ldap://localhost:389/o=JNDITutorial을 접속한다면 LDAP 서버에서 JNDITutorial 객체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 인터페이스가 이번 사태에 치명적이게 된 이유는 Log4j에는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prefix:name} 형식으로 Java 객체를 볼 수 있게 하는 문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java:version}은 현재 실행 중인 Java 버전을 볼 수 있게 한다.
이런 문법은 로그가 기록될 때도 사용이 가능했고 결국 해커가 로그에 기록되는 곳을 찾아 ${jndi:sndi:snd://example/com/a}와 같은 값을 추가하기만 하면 취약점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값을 넣는 방법은 User-Agent와 같은 일반적인 HTTP 헤더일 수도 있고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log4j를 2.15.0 이상으로 올리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Java 8이 필요하다. 2.12.1 버전이 Java 7을 지원하는 마지막 버전이므로, 2.13.0이상 버전을 사용중이라면 판올림에는 문제가 없다.
log4j 2.10.0 이상 사용 시 다음의 방법 중 한 가지 이상의 방법을 사용한다.
Java 실행 인자(Arguments)에 시스템 속성을 추가한다. -Dlog4j2.formatMsgNoLookups=true
Java 실행 계정의 환경 변수 혹은 시스템 변수로 LOG4J_FORMAT_MSG_NO_LOOKUPS=true를 설정한다.
log4j 2.7.0 이상 사용시 log4j 설정(log4j.xml 등)에 PatternLayout 속성에 있는 %m 부분을 %m{nolookups}으로 교체한다. 2.16.0 이상에서는 %m을 사용해도 자동으로 nolookups로 처리된다.
log4j 상기버전 미만일 경우 가장 어려운 상황으로, JndiLookup 클래스와 JndiManager 클래스를 읽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log4j-core.jar를 직접 빌드하거나 자바 프로젝트에 패키지명까지 맞춰가면서 dummy화 시켜야 한다.
logback 등 다른 로깅 모듈로의 교체를 검토한다. spring-boot-starter-logging 패키지를 변형없이 그대로 사용하면 이번 취약점에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으나 다른 패키지가 log4j-core에 의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실제 포함 여부를 의존성 트리 구조(dependency hierarchy)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