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인증
공부 기간 & 공부 방법
필자의 초기 상황
- 정보처리기사
- AWS Cloud practitioner
- 이 두 자격증을 제외하곤 별다른 cs 지식이 없었다. (비전공)
- 한편, 리눅스에 대해서는 cd, pwd 같은 기초적인 명령어를 제외하곤 잘 모르는 상태였다.
공부 기간
- 필기 45일(1개월 반), 실기 30일(1개월) 공부 끝에 합격하였다.
공부 방법
- 필기 (1급1차)
- 필기는 티스토리에 작성되어 있다. 리눅스마스터1급1차 합격후기
- 위에 언급했듯, 리눅스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필기 문제를 봤을 때 정말 혼돈 그 자체였다.
- 따라서 리눅스마스터 1급 책을 3회독 하고 시험을 보았고, 가채점 결과는 59점, 의의신청으로 한 문제가 정정되어 60점의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다.
- 위 방식으로 책을 정독하는 방식을 택했는데, 정말 모르는 것 투성이어도 꾹 참고 보았다. 리눅스에 대한 공부는 상당히 되었지만 필기는 정말 기출문제에서 똑같이 나오고 나오는 유형도 한정되어있으므로, 아무리 기출문제를 하나도 못풀겠더라도 기출문제부터 풀어보길 바란다.
- 참고로, 이기적 리눅스마스터 1급 책은 추천하지 않는다.
- 실기 (1급2차)
- 필기 공부할 때 책을 3회독 하는 등 자신감이 붙었기에 이론은 생략하고 바로 기출문제 풀이로 들어갔다. 그러나 기출문제 1회 푸는데 4일 넘게 소모되었고, 한 문제 한 문제 푸는게 정말 버거웠다. 그래도 꾹 참고 기출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갔고, 점차 유형이 나오는 유형만 나오게 면서 마지막 회차를 풀고 개념을 정리하는데는 반나절이면 되게 되었다.
- 비록 모든 문제가 기출에서는 나오는 것이 아닌지라 개념 공부는 해야겠지만, 실기는 반드시 기출문제 풀이 -> 학습을 통한 공부법으로 풀어나가길 바란다.
- 옵시디언(노트앱)을 활용해 차곡차곡 정리하다가 velog에 옮겨 적으며 밤에 자기 전에 복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 끝내 가채점 78점, 실점수 69점으로 합격을 할 수 있었다.
- 요약
- 만약 시험 공부와 병행하면서 리눅스 자체를 깊게 공부하고 싶은 분들은 책을 정독하는 것을 추천한다. 리눅스 뿐만 아니라 EL식, 표준 라이센스, OSI 7계층 등 깊은 CS 지식을 포함하고 있다.
- 그러나, 가장 빠른 효율로 자격증 취득이 목적이라면 문제를 푼 후 문제에서 필요로 하는 개념을 학습하는 것을 위주로 가면 된다. 매 년 나오는 기출문제가 다르지만, 분명 빈출 범위가 따로있고, 7년 전에 나왔던 기출문제가 고스란히 나오는 등 기출문제의 중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난이도
- 이번 1차는 특히 극악의 난이도였다.
- 특히 저같은 경우는 첫 모의고사를 제외하고 전부 합격점을 받으면서 자신감이 있었는데, 필기 가채점이 59점이 나와 떨어질 위기에 처할만큼 정말 어려웠다.
- 여담으로 광주에서 리눅스마스터1급 시험을 치뤘는데, 1차때는 적어도 30명 이상 참석했던 것 같은데, 막상 2차때는 6명이서 봤다. 필기 합격률이 아무리 높아봐야 20%라는 소리다.
쓸모 있는가?
- 답은 "쓸모 있다" 이다. 특히 책을 3회독 하며 봤던 1차 때 공부가 정말 도움이 많이되었다.
사용처는?
-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EC2 연동을 할 일이 있었는데 ssh를 통해 리눅스 시스템으로 연동하였고, 능숙하게 spring boot 호스팅을 할 수 있었다. 비록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배운 어려운 명령어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확실히 리눅스 자체에 거리낌이 없게 되었다.
- jupyter nootbook, colab 환경에서 느낌표(!)를 활용하여 리눅스 명령어를 간간히 쓰는 경우가 있다. 지금까지 리눅스 명령어가 나오면 낯설었는데 지금은 강의에서 다루면 오히려 반가운 경우가 있다.
- 회사에서 인정해주는 몇 안되는 자격증 중 하나라고 한다. 지금까지 정보처리기사 등 IT 관련 자격증을 따려고 애썼지만 이렇게까지 어려운 자격증은 이게 처음이었다. 내가 채용하는 입장이더라도, 1급을 가지고 있으면 기본적으로 리눅스는 어느정도 다루겠다는 생각을 할 것 같다. 그만큼 어려운 자격증이므로, 인정 받기가 좋다.
시험 관련 tip
- 의의신청을 잘 받아준다. 1점 차이로 등락이 갈린다면 틀린 문제를 다 GPT로 쳐가면서 답이 의아한 부분은 의의신청을 하자.
- 다음 블로그에서 실기 문제풀이를 진행하자.
- 실기 환경에서 centos7이 깔려있다. 근데 내 자리가 이상했던 것인진 몰라도 --help 등을 치고 맨 밑으로 내려가면 글씨가 안보이는 버그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그냥 clear를 쳐서 해결했다.
- --help, man, find, grep, compgen -c 명령어를 잘 활용하자.
- 가장 많이 쓰는 명령어는 find / | grep [찾을 파일]
- 의외로 다른 곳에는 compgen -c 명령어에 대한 설명이 없다. compgen -c 로 설치된 명령어를 확인할 수 있어서 굉장히 유용한 명령어이다.
- 리눅스는 다음 사이트를 보고 설치를 진행하자. 저같은 경우는 설치시마다 버전이 다르거나 인터넷이 안되는 등 3일 이상 걸렸고, 설치 고수가 되었다. 아래 이 링크가 2023-12-05 기준으로 아주 잘 작동한다. 다른 글들은 보지 말자. 뭐 하나 빠져서 안된다.
- .conf 파일과 더불어 예제를 제공하는 것이 있다. 그러므로 루트경로나 홈 경로에서 문제를 풀이하지 말고 직접 그 명령어의 폴더로 들어가 ls를 쳐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smb.conf 만 보고는 못풀지만, smb.conf.example 를 보고는 술술 풀리는 문제들이 있다.
- 작업형을 먼저 공부하자. 필기형은 진짜 어디서 나올지도 모르고 매번 기출이 새롭게 출제되는 반면, 작업형은 대부분 범위가 비슷비슷하게 나온다. 심지어 배점도 작업형이 60점으로 높으니, 무조건 작업형을 먼저 공부하길 바란다.
- rpm -qc로 해당 명령어의 환경설정 파일을 조회할 수 있다. 시간이 된다면 이 명령어도 활용하도록 하자.
총평
- 처음 리눅스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정말 어려운 자격증이었고, 땄을때 보람도 컸고, 실질적으로 자격증 공부가 백엔드에서 내가 만들고 싶은 것들을 윤택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느꼈다.
- 불합격 없이 한 번에 딸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다들 열심히 하고 합격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