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마스터 1급 합격후기

gosu·2023년 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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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인증

공부 기간 & 공부 방법

필자의 초기 상황

  • 정보처리기사
  • AWS Cloud practitioner
  • 이 두 자격증을 제외하곤 별다른 cs 지식이 없었다. (비전공)
  • 한편, 리눅스에 대해서는 cd, pwd 같은 기초적인 명령어를 제외하곤 잘 모르는 상태였다.

공부 기간

  • 필기 45일(1개월 반), 실기 30일(1개월) 공부 끝에 합격하였다.

공부 방법

  • 필기 (1급1차)
    • 필기는 티스토리에 작성되어 있다. 리눅스마스터1급1차 합격후기
    • 위에 언급했듯, 리눅스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필기 문제를 봤을 때 정말 혼돈 그 자체였다.
    • 따라서 리눅스마스터 1급 책을 3회독 하고 시험을 보았고, 가채점 결과는 59점, 의의신청으로 한 문제가 정정되어 60점의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다.
    • 위 방식으로 책을 정독하는 방식을 택했는데, 정말 모르는 것 투성이어도 꾹 참고 보았다. 리눅스에 대한 공부는 상당히 되었지만 필기는 정말 기출문제에서 똑같이 나오고 나오는 유형도 한정되어있으므로, 아무리 기출문제를 하나도 못풀겠더라도 기출문제부터 풀어보길 바란다.
    • 참고로, 이기적 리눅스마스터 1급 책은 추천하지 않는다.

  • 실기 (1급2차)
    • 필기 공부할 때 책을 3회독 하는 등 자신감이 붙었기에 이론은 생략하고 바로 기출문제 풀이로 들어갔다. 그러나 기출문제 1회 푸는데 4일 넘게 소모되었고, 한 문제 한 문제 푸는게 정말 버거웠다. 그래도 꾹 참고 기출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갔고, 점차 유형이 나오는 유형만 나오게 면서 마지막 회차를 풀고 개념을 정리하는데는 반나절이면 되게 되었다.
    • 비록 모든 문제가 기출에서는 나오는 것이 아닌지라 개념 공부는 해야겠지만, 실기는 반드시 기출문제 풀이 -> 학습을 통한 공부법으로 풀어나가길 바란다.
    • 옵시디언(노트앱)을 활용해 차곡차곡 정리하다가 velog에 옮겨 적으며 밤에 자기 전에 복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 끝내 가채점 78점, 실점수 69점으로 합격을 할 수 있었다.

  • 요약
    • 만약 시험 공부와 병행하면서 리눅스 자체를 깊게 공부하고 싶은 분들은 책을 정독하는 것을 추천한다. 리눅스 뿐만 아니라 EL식, 표준 라이센스, OSI 7계층 등 깊은 CS 지식을 포함하고 있다.
    • 그러나, 가장 빠른 효율로 자격증 취득이 목적이라면 문제를 푼 후 문제에서 필요로 하는 개념을 학습하는 것을 위주로 가면 된다. 매 년 나오는 기출문제가 다르지만, 분명 빈출 범위가 따로있고, 7년 전에 나왔던 기출문제가 고스란히 나오는 등 기출문제의 중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난이도

  • 이번 1차는 특히 극악의 난이도였다.
  • 특히 저같은 경우는 첫 모의고사를 제외하고 전부 합격점을 받으면서 자신감이 있었는데, 필기 가채점이 59점이 나와 떨어질 위기에 처할만큼 정말 어려웠다.
  • 여담으로 광주에서 리눅스마스터1급 시험을 치뤘는데, 1차때는 적어도 30명 이상 참석했던 것 같은데, 막상 2차때는 6명이서 봤다. 필기 합격률이 아무리 높아봐야 20%라는 소리다.

쓸모 있는가?

  • 답은 "쓸모 있다" 이다. 특히 책을 3회독 하며 봤던 1차 때 공부가 정말 도움이 많이되었다.

사용처는?

  1.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EC2 연동을 할 일이 있었는데 ssh를 통해 리눅스 시스템으로 연동하였고, 능숙하게 spring boot 호스팅을 할 수 있었다. 비록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배운 어려운 명령어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확실히 리눅스 자체에 거리낌이 없게 되었다.
  2. jupyter nootbook, colab 환경에서 느낌표(!)를 활용하여 리눅스 명령어를 간간히 쓰는 경우가 있다. 지금까지 리눅스 명령어가 나오면 낯설었는데 지금은 강의에서 다루면 오히려 반가운 경우가 있다.
  3. 회사에서 인정해주는 몇 안되는 자격증 중 하나라고 한다. 지금까지 정보처리기사 등 IT 관련 자격증을 따려고 애썼지만 이렇게까지 어려운 자격증은 이게 처음이었다. 내가 채용하는 입장이더라도, 1급을 가지고 있으면 기본적으로 리눅스는 어느정도 다루겠다는 생각을 할 것 같다. 그만큼 어려운 자격증이므로, 인정 받기가 좋다.

시험 관련 tip

  1. 의의신청을 잘 받아준다. 1점 차이로 등락이 갈린다면 틀린 문제를 다 GPT로 쳐가면서 답이 의아한 부분은 의의신청을 하자.
  2. 다음 블로그에서 실기 문제풀이를 진행하자.
  1. 실기 환경에서 centos7이 깔려있다. 근데 내 자리가 이상했던 것인진 몰라도 --help 등을 치고 맨 밑으로 내려가면 글씨가 안보이는 버그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그냥 clear를 쳐서 해결했다.
  2. --help, man, find, grep, compgen -c 명령어를 잘 활용하자.
  3. 가장 많이 쓰는 명령어는 find / | grep [찾을 파일]
  4. 의외로 다른 곳에는 compgen -c 명령어에 대한 설명이 없다. compgen -c 로 설치된 명령어를 확인할 수 있어서 굉장히 유용한 명령어이다.
  5. 리눅스는 다음 사이트를 보고 설치를 진행하자. 저같은 경우는 설치시마다 버전이 다르거나 인터넷이 안되는 등 3일 이상 걸렸고, 설치 고수가 되었다. 아래 이 링크가 2023-12-05 기준으로 아주 잘 작동한다. 다른 글들은 보지 말자. 뭐 하나 빠져서 안된다.
  1. .conf 파일과 더불어 예제를 제공하는 것이 있다. 그러므로 루트경로나 홈 경로에서 문제를 풀이하지 말고 직접 그 명령어의 폴더로 들어가 ls를 쳐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smb.conf 만 보고는 못풀지만, smb.conf.example 를 보고는 술술 풀리는 문제들이 있다.
  2. 작업형을 먼저 공부하자. 필기형은 진짜 어디서 나올지도 모르고 매번 기출이 새롭게 출제되는 반면, 작업형은 대부분 범위가 비슷비슷하게 나온다. 심지어 배점도 작업형이 60점으로 높으니, 무조건 작업형을 먼저 공부하길 바란다.
  3. rpm -qc로 해당 명령어의 환경설정 파일을 조회할 수 있다. 시간이 된다면 이 명령어도 활용하도록 하자.

총평

  • 처음 리눅스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정말 어려운 자격증이었고, 땄을때 보람도 컸고, 실질적으로 자격증 공부가 백엔드에서 내가 만들고 싶은 것들을 윤택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느꼈다.
  • 불합격 없이 한 번에 딸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다들 열심히 하고 합격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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