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을 시작하면서 마음이 맞는 주니어들끼리 모여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하였다.
부트캠프 출신 개발자들을 타겟으로 하는 인증 기반의 커뮤니티를 주제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앱 배포가 꼭 필요해서 내가 앱 부분을 맡아서 하기로 했다.
기술은 React Native + 웹뷰(Next js)를 사용해서 앱을 만들고 웹과 통신하는 식으로 프로토타입을 계획하여 진행을 했다.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해서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다들 일이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달려와줬고, 그 결과로 일정에 딜레이가 없이 무사히 출시를 하게 되었다! 👏👏👏
처음 스토어에 앱을 올려보는 거에다가 심사하는 과정이 쉽지가 않다고 보고 들었다. 그래서 상당히 쫄아서 심사 및 배포 기간을 약 2주를 잡았는데, 계획보다 빠른 4~5일만에 배포가 돼어서 기분이 좋았다! (다들 너무 쫄지 마시고 트라이하시길!!)
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는데, 커뮤니티라는 사용자의 컨텐츠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서비스이다 보니 앱 리젝 사유가 다른 앱들에 비해 더 까다로웠던 것 같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리젝 3번, 앱스토어 리젝 3번 당했습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왠만하면 리젝 안당한다 했는데 ..... (상처)
그럼 본격적으로 내가 커뮤니티 기반의 앱을 출시하면서 심사 시에 리젝당했던 사유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 배포된 앱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주세요!!
https://rb.gy/juase7
악명 높은 앱스토어 답게 리젝 사유가 매우 다양하고 까다로웠다. 약간 놀랬던 건 일요일날 심사를 올려놨는데, 아일랜드 심사위원분께서 올린지 2시간 만에 첫 리젝을 주셨다..😂 (애플은.. 일요일에도.. 열일하는구나...)
리젝 사유는 다음과 같다!
애플 아이디로 로그인
=> Apple로 로그인
으로 로그인 버튼 문구를 변경사진 등록과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설정에서 이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 계정 인증 및 커뮤니티 사진 등록과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설정에서 이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으로 설명문구 수정위의 이슈들 중에 이미 알고 있는 것들도 있어서(Apple 로그인, 신고 기능) 나름 대처를 한다고 해서 심사를 올렸는데도, 생각보다 세세한 부분까지 요구를 받아서 쉽지가 않았다!
리젝 사유들을 보며 심사위원분들이 상당히 앱을 꼼꼼하게 검수한다는걸 느꼈다. 하지만 가이드는 상당히 친절해서, 시키는대로 잘만 수정해서 재심사를 요청하면 됐다.
앱스토어와 달리,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첫 심사까지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일요일날 제출을 했는데 첫 심사가 수요일에 이루어졌다.
리젝 사유는 다음과 같다!
요즘 들어서 안드로이드도 심사 정책이 조금 까다로워졌다고 듣긴 했는데, 막상 겪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꼼꼼하게 앱을 보는 것 같아서 조금 놀랬다. (주제가 커뮤니티라서 그럴 수도..?)
처음으로 앱을 만들고, 심사를 올리고, 리젝 당하고, 최종적으로 스토어에 올라가는 과정을 겪어보면서 많이 배우고 느꼈다.
스스로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웹뿐만 아니라 앱까지도 프로덕트를 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정도는 그 과정이 가능하게 됐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물론 앱 성능 및 버그 같은건 앞으로 계속 공부하고 수정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커뮤니티 기반의 앱을 심사 올리려고 하시는 분들은 제가 겪었던 리젝 사유들을 잘 참고해서 리젝 없이 한 방에 심사에 통과하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