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데이터 JPA 예제를 다시 한번 돌아보자.

고민
구조를 맞추기 위해서, 중간에 어댑터가 들어가면서 전체 구조가 너무 복잡해지고 사용하는 클래스도 많아지는 단점이 생겼다.
실제 이 코드를 구현해야하는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중간에 어댑터도 만들고, 실제 코드까지 만들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다.
유지보수 관점에서 ItemService 를 변경하지 않고, ItemRepository 의 구현체를 변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니까 DI, OCP 원칙을 지킬 수 있다는 좋은 점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반대로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어댑터 코드와 실제 코드까지 함께 유지보수 해야 하는 어려움도 발생한다.
여기서 완전히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ItemService 코드를 일부 고쳐서 직접 스프링 데이터 JPA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DI, OCP 원칙을 포기하는 대신에, 복잡한 어댑터를 제거하고, 구조를 단순하게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트레이드 오프
이것이 바로 트레이드 오프다.
결국 여기서 발생하는 트레이드 오프는 구조의 안정성 vs 단순한 구조와 개발의 편리성 사이의 선택이다.
이 둘 중에 하나의 정답만 있을까? 그렇지 않다. 어떤 상황에서는 구조의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고, 어떤 상황에서는 단순한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개발을 할 때는 항상 자원이 무한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어설픈 추상화는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많다. 무엇보다 추상화도 비용이 든다. 인터페이스도 비용이 든다. 여기서 말하는 비용은 유지보수 관점에서 비용을 뜻한다. 이 추상화 비용을 넘어설 만큼 효과가 있을 때 추상화를 도입하는 것이 실용적이다.
이런 선택에서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프로젝트의 현재 상황에 맞는 더 적절한 선택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는 개발자가 좋은 개발자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