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프로그래머스 키트

kcm dev blog·2021년 8월 29일
0
post-thumbnail

굉장히 오랜만에 선물이 도착했다. 프로그래머스 KDT에서 활동을 한지 벌써 1달이 지난 시점에서 무언가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만한 것이 있으면 좋을것 같을 찰나에 정말 가지고 싶은 물건들이 도착했다!

첫인상은 애플 제품을 언박싱하는 기분을 주려 했는지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단순하고 깔끔하게 포장된 상태로 왔다.


박스 포장을 열면 반투명한 종이위에 어떤 선물을 주었는지 간략하게 소개 되어있다. 이것도 맥북 힌지를 열면 반투명한 종이로 모니터를 보호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만큼 익숙하면서도 기분 좋게 만드는 포장이었다.


선물 목록은 다음과 같다

  • 프로그래머스 티셔츠
  • 프로그래머스 우산
  • git 단축키 마우스 패드
  • 웹캠 커버
  • 안경닦이
  • 머쓱이 뱃지
  • 머쓱이 스티커

티셔츠는 깔끔하게 검정 바탕에 흰 프로그래머스 로고가 있다. 전에 교육 매니저가 같은 티셔츠를 입은걸 본적이 있는데 심플함에 포인트만 준 것같은 디자인이 굉장히 끌렸다. 단순한 티셔츠였지만 지금 이순간 만큼은 프로그래머스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느껴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아직 학교를 졸업하지는 않았지만 복학이후 줄곧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하고, 동기들과 물리적으로 만날 기회가 없어서 소속감이 주는 안정감이 반가웠다. 프로그래머스 멤버들도 아직 물리적으로 만난적은 없지만 매일 웹캠으로나마 만나고 있는 고마운 존재들이기에 학교 동기들과의 소속감과는 또다른 느낌의 소속감을 준다

git 마우스 패드는 개발자스러움을 어필하는 최고의 도구였다 ㅋㅋㅋ 대부분의 명령어는 알고 있지만 모르는 명령어도 있고, 그중 평소에 있으면 좋겠다고 싶었던 명령어들도 보였다. 보면서 자연스럽게 학습이 가능한 유용한 패드이다. 사실 데스크톱을 장만한 이후 한번도 내돈주고 마우스 패드를 살 필요성을 못느꼈는데 내 취향을 저격하는 마우스 패드를 그것도 무료로 받게 되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머쓱이 뱃지를 옷에 달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지만, 다는 순간 옷에 구멍이 나기에 어디에 달지 좀더 고민한 뒤에 붙여야 겠다

머쓱이 스티커엔 평소에 개발자들이 고민하게 되는 문구들이 머쓱이와 함께 그려져 있었다. 그중 제일이라면 '어 이게 왜되지'라는 스티커이다. 평소에 안된다는 말을 안좋아해서 컴파일러부터 에러 메시지를 받으면 별로 안좋았는데 요즘들어 거꾸로 왜되지라는 생각이 더 무섭다. 틀리면 고치면 되는데 그냥 되면 알수 없는 어딘가에서 틀릴 가능성을 항상 품고 있기 때문이다. 조만간 맥북 한켠에 자리를 차지할 예정이다.

나머지 선물들도 유용한 선물들이다. 다만 평소에 불편한건 잘 못참는 성격이라 직구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 물건들이 많아 아직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물건들이 좀 남았다. 그러나 조만간 유용하게 쓰일테니 뭐.. 좀만 참아라 ~

내일부턴 프로그래머스 티셔츠를 입고 수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받는 선물로 좋은 기운 받아 주어진 기간동안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써 갖춰야할 자질을 갖는데 최선을 다하자!!

이건 번외인데 프로그래머스 멤버들 중 한명인 종현님께서 온라인 수업 전성기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목걸이를 디자인 해주셨다. 프로그래머스라는 집단과 잘어울리는 배경과 심플함이 인상적이다!(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profile
오늘 배운건 오늘 소화하자!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