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테크코스] Level4 중간 회고

김예지·2022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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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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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4도 벌써 거의 절반이 지났다. (9주 중 4주 끝!)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무서울 지경이다 🤭

암튼, 오늘은 Level4 중간 회고글을 작성 해보려고 한다. 개인적인 회고, 그리고 프로젝트 회고를 나누어서 해보자!

회고를 통해 남은 Level4 기간을 더 즐겁고 후회없이 보냈으면 좋겠다.

개인 회고

가장 행복한 시기

우테코 기간 통틀어서 Level4 기간은 나에게 가장 행복한 시기인 것 같다. 이전 기간동안은 개인적인 고민도 정말 많았고, 너무 바쁜 일정때문에 육체적으로도 너무 힘들었었다.

그런데 지금은… 좋다! 적응한 탓도 있겠지만, 그보다 이제 시간 관리를 더 잘하게 된 것 같다. 이전에는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면, 이제는 어떻게 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지 고민하다보니 시간에 끌려다니는게 아니라 내가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다보니 쉴 수 있는 시간도 조금씩 가질 수 있게되었다.

정말 정말 힘들었던 Level3 막바지에 문득 거울을 봤는데, 입꼬리가 올라가있다. 물론 정말 정신없이 바빠서 힘든 시기지만, 팀원들과 함께 웃는 시간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리프팅이 된 것 같다 😄 다행히 Level4 기간에도 우리 팀원들과 웃는 시간들이 많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것이 정말 소중하다.

그리고 가장 가장 행복한 부분은, 페어와 크루들 덕분에 개발 공부가 조금씩 재밌어지고있다는 사실이다…!

이전까지는 이것 저것 고민과 조급함 때문에 개발 공부가 지독하게 재미없게 느껴졌었는데, 어느정도 생각 정리도 되었고, 무엇보다도 크루들 덕분에 개발 공부 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조금씩 재밌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 시기가 올 줄은 정말 몰랐는데… 너무 다행이다. 모르겠다고 하면 어떻게해서든 도와주려고 하는 크루, 그리고 특히 내 페어에게 너무 고맙다!

암튼, 가장 행복한 시기이다. 남은 기간도 즐겁게 보낼 수 있길 :)

기초부터 다시

위와 같은 이유로 이제 드디어 공부를 할 의지가 생겼다…!

부족한 기초부터 공부하고 있다. 혼자서는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함께 공부할 크루들과 스터디를 하고있다.

많은걸 하기 보다는, 일주일에 Javascript 한 주제씩 뿌시고 있다.

‘좀 더 일찍했으면 좋았을걸…!’ 이라는 후회가 들만큼 좋다. 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처럼 꾸준히, 재밌게 차곡차곡 쌓아나가다 보면 성장해있지 않을까? 오억오천만프로 확신한다!

플래너, 매일 회고

Level4 부터 매일 플래너를 작성하면서, 짧은 회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전에는 정신이 없다는 핑계로 플래너를 매일 작성하지 못하는 날들도 생겼었는데, 이것 때문에 대충 살고있다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다 🤔 계획을 놓치는 일이 생기기도 했었다.

이번 level4 부터는 매일 저녁 잠들기 전에 플래너를 작성하고, 짧은 회고를 진행했다. (사실 피곤해서 그냥 잠들어버린 날은 아침에 부랴부랴 쓰기도 했다 하하)

todo만 작성하는 것이 아닌, 시간별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시간표도 작성해서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어디서 시간이 많이 비었는지 반성하고, 개선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미션-개인공부 간의 시간 분배를 하는데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가장 좋은 부분은 아무래도 하루 회고! 매일 회고 하는 습관은 정말 좋은 것 같다.

플래너는 지금처럼 쭉 작성하면서, 시간 관리를 해나가면 베스트일 것 같다.

생활루틴

요새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에 무시무시한 영상들이 뜬다. 충분한 잠을 자지 않으면 수명이 줄어든다… 류의 영상들이다. 내가 level3에 거의 잠을 많이 자지 못했는데(특히 막바지에는 하루에 1~3시간밖에 못잠), 유튜브 알고리즘은 내가 잠을 못잔걸 어떻게 아는걸까? 🤣

암튼, 나는 오래 살고싶기 때문에 수면 시간을 조금 더 늘리려고 노력했다. 그래봤자 4시간 정도밖에 자지 못하고 출근하는 날들도 있지만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운동은 주 2회 하려고 노력중이다.

음식은 매일 사먹는게 더 힘들어서, 한끼정도는 도시락을 싸가려고 하고있다.

젤 중요한건 건강이다! 뭐… 지금도 딱히 건강한 것 같지는 않지만, 바쁜 와중에 노력하고 있는 모습에 박수쳐주고 싶다 👏

남은 기간에는 건강을 위해 맛없는 공진당도 다 먹어 치워야겠다.

개인공부

사실 내 욕심으로는 Typescript까지 공부하고 싶었다. 그래서 초반에는 크루와 함께 매일 이펙티브 Typescript 책을 읽고 인증하기도 했는데, 꽤 부담스러워서 잠시 멈췄다.

하지만 남은 Level4에서는 이 책을 다시 읽어보려고 한다.

Typescript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어서 코치님께 디엠으로 조언을 구했다. 책의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하지말고 쭉쭉 넘기면서 봐도 된다고 하셨다. 내가 이 책을 읽기 부담스러워했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너무 완벽하게 모든 내용을 이해하려 했다는 점이 가장 컸던 것 같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너무 오래 붙들고 있지말고, 오답 노트에 적어놨다가 이후에 다시 열어보자. 📒

그리고 우리 프로젝트에서 적용한 Typescript 코드를 모두 정리하는 시간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해주셨다. 이 조언을 바탕으로, 남은 Level4 기간에는 Typescript 까지 함께 공부해보려고 한다.

프로젝트 회고

프로젝트는 하루 3시간~

Level4를 시작하면서 팀원들과 합의를 통해, 프로젝트는 매일 3시간만 투자하자고 정했다. 아무래도 프로젝트에 모든 시간을 쏟을 수 있는 Level3와는 달리, Level4는 미션도 있고, 취업 준비를 하는 크루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매일 3시간을 쓰기 위해 페어인 크루와 1~4시를 프로젝트 시간으로 정했다. 시간을 잡아놓으니, 3시간을 빡 집중하게 되어서 능률도 올랐고, 프로젝트가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크루와 페어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1~4시 같이 앉아서 프로젝트를 했어서 이게 잘 지켜졌는데, 분업을 하면서 1~4시를 지키지 않고 저녁시간에 하거나, 주말에 몰아서 몇시간씩 더 하거나 하는 날들이 생겼다. 이렇게 하다보니 매일 3시간을 지키기는 했지만, 밸런스가 깨졌다.

분업을 할때에도 정확히 시간을 정해서 프로젝트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를 위해!

이제 마지막 스프린트만이 남은 만큼,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를 위해 남은 스프린트 6에서는 개인적으로 프로젝트에 시간을 조금 더 투자할 것 같다.

사용성 측면에서도 더 고민해 볼 예정이고, 코드도 더 예쁘게 다듬어야 하고… 할게 정말 투성이지만 후회없이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기위해 좀 더 불태워 볼까 싶다 🔥 

마무리

Level4 절반을 달려온 나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이제 교육 기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기간을 행복하게, 건강하게, 후회없이 보내고 싶다. 화이팅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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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짱이다 😎 매일 조금씩 성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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