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회고와 2022 새 다짐

sehannnnnnn·2022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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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학기를 보내고 12월 나도 동경하는 개발자들 처럼 회고를 쓰자. 또 다짐도 쓰자.
내 블로그에 올려 후에 나를 돌아보는 글이 될 수 있도록 글을 쓰려했지만, 일을 미루고 미루고 어연 2022년이 되버렸군요.. 밀린 놀기 다 놀았으니 이제 할꺼 다시 허슬해야지

🧹 학점복구 완료했다

내 우상향..ㅋk

2020 전역하고 학교에 다닌지 이제 한 학기, 20, 21, 22살 홍보대사 하면서 못 챙긴 학점 복구하기 위해 1년정도를 쓴거 같다.

복학 전 평점 2점대였으니 진짜 너무 챙길 걸 못 챙긴 느낌이 강했다. 이대로 졸업하면 정말 어디 이력서도 못 넣을꺼 같아서 최선을 다했다.

목표 평점 4점대에 도달하기 위해 학과 공부 참 열심히 했던거 같다. 코로나 때문에 학점을 잘 주기도 했지만, 음.. 솔직히 공부 많이 했다.

비대면임에도 불구하고 기숙사 생활하면서 학교에서 밤새고 동기들이랑 함께 했던 추억 잊지 못할꺼 같다.

진작 이렇게 할 껄 후회도 많이 되고 역시 난 안해서 그런거지 하면 하는구나. 머리가 바보는 아니구나ㅋㅋㅋ 생각했던 학교 생활이었던거 같다.

아무튼 1년반 동안 23학점, 계절학기, 23학점, 계절학기, 21학점 -> 총합 71학점을 듣다니 이게 가능하긴 하구나

결국 학점 복구도 다 했고 해야했던 재수강도 다 했다. 사실 몇개 남았는데 더는 무리인 거 같다. 17시즌 나란 녀석 무슨짓을 했던건지

🧑🏻‍💻 개발공부와 큐시즘 활동

원래부터 사람들이랑 함께 있는 걸 좋아했고, 멋진 사람들과 교류하는 걸 좋아해서 IT분야의 대학생 연합동아리 큐시즘에 가입했다.

1학기 초에 지원해서 운이 좋게 합격했다. 2020 겨울에 창업동아리 PM했던 경험 살려서 기획자로써 지원했었는데, 갑자기 개발에 빠지게 되었다.

진짜 군 전역까지는 개발이란거 좋아하게 될지 몰랐는데, 겨울에 했던 창업동아리에서 들었던 생각이 결정에 크게 작용했었던거 같다. 기획이란걸 할 때

어떻게 만들어야할지에(구현) 대한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데, 아무리 커뮤니케이션을 잘한다 한들 기획자의 의도와 다른 입장이 있을 수 있고,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겠구나. 개발을 할 줄 알면 구현에 대한 사고를 하면서 더 유기적인 기획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입문하게 됐던 개발인데, 이거에 빠지게 될 줄이야.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 깃헙 레포지토리를 파고 생활코딩, 노마드 등등

눈에 보이는 거부터 막 따라했던거 같다. 이런 뉴비가 큐시즘에 들어가서 개발자를 한다니, 내 수준을 아니깐 동아리 안에서는 더 겸손하고 많이

배우려는 자세로 활동에 임했었다. 큐시즘에서 기업과제로 React Native 앱도 만들고, 학술제에서 안드로이드를 코틀린으로도 코딩해보고 그때 배웠

던 경험들 덕분에 프로젝트 시작과 끝? 그런 전체적인 프로세스에 대한 나만에 가이드라인을 탑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무도 이 글 안 볼 것 같지만, 그때 함께 했던 6조 개발팀, 기획팀 진짜 너무 고맙고 다들 잘 되었으면 좋겠다.

그 때 완성했던 것, 지금 보면 많이 미비하지만, 그래도 큐시즘 안했으면 난 한참을 더 헤매야 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 컴퓨터공학 부전공

개발자로써 비전공자이긴하지만, CS지식들이나 팀프로젝트 경험, 다양한 분야의 개발을 경험해보면서 내 진로를 선택하고 싶었다. 어떤 개발자로써

커리어를 쌓아 갈지도 선택해야하니 산업공학과 지식이 아닌 컴퓨터공학 지식을 배워보고 싶었다. 방학 때 토익과 계절학기를 하고(계절학기 때 웹 프로

그래밍을 배웠다, 아주 기본적인 HTML, CSS, JS, jQuery 정도) 컴퓨터공학 부전공을 신청했다. 이미 학교에서 고인물이 되버린 지금 복수전공

까지는 조금 무리일 것 같아 부전공만 하였고, 학점을 많이 올려놓았어가지고 운 좋게 부전공 승인도 받게 되었다.

모바일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오픈 소스, 고급웹, 캡디, 컴시, 데이터베이스 진짜 말 그대로 잡학 다식하게 여러 분야를 배웠다.

컴공에 아는 친구 하나 없이 에브리타임에서 조원 구하고,

건대 카페에서 새벽까지 코딩하다 막차놓치고,

처음 보는 조원 집에서 커피 시켜놓고 밤샘 코딩이며,

기숙사에서 룸메 눈치보며 밤샘 코딩하며

그런 과정이 힘들기보다는 재밌었다. 진짜로.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학점도 잘 받았고, 프로젝트도 3개 정도 만들고 나니 조금 뿌듯했다.

요것들도 근데 코딩 수준이 어디 자랑스럽게 내놓을 수준은 아직 아니니, 나도 더 발전시키고 싶은 욕심도 있고 해서, 방학 때 손을 좀 봐야겠다.

이런 생각 드는 거 보니, 개발자가 천직인가보다..

2021 아쉬운점 ☁️

크고 작은 여러 일들이 많았지만 따지고 보면 이렇다 할 임팩트가 없었던 2021년이었다.

학교 생활에 집중했고 새로운 도전 보다는 뭔가 칼을 갈고 닦았던 느낌이랄까.

소소하고 꾸준하게 내 할껄 하면서 중간중간 쉬기도 하고 친구도 여럿 만나고 했다.

2021년도 되면서, 군 전역이후 나는 늦었다라는 조바심이 많이 내려 놓을 수 있었다.

이런 조바심 때문에 일을 그르치기도 하고 뭐 하나 진득하게 끝내지 못했었던 2020년도 보다는

지금에 내가 나는 더 좋은 것 같다.

그래서 너는 이제 뭐할꺼니? 🔥

졸업까지 한학기 남았다.

맘 같아서는 대학교나 계속 다니며 학생 신분으로 평생 살고 싶지만, 이젠 어른이 되어야할 시간이야..

2022년도에 하고 싶은 것들을 여기에 적어두어 내가 그것을 이뤄내는지 지켜보고 싶다. 짧게 몇가지들 적어보면

상반기

  1. 포트폴리오에 자랑스럽게 적어 낼 수 있을 만한 나만의 프로젝트 3개 완성
  2. 블로그 글 업로드
    (기존에 해왔던 JS스터디와 React 공부내용 위주 또는 UX/UI 분석글)
  3. 코딩테스트 연습 (프로그래머스 - 꾸준하게)
  4. 만족스런 학점으로 졸업
  5. 인턴/동아리 경험 추가

하반기

  1. SSAFY, SW프로그래머스, 부스트캠프, 우아한 테크코스 중 1곳 합격

거기에 꾸준히 운동을 곁들인

너무 많은 계획은 내 성격상 불편하다. 일단 이정도로 생각하고 1년을 또 알차게 시작해야겠다.

이렇게만 2022년도가 잘 풀리길 기도하면서 글은 이만 마쳐야겠다.

2021년도에 나와 함께 해준 사람들 모두 너무 고맙고, 2022년에도 함께 있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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